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여자중학교 예다움 관악부는 지난 27일 오후 6시 30분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주민과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9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꿈꾸는 별들의 하모니'란 주제로 46명의 단원들이 펼친 아홉 번째 수준 높은 날개 짓은 화려하고 웅장한 선율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 42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한 '한국의 힘'과 Zenith of the Maya'를 시작으로 'BALLAD OF PEACE', 청주시립교향악단 Oboe연주자와 협연한 영화 MissionOST 'Gabriel's Oboe, Animation Medley, Moai, 'Les Miserable' Medley, '명량' 등 주옥같은 곡들로 초겨울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특히 바리톤 주찬형의 찬조출연과 영화화면 배경으로 함께 연주된 '명량'은 중학생들의 연주실력을 뛰어넘는 감동의 공연이었다는 극찬과 함께 예다움 관악부의 연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환상의 무대였다고 입을 모았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여자중학교 관악부가 등교하는 학생과 교사들을 위해 이색 음악회를 열어 눈길을 끈다. 이 학교 관악부는 매주 금요일 등교하는 시간인 오전 8시부터 30분간, 점심시간에 교문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고 있다. 이 때문에 등교하는 학생들의 마음은 따뜻하고 발걸음은 상쾌해져 하루가 기분 좋게 시작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등굣길 음악회는 관악부(46명)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플루트 2중주의 '학교 가는 길'을 시작으로 클라리넷 2중주, 색소폰과 호른 4중주의 '미녀와 야수', '환희의 송가' 등 잘알려진 다수의 곡을 연주하고 있다. 방과후 교육여건 개선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데 초여름의 신록과 더불어 등교하는 학생들과 교직원 뿐 아니라 지나가는 주민들의 발길마저 붙잡고 있다. 맑고 청량한 아침 공기와 함께 교정을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으로 물들게 하고 있다. 육혜림 지도교사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김성은 교사와 협의해 음악회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등굣길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음악을 통해 아름다운 감성을 키워 더 행복한 옥천여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선수들을 상습 폭행한 것도 모자라 학부모들에게 금품을 받아 해고된 옥천여자중학교 정구부 코치가 영구제명됐다. 충북도체육회는 지난 19일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열어 옥천여중 정구부 코치 A씨를 영구제명, 더는 지도자 생활을 할 수 없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수년간 상습적인 폭언과 폭력을 행사했다"며 "훈련 경비 명목의 금품수수 등 죄질이 나빠 중징계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오는 29일까지 대한체육회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접수되면 대한체육회는 60일 이내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열어 심의하게 된다. 앞서 옥천교육지원청은 지난달 10일 학교 운동부 지도자 관리위원회를 열어 폭행과 금품 수수 등으로 A씨를 해고했다. A씨의 아내이자 옥천 한 초등학교 교사인 B씨도 금품 모금에 관여한 것이 드러나 품위 유지와 청렴의무 위반으로 견책 처분받았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옥천] 속보=선수를 폭행하고 학부모한테서 돈을 받은 옥천여자중학교 정구부 코치가 해고되고, 교사인 그의 부인에게는 경징계 조치가 내려졌다. 25일 옥천교육지원청은 최근 '학교 운동부 지도자 관리위원회'를 열어 이 학교 정구부 코치 A씨를 해고했다. A씨는 선수들을 상습 폭행하고, 학부모한테서 격려금을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옥천교육지원청은 또 금품 모금 등에 간여한 옥천 모 초등학교 B교사에 대해 품위 유지와 청렴의무 위반 규정을 적용, 견책 처분했다. 견책은 가장 낮은 수준의 징계다. B교사는 A씨의 부인이고, 이 부부의 딸도 이 학교 정구 선수다. 옥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부모 증언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내용 등을 종합할 때 B교사가 후원회 결성과 모금에 깊이 간여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그 역시 선수인 딸을 둔 어머니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교육 당국은 B교사가 선수의 부모로부터 한 달 10만원 가량의 돈을 거두고, 이 중 일부를 간식비나 격려금 명목으로 남편 A씨에게 전달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B교사는 과거 정구부를 직접 지도하면서 학부모와 유대를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폭행에 대한 경찰 수사도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열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학생들은 A씨로부터 목덜미를 얻어 맞거나 배를 걷어차였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엎드린 채 야구방망이로 폭행당했다는 증언도 했다. 