[충북일보=단양] 단양군보건소가 오는 12월까지 50곳에서 '찾아가는 100세 건강경로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 보건소는 보건소와 멀리 떨어진 곳을 찾아 각종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건교육도 실시한다. 매주 화·목요일 경로당을 방문해 노년기 구강관리 교육, 치매예방체조, 영양사업, 국가암검진 사업 홍보에 나선다. 일정은 3∼4월 황사예방, 6월 구강관리, 7∼8월 폭염대비, 9∼10월 가을철 전염병관리, 11∼12월 고혈압·당뇨관리 등 테마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정광호 보건소장은 "서비스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31년 만에 새 청사로 옮긴 단양군보건소가 최첨단 시설과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의 든든한 건강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새 청사 이전 후 주요 진료과목의 이용자수는 지난 해 4분기(10~12월) 치과 750명, 내과 1천2명, 한방 422명, 안과 849명 등으로 2015년 치과 395명, 내과 882명, 한방 188명, 안과 507명 등과 비교해 많게는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단양군보건소는 지하 1층은 주차장, 지상 1~2층은 진료실(내과·안과·치과·한방·물리치료)과 검사실, 3층은 대강당, 회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지역 내 병·의원 부족에 따른 의료서비스 불편의 해소를 위해 안과·피부과·산부인과 이동 진료 공간을 갖추고 있다. 넓은 대기실과 최신장비를 갖춘 한방실, 물리치료실 등은 내방객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료 받을 수 있 수 있도록 했다. 새 청사의 한층 향상된 의료시설과 함께 최상의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도 이용자 증가의 한 몫을 하고 있다. 올해는 9억여 원을 투입해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먼저 내소 환자를 위해 내과와 치과 등의 진료 및 건강 상담, 65세 이상 노인 무료 의료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건소와 가곡면을 제외한 8개 읍면의 보건지소에 한방 진료실을 운영한다. 국가 암 조기검진, 암환자와 희귀·난치성 질환자 의료비, 경동맥초음파 검사비, 고위험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건강관리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 검진을 지원한다. 노후된 여천보건진료소의 신축 이전, 별곡·도전지구 체력단련실 운영, 의료장비 보강과 유지 보수 등 인프라 확충에도 6억5천여만 원을 투자한다. 단양군보건소는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양대학교 서울병원, 검단 탑 종합병원, 여러분병원, 제천병원, 명지병원 등 5곳의 의료 협약병원과 협조를 강화하고 지역에 없는 전문 진료과목에 대해서는 협업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진료 서비스 외에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꿈나무 건강지킴이 교실(유아), 푸름이 교실(취약계층 아동), 줌마렐라 건강교실(중년 여성), 실버 건강아카데미 및 아쿠아로빅(65세 이상) 등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움직이는 건강 상담실, 학교 안 작은 보건소, 찾아가는 100세 경로당, 노인·장애인 시설 구강 교실, 읍면 경로당 순회 건강관리 등 직접 찾아가는 보건 서비스도 마련됐다. 정광호 단양군보건소장은"단양군보건소가 군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보호하며 책임지는 명실상부한 단양군 보건의료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보건소는 지난 해 행정자치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최한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 행정자치부 장관상,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 대회 충북도 2위 등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단양/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보건소가 맞춤형 금연 시책으로 흡연율 감소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015년 단양군 지역사회 건강통계 자료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 남녀의 현재 흡연율이 2014년 26.2%보다 1% 줄어든 25.2%로 다소 감소됐다. 남자의 경우 절반 가까운 46.3%가 담배를 피우고 있지만 2014년 51%에 비해 5%가까운 흡연 인구가 줄어들었다. 군 보건소는 지난 2015년부터 65세 이상의 실버 금연도우미 20명을 위촉해 단양 구경시장 등 왕래가 잦은 다중 이용 장소에서 캠페인 등을 펼쳤다. 또 매년 30회 이상 보육시설과 학교, 군부대 등을 방문해 흡연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해부터는 어린이집 만 6~7세 어린이 40명을 꾸러기 금연도우미로 위촉해 단양군청, (주)한일시멘트 등 기업체와 관공서를 돌며 금연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6일부터 이틀간 40여명이 참석해 소백산 휴양림에서 금연 희망자를 위한 단고을 건강꾸러미 드림 캠프가 문을 열었다. 이날 캠프는 첫날 건강꾸러미 드림 프로젝트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금연교육, 금연서약서 쓰기 등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단고을 건강꾸러미 캠프는 오는 6월까지 금연 북 만들기, 금연 아로마 힐링 테라피, 금연 간식 만들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10회 운영된다. 군 보건소는 "금연 친화형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흡연율이 감소하고 있지만 도내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금연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동기 유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보건소가 11월부터 두 달간 지역 내 어린이집 10개소 240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신청사 이전과 함께 유아들의 관공서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에게 조금 더 다가가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보건소 역할과 분야별 업무소개, 체험 활동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일정은 진료실, 모자보건실, 진료실 등 청사 곳곳을 둘러보며 '나도 치과의사' 등 보건소에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나도 치과의사'는 어린이들이 직접 의사 가운을 입고 친구의 입 속을 관찰하며 불소도 직접 발라 주는 등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집 인솔교사는 "나도 치과의사를 통해 치과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즐거운 곳이라는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친근한 보건소 이미지 구축과 군민 건강지킴이로서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인구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단양군에 저출산 극복을 선도하고 있는 '뉴-베이비붐' 엄마 드림팀의 맹활약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단양군보건소의 이성심 팀장을 비롯해 장영희 주무관, 박인자 주무관, 김유민 주무관 등 통합건강증진팀이다. 