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는 지난 23일 오전11시 충북 괴산군 소재 학교 대연병장에서 학사사관 62기(470명), 단기간부사관 38기(17명) 통합임관식을 가졌다. 육군교육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통합임관식에는 군 주요인사와 주요기관장, 임관장교 가족·친지 등 약 2천여 명이 참석, 임관하는 487명의 신임장교 탄생을 축하했다. 이 날 임관하는 신임장교들은 지난 2월 입교해 전술학, 전투기술학, 체력 등 초급장교에게 필요한 기본소양과 전투지휘능력을 배양해 왔다. 교육성적 우수자로 유영범 소위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조민오 소위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이번 통합임관식에서는 동시에 임관하는 자매 장교, 3부자(父子) 기갑장교, 군번을 3개나 갖게 된 사연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신임장교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자매인 추현지·혜진 소위는 직업군인인 아버지(현역 육군 준위)의 영향을 받아 이번 학사장교로 함께 임관해 주목을 받았다. 쌍둥이 장교도 탄생했다. 송명섭 중위의 형인 송봉섭 소위는 지난 해 학사사관 61기 과정에 동생과 함께 합격했다. 하지만 교육 도중 부상으로 함께 임관하지 못했다. 포기하지 않고 올해 재도전한 끝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장연면의 기관·단체가 합심해 아름다운 장연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창복) 회원 30여명은 바쁜 영농철 임에도 25일 517번 지방도 장암리부터 송덕리 1.6㎞구간에 코스모스 모종 2만여주를 이식하고 도로변 잡초와 쓰레기 수거 등 경관을 정비하는 등 아름다운 지역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코스모스 육묘는 괴산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아름다운 경관 조성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지난 5월 파종해 25일간 정성껏 키워낸 것이다. 앞서 지난 23일 장연면사무소 직원 10여명은 청사 내방객에게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해 청사 진입로 환경정화활동과 국화 200여본을 식재했다. 박설규 장연면장은 "지속적으로 경관 관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장연 이미지를 심는데 최선을 다해 민족의 명절 추석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연면에서는 쾌적한 지역 이미지 조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주민자치위원회, 자율방범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각 마을 등 기관단체를 중심으로 지역의 주요 도로변과 하천, 마을 주변 쓰레기를 치우는 활동을 하고 있다. 주민들의 환경보전
[충북일보=괴산] 나용찬 괴산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관련한 재판이 지난 23일 열린 가운데 이를 지켜보는 괴산지역사회와 공직사회는 침울한 분위기다. 하지만 지역정치권은 이와는 반대로 수면아래서 빠른 정치셈법을 보이고 있다. 서로 상반되는 분위기가 상존하며 괴산지역은 이미 내년 지방선거를 향한 행보를 발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공직사회는 이번 공판을 지켜보면서 우려의 시각을 나타내고 있다. 괴산지역은 임각수 전 군수의 낙마로 오랜기간 침체돼 있었다. 이런 영향은 공직사회나 지역사회 모두에게 마찬가지였다. 지난 4월 보궐선거를 통해 무소속의 나 군수가 당선되면서 새로운 희망을 품었다. 나 군수는 1년여의 공직생활을 전임 군수의 영향력 지우는데 허비할 시간이 없었다. 그가 한 일은 전임 군수가 벌여논 일들을 어떠하면 잘 처리해 다시금 군정에 활력을 불어넣느냐 였다. 이어 호국보훈가족과 국가을 위해 목숨을 버린 이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일에 힘을 쏟았다. 그러는 와중에 선거법 위반 관련 공판이 벌어졌다. 임 전 군수에 이어 나 군수도 잘못되는 건 아니겠지 라는 우려의 시각은 순식간에 퍼졌다. 이들이 공판을 지켜보는 시각은 두 가지다. 큰 일
[충북일보=보은] 정상혁 보은군수의 치적쌓기 행보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지역주민들과 보은군에 따르면 국민의 혈세로 건설된 건물이나 다리 등을 비롯해 의용소방대, 보건소 준공 기념식수 표지석에 '보은군수 정상혁'이라는 표지석이 새겨져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주민들은 "군정의 마무리를 표지석 이름 새기는 것으로 하고 있다"는 불만을 사고 있다. 보은읍사무소 인근 의용소방대 돌 표지석이 놓여 있는데 그 옆 작은 표지석이 하나 놓여 있다. 표지석에는 '보은군수 정상혁'이라는 이름이 분명하게 새겨져 있다. 보은보건소 준공기념 식수 표지석에도 정 군수 이름은 아로 새겨져 있다. 보은지역 곳곳에서 진행된 건설사업 결과물의 마무리는 '보은군수 정상혁'이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다. 묘지를 이장하고 295억원을 들여 조성한 스포츠 파크는 물론 국비 14억원 등 총 80억원이 투입된 보은대교, 개인소유 건물을 사들여 20여억원을 들인 장애인회관, 군청 별관건물인 시시티브이관제센터, 보은군청 정문 방어시설물 등에는 '보은군수 정상혁'이 새겨져 있다. 특히 이런 표지석과 현판은 표시나지 않는 작은 표식이 아니라 성인 눈높이 위치에 크게 설치돼 있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발품행정을 펼치고 있다. 군은 지난 5월17일 군수 명의의 2018년도 국비 예산 협조 서한문과 대상사업 책자를 충북 출신 중앙부처 공무원 198명에게 발송하고 국비 예산 확보에 나섰다. 이어 22일 정상혁 보은군수는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주민 숙원사업인 '보은군 노후정수장 정비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2018년도 국비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군은 총 354억원을 들여 노후정수장 정비사업을 추진, 2020년까지 보은정수장의 시설을 개량하고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중인 보은 교사정수장은 38년 경과된 노후정수장이다. 