학교로부터 수사를 의뢰받은 경찰은 선수와 학부모 등을 상대로 피해조사를 벌이는 중이다. 경찰은 "일부는 피해 내용을 적극 진술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며 "폭행과 금품 관련 부분을 나눠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 당국은 A씨에 대한 징계 내용 등을 대한체육회에도 통보했다. A씨는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 결정에 따라 지도자 자격을 제한받을 수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여중 '예다움'관악부가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14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 '우수상'과 31일 부산 을숙도문화회관에서 열린 41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42명의 예다움 관악부는 올해 새로 부임한 육혜림 지도교사의 지휘로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학교 관악부는 1996년 중학교 관악부로는 전국 처음으로 창단돼 올해로 20년의 역사를 쓰내려오면서 각종 전국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금상 등 수많은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또한 각종 지역행사에도 빠짐없이 참여해 주민들과 같이 호흡하며 지역예술문화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예산 등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위기를 맡기도 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 부임한 육혜림 지도교사는 열정과 학생들의 음악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을 모아 화음을 만들고 끝없이 노력한 결과 수상의 영예와 함께 옥천여중 관악부의 명예를 이어가게 됐다. 류은숙 교장은 "예다움 관악부는 우리학교의 자랑이자 옥천군의 자랑"이라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저녁 늦게까지 매일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둬 너무 기쁘고, 예쁜 마음들이 모여 행복하고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 낸 학생들과 지도교사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 '정구명문'인 음성고와 옥천여중이 '2016년도 전국중·고추계연맹전 정구대회'에서 맹위를 떨쳤다. 음성고와 옥천여중은 지난 8~14일 청주 솔밭정구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각각 2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50여개의 중·고교 정구부 5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출전을 앞둔 고교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경기를 선보였다. 음성고는 △남고부 단체전 △개인단식(김태호)에서, 옥천여중은 △여중부 개인단식(김민주) △개인복식(김민주·박지현)에서 각각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음성고는 이 외에도 남고부 개인단식 3위(박기현), 개인복식 준우승(박기현·최성현), 개인복식 3위(김태호·이재현)에 올랐다. 옥천여중은 개인단식에서 김민주가 우승한 데 이어 채유진이 준우승, 박지현이 3위에 오르며 '종목 싹쓸이'의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음성고 박기현과 옥천여중 박명지는 각각 '최우수선수상'을, 음성고 성윤중 지도자와 옥천여중 박순재 지도자는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두 학교 외에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 충북 지역 학교들이 각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음성중은 남중부 단체전 준우승, 개인단식 3위(오재진), 개인복식 3위(오재진·조성훈, 김재원·최문석)를 차지했다. 음성여중은 여중부 단체전 3위, 개인복식 3위(한선희·이진아)에, 충북여고는 여고부 개인복식 준우승(최승현·한서희)에 각각 올랐다.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등학교정구연맹이 주최하고 충북도정구연맹이 주관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여자중학교는 8일 학부모와 교직원 등 100여명이 옥천여중에 모여 2016학년도 '내 자녀 지킴이 학부모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 학교 내 자녀 지킴이 학부모 봉사단은 2010년 7월에 처음 발족해 올해로 여섯 번째로 맞는다. 앞으로 이 봉사단은 귀가 시 발생할지도 모를 학교 폭력과 성폭력 그리고 학생들의 유해업소 출입 단속, 시내 배회학생 지도 및 취약지역 순찰 등 학생들의 안전과 선도를 위해 활동하였으나, 교사들과 활동을 같이 하면서 자연스럽게 소통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학교와 자녀들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봉사단은 4월부터 12월까지 평일 오후 8시부터 활동하며, 특히 올해는 옥천읍 자율방범대의 도움을 받아 학부모, 학교운영위원회, 교원이 연합하여 활동하게 된다. 