이들은 단양지역에 살면서 모두 2명씩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들이다. 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4일 충청북도 주관으로 열린 '2016년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며 이달 말에 예정된 전국 지자체와 자웅을 겨룰 중앙 2차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박인자 주무관은 유아에게 체계적인 관리와 교육을 통한 건강습관 생활화를 위한 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하는 '꿈나무건강지킴이 교실' 운영을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 한해 관내 전체 보육시설의 6~7세 아동유아건강전수조사와 상시적 통합건강서비스 제공, 가족건강프로그램, 꿈나무건강지킴이 교실 등 지역사회통합건강 증진 사업을 전개했다. 이에 앞서 그들은 지난달 29일 열린 행정자치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도 사업비 1억 원과 함께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았다. 특히 '엄마 드림팀'이라 불리는 그녀들의 맹활약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저출산 극복 전담팀 부재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4개 분야 14개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는 점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출산장려 축하금, 산모도우미, 저소득층 가정 기저귀와 조제분유 지원금 등이 있다. 또 교통, 문화 등 다양한 정보 소외계층을 위해 다문화가정 이유식 실습, 찾아가는 산부인과 등을 운영했다. 내년에는 임신, 출산, 보육, 교육을 분담하는 마을공동체, 소규모 지역지원 체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아이키움 온(溫)마을 사업'도 추진한다. 이성심 단양군 통합건강증진팀장은 "올해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출산장려와 함께 양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보건소는 다음달 2일 오전 10시30분 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미취학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선보인다. 이번 인형극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성폭력 문제를 탈인형 뮤지컬형식으로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또한 공연시간은 40분 정도이며 다양한 음향과 조명효과로 아이들이 흥미롭게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아이들이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길 수 있는 아이들로 자라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이번 인형극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보건소가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운영하는 생명사랑 징검다리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중심으로 유관 기관과 관내 사업장 등 15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추진되고 있다. 특히 군 보건소는 지난해부터 생명사랑 전파 건강도우미와 단양군 부녀회장 가정 등 145곳에 생명사랑 징검다리 가정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 가정들은 노인과 취약계층 등 지역주민이 정신건강관련 도움을 요청하면 상담은 물론 군 보건소 등 의료시설과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생명사랑 전파 건강도우미는 지난달까지 1천511명의 가정을 방문해 정신건강 관련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신규 대상자 발굴과 함께 홍보물을 나눠줬다. 또 군 보건소는 게이트키퍼 과정을 수료한 대상자들과 생명사랑 또래지킴이 667명에게 생명사랑 문자를 발송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광호 소장은 "생명사랑 전파 건강 도우미를 적극 양성함은 물론 각 지역 부녀회장과 이장들을 적극 활용해 생명의 소중함을 홍보할 계획"이라며 "주민과의 신뢰감을 증진시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보건소가 31년만에 현대식 보건의료시설을 갖춘 새 건물로 이전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류한우 군수, 조선희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보건의료인, 지역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해 1년 10개월만에 완공한 새 보건소의 개소식을 가졌다. 신축 보건소는 총 사업비 84억3천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천45㎡ 규모로 지어졌다. 지하 1층은 주차장, 1~2층은 각종 진료실(내과, 안과, 치과, 한방, 물리)과 검사실, 사무실 등으로 꾸며졌으며 3층은 대강당, 회의실, 프로그램실을 갖추고 있다. 단양군보건소는 1985년도에 건립된 기존 시설이 노후하고 진료, 사무, 주차공간이 협소해 그동안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랐다. 현 신축 보건소는 단양읍 상진리 옛 군부대 6천600㎡의 터에 지난해 1월 착공한 뒤 올해 10월 완공됐다. 신축 보건소에는 병의원 부족에 따른 의료서비스 불편 해소를 위해 안과, 피부과, 산부인과의 이동진료 공간이 조성됐다. 