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문을 연 음성군 음성읍 반다비 국민체육센터가 지역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나이 드신 어르신들부터 직장을 다니는 젊은이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인기가 높다. 음성군 음성읍 체육공원길 36 일원에 위치한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생활밀착형 체육시설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수영장과 관람석, 핸드볼장 규격의 체육관, 다목적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 체육센터가 개장하자마자 남편과 함께 새벽 초급반에 등록했다는 지역주민 A씨는 그동안 집 근처에 수영장이 없어서 인근 괴산까지 차를 몰고 나가 수영강습을 받고 있었는데 가까운 음성읍에 수영장이 생겨서 질 높은 문화 혜택을 누리게 됐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시골에 홀로 계신 어머니 건강을 생각해서 강습과 월 자유 수영권을 끊어드렸다는 B씨도 부모님께서 수영장을 다니면서부터 건강은 물론이고 생활의 활력도 생겼다며 시설 이용의 만족감을 나타낸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수영은 목과 팔, 허리부터 다리까지 신체의 모든 관절을 사용하는 전신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관절이 퇴화하며 무릎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중·장년층에게는 더없이 좋은 전신운동으로 수영을 배우려는 어르신들의 관심은 날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일반적인 수영강습 외에도 아쿠아로빅, 요가, 필라테스 등의 강습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의 건강 유지는 물론이고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한편 '반다비'는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의 이름을 따온 것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스포츠를 즐기며 건강한 삶을 누리는 화합을 상징한다고 한다. / 신미선 시민기자
[충북일보] 오송참사 시민대책위원회가 최고책임자 중대재해처벌법 기소를 거듭 촉구했다. 대책위는 25일 청주지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오송 지하차도 참사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는 검찰에 수사 인력보강과 보완 수사를 통해 재난 대응의 책임기관과 최고책임자를 수사하고 참사 발생 원인을 밝혀내달라 요구했지만, 두 달이 지나도 감감무소식"이라며 "정부와 충북도도 재난과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재난 원인 조사도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송참사 시민진상조사위원회는 중대재해처벌법 등 형사책임을 검토하고 발표했다"며 "김영환 충북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등 책임자들은 미호강 제방 관리, 지하차도 관리 책임, 재해 관리에 있어 법적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검찰은 참사 발생 후 미호천교 공사 현장소장과 감리단장을 구속하고 경찰과 소방, 금강청, 행복청 등에 대해 무더기 기소했지만, 최고책임자는 수사하지 않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수사가 없이 마무리된다면 오송참사와 같은 사회적 재난은 또다시 반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집회 후 이들은 현수막에 손바닥 모양 인장을 찍어 오송 참사를 상징하는 초록색 리본 모양을 만드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20일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한창인 농다리 일원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군청과 농협진천군지부 직원들은 이날 레이크파크 걷기대회 참여를 위해 농다리를 찾은 방문객에 1인당 2개씩 오이를 배부하며 생거진천과 고향사랑기부 제도를 함께 알렸다. 방문객의 흥미를 사로잡기 위해 '꽝 없는 뽑기 이벤트'를 운영하고 상품으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인 △농부인푸드의 참기름·들기름 세트 △생거진천 쌀 △경천 식품의 시골 김 세트 등을 제공했다. 또한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현장에서 인증까지 마치면 농다리 축제 본부식당 식권 또는 커피 쿠폰을 나눠주기도 했다. 이날 '진천군 살어리랏다' 프로그램의 하나로 축제에 초청받은 재경 진천군민회는 축제장을 찾아 강건식 재경진천군민회장이 고향사랑 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지하철이 없는 청주 중앙로에서 청소년광장 맞은편 상가쪽을 바라보면 느닷없이 3번출구 간판이 등장한다. 