서형자 학부모 회장은 "6년 동안 이어온 내 자녀 지킴이 학부모 봉사단을 성실하게 운영해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학교 교육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소통과 협력의 교육공동체 구현에 앞장설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 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새누리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군) 의원은 옥천여자중학교 체육관 보수 사업을 위한 국비 11억2천700만원을 확보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1982년도에 신축한 이 체육관이 낡고 오래된 데다 벽에 균열까지 생기면서 누수와 안전사고 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교육부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 옥천여중 체육관은 얇은 콘크리트 벽면에 단열도 되지 않고 무대 시설과 방송시설 부재로 발표회 등 각종 행사를 진행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이번에 확보한 국비로 옥천여중 다목적 체육관 개·보수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의 청소년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여중의 '예다움 관악부'가 진주에서 열린 '65회 개천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아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예다움 관악부의 최우수상 영예는 해체 위기를 딛고 일어선 결과인데다, 지난 7월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은상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수상이다.2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예다움 관악부는 1996년 우리나라 여중 관악부로는 처음으로 창단돼 역대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대한민국관악합주경연대회, 전국관악경연대회 등에서 상위로 입상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인정 받아왔고 지역행사와 축제 때도 공연을 해왔다. 그러나 예다움 관악부는 2013년부터 군 지원금과 교육청 지원금이 끊겨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해체 위기에 놓이게 됐다.하지만 학교장을 비롯한 교사들이 십시일반으로 운영비를 모금하고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가 바자회를 열어 경비를 마련하는 등 관악부 구하기에 발 벗고 나섰다. 이 결과 예다움 관악부는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됐고,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일구어 내 더 큰 감동을 주고 있다.김명배 지도교사는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해준 단원들에게 감사하며 올해 20주년을 맞는 관악부가 오랫동안 지속되도록 지도를 게을리 하지 않겠다"며 "다음 달 있을 정기연주회 때 지역주민들과 도움주신분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각급학교에서 운영중인 관악부 또는 기악부가 자금난으로 운영 중단위기를 맞고 있다. 충북도교육청과 각급 학교에 따르면 옥천여자중학교 관악부인 '예다움'이 운영난으로 해체될 위기에 놓였다. 5일 옥천여중에 따르면 한해 3천만원가량 편성되던 관악부 운영비가 올해 610만원으로 줄어 악기의 소모품 교체는 물론 대회 출전 준비가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1996년 공립 여자중학교에서는 처음으로 창단된 이 학교 관악부는 지난해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와 춘천 관악경연대회 금상을 차지한 실력파 단원 40명으로 구성돼 있다.그동안 전국대회 수상 횟수만 20차례가 넘는다. 그러나 2년 전 정부가 인건비를 충당하지 못하는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를 제한, 옥천군의 예산지원이 끊어져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는 교육장의 재량사업비를 지원받아 부족한 예산을 메웠으나 올해는 이마저 중단되면서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해졌다. 이 학교 관악부 단원 중에는 저소득층이나 결손 가정이 마노아 학부모 지원 등도 어려운 상황이다. 보다 못한 학교장과 교사들은 최근 호주머니를 털어 500만원을 관악부에 내놓고 학교운영위원회 등이 정성을 보태고 나섰지만, 연습을 제대로 못 한 단원들은 다음 달로 예정된 2종의 전국대회 출전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이 학교 학부모회는 관악부 운영비 마련을 위해 이달 20일 바자회를 열기로 했다.이 학교 뿐만 아니라 도내 초중학교에서 운영중인 관악부가 도교육청과 지자체의 지원이 줄어들면서 운영난을 호소 하고 있다. 도내 A초등학교에서 운영중인 관악부는 지자체와 도교육청의 지원이 중단되면서 악기가 고장이 났으나 수리비도 없는데다 교육청의 관심에서 사라져 2학기부터는 운영중단을 고려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지자체의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중단과 교육부에서 관악부 운영 등을 위해 지원하던 지원금이 올해부터 중단됐기 때문이다. /손근방·김병학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여자중학교가 뜯어냈던 울타리를 다시 설치키로 해 근시안적 행정이란 지적이다.