보건소는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보강해 우울증과 인격장애 등 정신질환의 예방과 치료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보건소 이전에 따라 구 보건소 자리는 노인전용복지회관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현재 군 보건소는 이동산부인과 운영과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암 환자와 희귀·난치성 환자 의료비 지원 등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면서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류한우 군수는 "새로 신축된 보건소는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들에게 좋은 보건소가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개소식은 기념식수, 공로패 수여, 경과보고, 내빈 축사를 한 뒤 제막식, 청사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보건소는 우울증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월2회(2,4째주 수요일 오후 2시~4시)상담과 함께 진료를 실시한다. 우울증으로 상담과 진료를 원하는 군민은 누구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전화로 예약 접수(420-3257~3259)도 가능하다. 제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 등 진료도 함께 이뤄져 약 복용 시 원외처방도 시행한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정신건강의학과 상담 및 진료를 통해 주민의 말 못할 고민을 해결해줄 뿐만 아니라 조기발견과 치료를 통해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증진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며 우울증으로 인한 치료율은 매우 저조한 상태로 정신건강상 우울감 경험율과 자살 생각율이 각 10.6%, 9.2%로 나타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보건소는 가을이 오면서 갑작스러운 일교차에 감기나 독감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군에 따르면 다음달 4일부터 지정 병·의원 7개소와 보건지소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먼저 시행하고 군 보건소는 상진 새 청사로 이전한 후 다음달 14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접종 초기에 진료실이 붐빌 것으로 예상돼 만 75세 이상은 다음달 4일부터 만65~74세는 다음달 10일부터 예방접종이 진행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1~3급 국가유공자에 해당되는 지역주민도 군 보건소를 비롯한 각 읍면 7곳 보건지소에서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다음달 24일부터는 36개월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유료 접종도 실시된다. 군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접종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이 모두 무료접종 받을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양의 백신을 확보했다"며 "지정 병·의원도 지난해보다 2곳이 늘어나 접종 초기에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감염되면 세균성 폐렴 등 각종 합병증 발생위험이 크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보건소가 지난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꾸러기 금연도우미가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꾸러기 금연도우미는 4곳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만5~6세 아동 각 20명씩 선발해 지난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선발된 어린이들은 금연상담사가 어린이집 방문 시 금연저금통 만들기, 금연송과 율동 교육, 금연 서약서 쓰기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지난 7월 13일 처음 금연 홍보에 나선 새싹어린이집 꾸러기 금연도우미는 한일 시멘트(주) 방문했으며 지난 1일엔 단양어린이집 꾸러기 금연 도우미가 단양군청을 찾았다. 이들은 금연송을 부르는 등 홍보와 캠페인 활동을 펼쳐 귀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이어 단양구경시장 등 여러 사업장과 공공기관을 직접 방문해 계속 꾸러기 금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꾸러기금연도우미 뿐만 아니라 보건소 금연 클리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흡연자의 금연유도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단양군보건소 금연클리닉(420-3225)으로 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아이 낳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확대 운영키로 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매주 화요일 주 1회 운영하던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다음달부터는 매주 화·목요일 주2회로 확대 운영한다. 도내 유일의 산부인과 없는 도시란 불명예를 탈피하기 위해 군은 산부인과 유치를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선정하고 적극 추진했지만 지리적 여건 등 현실적 어려움의 벽에 부딪혀 그 대안으로 지난해부터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11년 처음 시작한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현재까지 2천818명으로 매년 꾸준히 이용자수가 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산과에 한정된 진료과목을 부인과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다음달부터는 주 2회 확대와 함께 목요일에는 매포보건지소에서 진료를 개시함에 따라 매포읍과 적성면 등 관내 북부지역 여성들이 원거리를 이동하며 진료를 받는 등의 불편함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찾아가는 산부인과의 이동용 버스는 최신의료장비(흉부촬영기, 4D-초음파진단기, 심전도기 등)를 갖춰 일반산부인과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아늑한 진료실로 특수 제작됐다. 이와 함께 충주의료원 산부인과 팀의 부인과 전문의,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간호사 등 6명의 우수한 의료진이 산전 진찰과 부인과 염증 등을 진료하며 이상발견 시 자궁세포검사 시행, 약 복용 시 원내 약 처방까지 시행하고 있다. 