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최근 발생한 산울동(6-3생활권) 아파트 입주지연과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공동주택 품질점검 강화방안을 내놓았다. 시에 따르면 먼저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운영방식이 개선된다. 지난해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같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시는 공동주택 지하층 구조물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골조공사를 마무리한 뒤 이뤄졌던 구조물에 대한 품질점검은 공사 중간과 완료 후 2차례 진행된다. 특히 올해 초 6-3생활권 산울동 공동주택 입주지연 사태에서 문제점으로 드러난 입주예정자들의 사전방문 시기가 조정된다. 그동안 사업시행자는 관련법에 따라 입주지정 기한 45일 전 사전방문을 통해 입주예정자가 주택건설 현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허용해왔다. 하지만 공사 중인 상태에서 사전방문이 이뤄지는 바람에 입주예정자들의 불만이 컸다. 시는 입주예정자의 사전방문이 진행되기 전 품질점검단이 준공점검을 하도록 점검시점을 바꿨다. 품질점검단은 입주예정자가 공동주택 공사현장을 찾은 뒤 품질점검을 진행했으나 올해부터 공사 진척도와 시공 상태 등을 사전에
[충북일보] 충북도와의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유가족과 부상자가 소송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23일 제천 화재참사 유가족 등이 제출한 '소송비용 면제 청원'을 원안대로 의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이동우(청주1) 위원장은 "화재로 인한 파급력, 공공기관의 신뢰도, 도민 화합을 위한 대승적 결단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해당 청원은 도지사가 처리함이 타당하다고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가족 등은 지난 10일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었으나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 구제를 위해 소송비용 면제를 결의해 달라"며 도의회에 청원을 냈다. 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모두 패소해 1억7천700만 원의 소송비용을 내야 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화재참사는 2017년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의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소방합동조사단과 경찰은 소방장비 관리 소홀, 초기 대응 실패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고 봤다. 이후 도의 위로금 지급 협의 과정에서 유가족 측은 충북 소방의 최종 책임자인 도지사의 책임 인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협상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드라마문학관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24일부터 오는 5월 16일까지 '드라마작가 과정' 4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드라마작가 과정은 K-드라마 열풍을 이끌어 갈 차세대 드라마 전문작가 발굴·육성을 목표로 한 드라마아트홀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트홀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우수상 수상자를 배출하며 국내 유일 드라마문학관으로서의 역량과 가능성을 입증했다. 올해는 기초 2개반과 연수 1개반을 운영하며 각각 30명씩 총 9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2005년 이전에 출생한 드라마작가 지망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기초반은 낮반과 밤반 2개 반으로 나눠 개설된다. 기초반에서는 △드라마 이해와 소재 구상 △캐릭터 창조 △시놉시스·대본 작성 등 TV드라마 작법의 이론부터 실기까지 총망라해 교육한다. 오는 6월 개강해 20주간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한다. 낮반은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밤반은 오후 6시 30분부터 밤 9시 30분까지 수업한다. 연수반은 습작품의 첨삭지도를 통한 실기 위주 지도가
[충북일보] 음성 무극초등학교(교장 장은석) 운동부가 최근 열린 12회 춘계 전국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 및 2024 양구평화컵 전국유도대회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학교 김예건(6년) 학생은 12회 춘계 전국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 남초부 멀리뛰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학년 김태희 학생은 2024 양구평화컵 전국유도대회 여초부 +52㎏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들 학생은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해 전국소년체전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24일 충북지역은 이른 아침부터 낮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20㎜ 안팎이다. 일부 지역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싸락우박이 떨어지기도 하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과수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1도·청주 12도 등 9~12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18도 등 16~1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의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유가족과 부상자가 소송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23일 제천 화재참사 유가족 등이 제출한 '소송비용 면제 청원'을 원안대로 의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이동우(청주1) 위원장은 "화재로 인한 파급력, 공공기관의 신뢰도, 도민 화합을 위한 대승적 결단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해당 청원은 도지사가 처리함이 타당하다고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가족 등은 지난 10일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었으나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 구제를 위해 소송비용 면제를 결의해 달라"며 도의회에 청원을 냈다. 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모두 패소해 1억7천700만 원의 소송비용을 내야 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화재참사는 2017년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의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소방합동조사단과 경찰은 소방장비 관리 소홀, 초기 대응 실패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고 봤다. 이후 도의 위로금 지급 협의 과정에서 유가족 측은 충북 소방의 최종 책임자인 도지사의 책임 인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협상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모두 하락했다. 지난 2021년부터 상승 추세였으나 자체 세입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2년 연속 증가하다가 올해 감소했다.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27.0%로 2023년 30.5%보다 3.5% 하락했다. 지난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었지만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충북을 포함해 동일 유형 광역자치단체 9곳의 평균 재정자립도 33.7%보다 6.7% 낮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은 우수하다.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세입이 많으면 높아지고,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정부의 이전재원이 크면 낮아진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도 마찬가지다. 올해 40.3%로 2023년 45.1%보다 4.8%가 하락했다. 작년보다 낮아졌지만 2021년 39.0%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40%대를 넘었다. 동일 유형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