이 학교는 최근 학교 건물 옆 180m구간에 철제 울타리를 새로 설치하는 공사를 발주했다.이곳에는 애초 어른 키 높이의 벽돌 담장이 있었으나 2009년 학교 개방 방침에 맞춰 철거됐다. 당시 학교 측이 이곳과 정문 옆 담장을 철거한 뒤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데 들인 돈은 1억원이 넘는다. 그러나 막상 담장을 뜯어내자 학교 부지가 바로 옆 도로보다 1.5m가량 낮아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기 시작했다. 건물 가장자리의 교실은 도로에서 불과 6m 떨어진 거리여서 수업환경이 침해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고심 끝에 학교 측은 담장이 있던 자리에 철제 울타리(펜스)를 새로 설치키로 결정했다. 이번 공사에는 또다시 4천800만원의 교육예산이 들어간다.한 지역주민은 "측면 울타리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이럴 거라면 철거 이전에 충분한 검토가 이뤄졌어야 했다"며 "결국 멀쩡한 담장을 뜯었다가 다시 쌓느라고 아까운 예산을 낭비하는 꼴이 됐다"고 비난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 개방도 좋지만, 학생과 수업환경을 보호하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해 울타리를 다시 치기로 했다"며 "학생과 학부모 여론도 충분히 수렴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겨울에도 도로를 지나던 차량이 학교 안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며 "인근을 지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울타리 설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여자중학교(교장 류은숙)는 9일 충북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국명)과 상호 협력적 업무제휴를 위해 협약했다.이 학교는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역 사회의 아동 문제에 관심을 가질 기회를 주고, 청소년의 아동 교육과 지역복지 기반 구축 및 상호 발전에 노력키로 했다. 류은숙 교장은 "MOU 체결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관심을 갖자"며 "사각지대에 숨겨진 채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즉각적인 피드백으로 보호 및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정국명 관장은 "지역 아동 및 청소년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아동 학대 예방 교육 및 홍보활동, 지원상담원 및 자원봉사자 교육 및 관리를 통해 아동학대예방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에서 투병 중인 백혈병 학우 돕기에 지역사회 모두가 발벗고 나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이 학교 류은숙 교장 등은 21일 오전 교장실에서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조(3년)모학생을 돕는 성금을 기탁한 학교학생회, 교직원 대표,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향목장학회, 옥천군학원연합회 등이 참석해 투병 학생 어머니에게 모금한 성금 1천461만8천70원을 전달했다.옥천여중은 4월 초 급성골수성 백혈병으로 진단 받아 투병 중인 조 학생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모두가 한마음을 보탰다. 갑작스런 진단에 교직원과 친구들은 안타까워하며 조 학생을 돕기 위해 4월8일 학생자치회 임시대의원회를 개최해 자율적으로 성금 모으기를 시작했고, 교직원, 성금 모으기에 적극 동참했다.김평국 학교운영위원장과 박정숙 학부모회장, 김용환 향목장학회장, 옥천군학원연합회장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별도로 성금을 모금해 본교에 기탁하는 열정을 보여 꺼져가는 생명에 희망의 빛을 선사하는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조 학생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웃음을 잃지 않는 밝은 모습으로 학교생활을 해 교우간에 신망이 두터우며, 할머니에 대한 효행심이 뛰어나고 어른들에 대한 예의가 남달라 효행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가정에서도 어린 동생을 챙기며 집안일을 돕는 착한 학생이어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또한 넉넉치 못한 가정형편에 갑작스런 진단으로 학생의 병간호와 고액의 병원비 등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실정이다.현재까지 본교에서 모금운동 한 결과 전체 학생 성금 547만2천70원, 교직원 355만5천원, 학교운영위원회 100만원, 학부모회 100만1천원, 향목장학회 100만원, 옥천군학원연합회 50만원, ㈜명가타운건설 100만원, 김평국 운영위원장외 43만원, 한국야쿠르트 충청지점 30만원, 인성한의원 30만원, 옥천 체이스컬트 10만원 등 총 1천461만천8천70원과 상품권 10만원이 모아졌고, 앞으로도 계속 전개할 예정이다.