오전(10~12시)에는 산과, 오후(1시~3시)에는 부인과 진료를 실시되며 관내 거주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진료비와 약제비 등을 전액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가 우리 동네 산부인과로 자리매김해 지역여성의 말 못할 고민을 해결해 줄 뿐만 아니라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는 산파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3억5천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아이 낳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출산장려 등 4개 분야 14개 지원책을 마련해 본격 추진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보건소는 26일 단양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꾸러기 금연도우미를 운영한다. 관내 4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만 5~6세 아동 각 20명으로 선발된 꾸러기 금연도우미는 한일시멘트, 단양군, 단양 구경시장 등 사업장과 공공기관을 직접 방문해 금연 노래를 부르는 등 홍보와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 보건소는 금연상담사와 금연지도원이 어린이집을 방문해 금연저금통 만들기, 금연노래와 율동 교육, 금연서약서 쓰기 등 다양한 주제로 흡연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금연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단양군보건소 금연클리닉(420-3225)으로 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더운 여름 날씨로 다중이용시설의 냉방기 사용이 늘어나며 레지오넬라증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주기적인 예방 홍보활동에 나섰다. 군은 12일부터 3일간 대명리조트 외 11개소에 대해 냉각탑수, 샤워기 냉·온수 등 레지오넬라균 검사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군 법정 감염병으로 특히 냉각탑수와 샤워기, 수도꼭지 등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레지오넬라균이 에어컨을 통해 공기 중으로 나와 비말 형태로 인체에 흡입되며 감염된다. 균에 감염되면 전신권태, 고열과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만성 폐 질환자, 면역력 저하 자는 폐렴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지 않더라도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가정에서는 에어컨 필터와 물받이 청소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홍민우 단양군보건소장이 27일 후배 공직자들의 아쉬움 가득한 배웅을 받으며 군민 건강 증진과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홍 소장은 1980년 경북전문대학교를 졸업하고 1983년 고향인 단양군에서 공직의 첫발을 내딛은 후 환경위생과장, 보건소장을 두루 거치며 공직사회에서 보건·의료 분야의 최고 전문통 알려져 있다. 그는 주민의료 편익을 위한 공공 보건의료 체계 구축, 대상·생애주기별 통합건강증진 사업 추진, 군민 중심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직 최초'로 2013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또한 '꿈과 희망이 있는 주민건강 100세 시대를 향해 건강주고 기쁨 주는 보건소'라는 비전 아래 주민편익을 위한 업무 협력과 수요자 중심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일 잘하는 보건소'의 명성을 구축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직장 내에서도 창의적 사고와 인자한 성품으로 직원 간 우애와 인화단결을 강조하는 등 동료·선후배 공직자들로부터 존경과 신망을 한 몸에 받았으며 공직생활 동안 타고난 성실성과 추진력으로 국무총리 표창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홍 소장은 퇴임사를 통해 "오늘의 명예로운 퇴임의 자리가 존재할 수 있도록 해 주신 단양군민과 류한우 단양군수를 비롯한 선후배 공직자 여러분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청주의 대표 병원인 '청주병원'이 40여년만에 자리를 옮긴다. 지난 1981년 상당구 상당로 163에 문을 연 청주병원은 현 위치에서 100여m 떨어진 한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지의 주소는 상당구 사직대로 361번길 158-10이다. 8일 현재 이전 병원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됐고 청주시의 사용승인도 이번 주 완료된다. 남은 것은 충북도의 의료법인 변경허가다. 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청주병원 이전지에 대한 도의 승인도 무난하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의 승인을 득할 경우 환자이송, 장비설치 등의 이전 작업은 3일 정도 소요된다. 청주병원은 이전이 완료되면 건물의 일부 층을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장례식장과 정신병동을 없애는 등 이전의 운영규모보다 다소 축소된 형태로 운영된다. 최종 이전까지 변수가 없다면 이달 중순부터는 이전지에서 병원의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청주병원 이전이 완료되면 시는 곧바로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당초 지난해 시와 청주병원 측은 올해 4월까지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지만 현재는 그 시한을 넘긴 상태다. 하지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청주의 대표 병원인 '청주병원'이 40여년만에 자리를 옮긴다. 지난 1981년 상당구 상당로 163에 문을 연 청주병원은 현 위치에서 100여m 떨어진 한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지의 주소는 상당구 사직대로 361번길 158-10이다. 8일 현재 이전 병원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됐고 청주시의 사용승인도 이번 주 완료된다. 남은 것은 충북도의 의료법인 변경허가다. 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청주병원 이전지에 대한 도의 승인도 무난하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의 승인을 득할 경우 환자이송, 장비설치 등의 이전 작업은 3일 정도 소요된다. 청주병원은 이전이 완료되면 건물의 일부 층을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장례식장과 정신병동을 없애는 등 이전의 운영규모보다 다소 축소된 형태로 운영된다. 최종 이전까지 변수가 없다면 이달 중순부터는 이전지에서 병원의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청주병원 이전이 완료되면 시는 곧바로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당초 지난해 시와 청주병원 측은 올해 4월까지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지만 현재는 그 시한을 넘긴 상태다. 하지만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