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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여중 '예다움 관악부' 개천예술제 최우수상 수상

해체 위기 딛고 일어 선 값진 선물 눈길

  • 웹출고시간2015.10.05 13:31:32
  • 최종수정2015.10.05 13:31:32

'65회 개천전국관악경연'에서 최우수상을 탄 옥천여중 '예다움 관악부'가 연주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여중의 '예다움 관악부'가 진주에서 열린 '65회 개천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예다움 관악부의 최우수상 영예는 해체 위기를 딛고 일어선 결과인데다, 지난 7월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은상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수상이다.

2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예다움 관악부는 1996년 우리나라 여중 관악부로는 처음으로 창단돼 역대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대한민국관악합주경연대회, 전국관악경연대회 등에서 상위로 입상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인정 받아왔고 지역행사와 축제 때도 공연을 해왔다.

그러나 예다움 관악부는 2013년부터 군 지원금과 교육청 지원금이 끊겨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해체 위기에 놓이게 됐다.

하지만 학교장을 비롯한 교사들이 십시일반으로 운영비를 모금하고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가 바자회를 열어 경비를 마련하는 등 관악부 구하기에 발 벗고 나섰다.

이 결과 예다움 관악부는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됐고,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일구어 내 더 큰 감동을 주고 있다.

김명배 지도교사는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해준 단원들에게 감사하며 올해 20주년을 맞는 관악부가 오랫동안 지속되도록 지도를 게을리 하지 않겠다"며 "다음 달 있을 정기연주회 때 지역주민들과 도움주신분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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