류은숙 교장은 "도교육청 교직원에 홍보해 기부금 신청과 월드비전 희망의샘 위기청소년 사업, 헌혈증서 기증과 거리 모금, 옥천군 보건소지원 요청 등 각 사회단체에 협조를 받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각종 장학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관내 학교 및 교육지원청에도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여자중학교(교장 류은숙) 학부모회(회장 박정숙) 임원진과 교직원 등 130여명이 지난 7일 '내자녀 지킴이 학부모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내자녀 지킴이 학부모 봉사단은 2010년 7월 처음 발족, 올해로 다섯번째다. 그동안 학교 밖에서 귀가 시 발생하는 크고 작은 학교폭력과 성폭력, 집단행동, 유해업소 출입, 시내 배회학생 등을 현장에서 사전에 예방 및 제지함은 물론 피해학생 보호와 가해학생 선도를 통하여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올바른 품성을 키워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7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평일 오후8시부터 9시까지 주로 야간에 활동하게 되며, 학부모회장(단장), 학부모부회장(부단장), 학교운영위원 전원 참여 및 학부모회원, 본교 교직원으로 조직해 활동하게 된다.예년보다 학부모 봉사단원이 두 배정도 늘어 41명의 봉사단원과 전교직원 39명 등 총 80여명이 내자녀 지킴이에 참여해 순번제로 하루에 5명 정도가 한조를 이뤄여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된다.특히 학부모 봉사단은 본교 꿈나래 마을공부방에서 자율학습을 마치고, 오후9시 귀가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돌보고, 학교폭력 취약 시간대에 교외 순찰지도를 통해 선도가 필요한 학생은 학교와 연계하여 상담을 실시하고, 비행학생 적발 시 지도 후 학교생활지도부에 인계 처리하게 된다. 봉사단 발대식에 맞추어 옥천서 김억수 경위를 초청해 학부모의 학교폭력에 대한 역할교육과 학교폭력 대처 및 해결방법, 학교폭력 신고요령, 가정폭력의 근절방안, 스웨덴 학교폭력 광고 안내 등 학부모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 학부모의 관심과 협조를 바라고 있다.박정숙 회장은 "내자녀 지킴이 봉사단 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학교 밖 늦은 시간에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마음놓고 학교생활을 하고, 편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게 되어 정말 기쁘고 뿌듯하다"고 밝혔다.한편 옥천여중은 그동안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교육감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여중(교장 류은숙) '참사랑' 봉사 동아리가 전국 10대 학교 동아리에 선정돼 화제다.'참사랑' 봉사 동아리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한 '전국 초·중·고 동아리 겨울방학 진로탐험활동 지원 사업'에 공모, 1차 심사 결과 100개 동아리에 뽑혔다.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4일까지 봉사활동과 연계한 사회복지분야 탐방 및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한 프로젝트로 전국 10개 동아리에 선정됐다.지난해 7월께 이예빈(3년)양 등 13명의 학생들이 조직한 '참사랑'봉사 동아리는 마사지 자격증을 취득한 진로진학담당 장선순 교사와 함께 마사지 봉사를 시작했다.'참사랑' 동아리는 또 마사지 기술배우기, 주변 장애인 및 사회복지관 방문하기, 노인요양원 마사지 봉사활동 참여하기, 경로당 마사지 봉사활동 참여, 꿈 출석부 만들기, 진로마인드맵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동아리 회장인 이예빈 학생은 "동아리 학생들은 일단 봉사를 좋아하고 남에게 베풀 줄 아는 학생들로 구성됐다"며 "봉사가 쉽지는 않지만 행복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28일에는 '참사랑' 동아리를 포함한 10개 동아리가 서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각각의 진로탐험활동 결과를 발표해 최우수 1팀, 우수 3팀, 장려 6팀을 선정한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4월 충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하락했다.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이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충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8(2020년=100)으로 전달 대비 보합, 지난해 같은달 대비 2.7% 상승했다. 올해 도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월 2.8% △2월 3.2% △3월 3.0% △4월 2.7%다.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생활물가지수는 116.34로 전달 보다 0.1%, 지난해 같은달보다 2.9% 각각 올랐다.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신선식품지수는 133.59로 전달보다 5.1%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16.5% 높았다. 전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는 3.1%, 신선채소는 7.7%, 신선과실은 3.4%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3.9%)를 제외한 신선채소와 과실 모두 각각 10.5%·36.6% 상승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상품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