의아함을 안고 계단을 따라 지하층에 다다르면 또 한번 예상치 못한 인테리어가 손님들을 반긴다. 눈을 크게 뜨고 이곳저곳을 살피는 어른들이 있는가 하면 아이들의 입에서는 살펴볼 겨를없이 감탄이 쏟아진다. 한발 한발 들어설수록 목소리가 높아진다. 3번출구 카페는 80평 규모의 공간이 10개의 구획으로 나뉘어있다. 각 면마다 다른 콘셉트와 분위기가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대형 가구업체에서나 봐왔던 일종의 쇼룸이다. 색감과 소품 등으로 차이를 둔 공간이 명확하게 다른 공간으로 분리된다. 어떤 문을 열면 공주의 방이었다가 골목 사이사이 작은 방을 지나면 서재가 있고, 장난감 가게가 나타나기도 한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3번출구는 정인수 대표가 완성한 스튜디오 카페다. 정 대표는 줄곳 서울에서 일하다 10여 년 전 쯤 외갓집이 있는 청주로 내려왔다. 청주 구도심에서 사무실을 운영하며 도시재생센터 조합원으로 몸 담게 된 뒤 자원봉사를 도맡았다. 자신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한 소나무길 플리마켓 등 행사에 참여하면서 도시 재생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이전에 비해 유동 인구는 줄어들었지만 즐길 거리가 있다면 언제든 기꺼이 찾아오는 사람들을 보며 중앙로의 가능성을 엿봤다. 더 많은 사람들이 즐거이 찾아올만한 장소를 만든다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부터 찾아 실천에 옮겼다. 구도심 골목에서 단순한 카페로 사람들의 발길을 끄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단숨에 시선을 빼앗을만한 무언가가 필요했다. 인증샷과 SNS가 답이 될 것 같았다. 여러 참고 자료를 뒤적여가며 구상한 것은 보는 사람이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예쁜 공간이다. 14년 전 쯤 취미로 시작한 목공예를 활용해보기로 했다. 초반에는 작은 협탁 등을 완성하며 성취감을 안겼던 목공예는 취미 이상의 것이 됐다. 작은 장, 싱크대, 책장까지 만드는 실력있는 목수로 여러 인테리어 현장에서 경험을 쌓아왔기 때문이다. 지하로 낙점한 80평 규모의 공간에 10개의 구획을 나눠 콘셉트를 정했다. 벽면은 물론 선반과 찬장 등 모든 공간을 재단하고 채워가며 그에 맞는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한 눈에 구분하기 쉬운 공간의 특색을 위해 여러 이미지 사이트를 살피며 조화로운 색감을 찾았다. 케이크 가게, 크리스마스, 복도방, 구름방, 캠핑 등 콘셉트에 맞게 구성된 공간은 아기자기한 소품과 액자 등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스튜디오카페라는 콘셉트에 맞게 촬영을 위해 대관하는 이들은 물론 카페를 찾아온 손님도 각 공간의 색다른 배경을 적극 활용해 카메라에 담는다. 스치듯 지나기 아쉬운 공간의 디테일이 손님들의 발길을 잡아 천천히 움직이게 한다. 각 사이트마다 링라이트와 셀카봉을 거치해 둔 것은 혼자 온 사람들도 쉽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한 배려다. 덕분에 손님들은 누구의 눈치도 보지않고 혼자만의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다. 공간의 즐거움을 더해줄 또 하나의 기획은 직접 그려보는 케이크 체험, 생크림 페인팅케이크다. 손바닥만한 사이즈의 생크림 케이크에 색색의 초콜릿을 그리고 데코레이션을 더해 자신만의 케이크를 가져갈 수 있는데 합리적인 가격으로 음료까지 포함시켜 가성비 높은 즐길거리로 입소문이 났다. '출구'는 밖으로 나가는 통로를 말하지만 3번출구는 동심의 세계로 들어서는 문이기도 하다. 원하는 그림으로 케이크를 채우거나 이색적인 공간에서 인생사진을 담아낸 이들이 만족스러운 여정을 마치며 3번출구를 나선다. /김희란 기자 ngel_ran@naver.com
22대 국회의원선거가 끝났다. 제1야당 대표는 유세장에서 사과와 오렌지를 흔들며 당국의 부실한 물가 대책에 날을 세웠다. 어떤 후보자는 대파를 손에 들고 좌파도 우파도 아니고 대파가 문제라며 목청을 높이기도 하였다. 요즘같이 사과가 국민의 관심을 받는 적이 있었는지 평생을 지역 농정에 몸담았던 한 사람으로서 기억이 나질 않는다. 요즘 사과를 비롯한 과일값이 많이 오른 것은 사실이다. 겨울에 부담 없이 먹던 감귤 값도 덩달아 뛰었다.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사과, 배 등 주요 과일의 생산 량 감소로 감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올랐다. 이를 두고 주요 언론에서는 '금값'이란 제목을 뽑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하지만 물가지수 가중치를 보면 사과는 불과 2.3으로 사실상 가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총 가계 지출비가 1천 원이라면 2.3원에 불과하다. 다른 주요 품목 가중치를 살펴보면, 휴대전화 29.8, 반려동물 5.9, 해외여행 5.5이다. 농산물 가격이 밥상 물가와 밀접한 것은 맞지만, 구매 단위당 금액도 높지 않고 소비자 물가지수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다. 좀 비싸도 사과나 과일은 쌀처럼 꼭 먹어야 하는 필수 농산물도 아니다. 농사는 장기 투자다.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어 내는 것과 다르다. 작물을 선택하고, 심고, 키우고 수확하는 일련의 과정이 최소 몇 개월에서 1년이 걸린다. 사과 같은 경우는 묘목을 심고 수확하기까지 4년이 지나야 한다. 이런 고질적인 가격 불안정은 농민들이 농사를 포기하게 만드는 결정적 요인이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수입한다면 생산 기반이 무너진다. 한번 무너진 생산 기반은 회생이 불가하고 시간이 오래 걸릭 때문이다. 사과 주산지 현장에서 느끼는 사과값 폭등에 대한 재배 농민의 속사정을 들어보았다. 작년 봄, 냉해로 착과량이 감소했다. 기후변화가 주원인이다. 착과량이 적음으로 나무 세력이 강한 상태에서 성장기 잦은 강우로 탄저병 피해가 심각하였다. 아무리 방제해도 속수무책이었다. 농약값도 건지지 못한 농가가 대략 20~30%나 된다. 소득은 고사하고 들어간 인건비나 농약값도 못 건진 농가가 많았다. 이러한 농촌의 현실을 무시하고 마치 사과값이 폭등하여 농민들은 떼돈을 버는 것으로 오해하게 만든다. 물가만 조금 들썩이면 물가 상승의 주범이 농산물인 것처럼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런 물가 당국과 매스컴의 태도에 농민들은 절망하고 있다. 그렇다면 농산물, 특히 과일 가격이 이렇게 불안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기상이변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다. 사과의 경우 봄철 이상고온으로 꽃이 일찍 핀 뒤 한파가 몰아치는 바람에 꽃이 얼어 죽어 열매를 맺지 못한다. 지난해 말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과 생산량은 총 39만4천t으로 지난해(56만6천t)보다 30.3% 줄었다. 사과값이 폭등했다는 것은, 결국 그해 농사를 망친 농부가 많다는 뜻이다. 재해를 비껴간 소수 농민이 반짝 재미를 봤을지 모른다. 하지만 다수 농민은 결국 농산물값 폭등의 혜택을 보지 못한다. 오히려 직접적으로 가장 피해 본 사람이 생산 농민들이다. 정부나 매스컴에서도 일시적으로 사과값이 오를 때만 난리를 피우지 말고, 가격이 떨어졌을 때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전체 인구의 5%도 되지 않는 216만 농민들은 지금 생존 위기에 처해있다. 2022년도 연간 농가소득이 1천만 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기후변화와 지역소멸이라는 위기에 놓여있다. 설상가상 농촌소득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쌀과, 한우 가격이 바닥을 치고 있다. 소비자를 위한 가격안정도 중요하지만, 식량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생산 농민의 최소한의 삶이 보장되는 가격안정 대책이 선행되어야 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작물 재해보험 같은 현실적인 대책도 필요하다. 마치 농산물 가격이 조금만 뛰면 물가 상승의 주범인 양, 사과값 폭등으로 생산 농민들은 떼돈을 버는 것으로 오해받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한 관심과 정교한 대책이 있어야 할 것이다.
[충북일보] 속보=동거녀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벽돌로 남의 집 현관 잠금장치를 부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청주지법 형사1-2부는 특수주거침입·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받는 A(6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범행 도구인 흉기 2자루 몰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8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벽돌로 남의 집 현관문 잠금장치를 여러 차례 내려쳐 부수고 집 안에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집 안엔 피해자 B(20대)씨가 살고 있었으며, 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몸속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 두 자루를 발견해 압수했다.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되기 전에도 B씨의 집 현관문 앞에서 돌을 던지며 "내 동거녀와 같이 있는 것 아니냐", "죽여버리겠다" 등 폭언과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동거하던 여성도 살지 않았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과거 자신과 동거하던 여성의 집으로 착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