특히 산업단지 조성, 주민생활수준 향상 등으로 상수도 수요량이 급증하고 있어 정수장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정 군수는 "앞으로도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해 예산 지원을 건의하고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해 정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정윤오(사진) 보은군 속리산면장이 41년 9개월의 공직생활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22일 속리산면사무소에서 열린 정 면장의 퇴임식에는 정상혁 군수와 고은자 의장, 박경숙·하유정 군의원, 김상문 아이케이그룹 회장, 가족과 지인 등 공직생활 동안 인연을 맺었던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 면장은 속리산면 삼가리 출생으로 지난 1976년 10월 충북 제원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보은으로 전입, 보은군의 각종 농산업분야의 주요보직을 거쳤다. 이어 속리산면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해부터 공로연수 후 이날 정년퇴임했다. 정 면장은 41년 9개월동안 보은군 농축산과장 재임시절 지역농업발전과 농민을 위한 각종 정책을 성실히 수행해 보은농업을 한 단계 높였다. 그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군과 면정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퇴임식에서는 보은군 농민회 및 농업인단체와 법주사, 농협중앙회, 축산단체 등 32개 단체로부터 공로 및 감사패를 받았다. 퇴임식에서 보은군의회 하 의원은 공직생활을 접고 제2의 인생을 출발하는 정 면장 응원을 위해 축가를 불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정 면장은 퇴임식에서 장학금을 기탁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소수면은 22일 관내 거주하는 중증질환 노인 6명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노인위생용품(성인용 기저귀)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사회적 배려가 절실한 치매·중풍 노인 등 소외계층의 생활환경을 직접 눈으로 보고 애로사항을 귀담아 들으며 따듯한 온기를 나누기 위해서 이루어졌다. 최창훈 소수면장과 면 주민복지팀은 치매나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 6명을 직접 방문해 노인위생용품 30박스(2천250개)를 전달하고 환자와 가족의 고충을 직접 듣고 위로했다. 정부지원이 부족한 경우 소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주민 한사람 한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설 것을 약속했다. 최 면장은 "가족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노인 분들을 극진히 모실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어르신과 가족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며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노인위생용품을 직접 전달하면서 매우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사랑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여성농업인의 영농기술, 농업경영, 농작업 안전 및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농업경영 능력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22일부터 23일까지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생활개선회원 210명을 대상으로 대추와 고추 재배기술교육으로 진행됐다. 22일에는 농업기술센터 우종택 특화작목계장이 고품질 대추 생산기술 교육을, 23일에는 양덕훈 소득작물계장이 품질 좋은 고추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농작업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피로회복 체조와 농작업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의식 진단하기, 농작업보조구 실습 교육도 병행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여성의 영농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며 "여성농업인이 영농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농업경영 능력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장마철과 집중호우 시 수질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불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수질오염물질의 공공수역 직접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및 단속을 실시한다. 오는 8월말까지 2개반 8명의 단속반을 편성 집중호우와 하천수위 상승 등으로 인한 오염물질 유출 우려지역과 반복위반업소, 대규모 가축분뇨배출시설, 폐기물 배출업소 등 오염물질을 장기간 보관·방치 우려가 있는 사업장에 대해 집중 단속과 순찰을 강화한다. 환경오염 행위를 사전 예방하고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된 방지시설에 대해 시설복구 유도 및 기술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경미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고의·상습적 환경법령 위반업소에 대하여는 엄중조치하며 단속결과 주요 위반행위는 언론 등에 공개하여 경각심을 고취하는 등 환경오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경오염행위 신고는 군청 환경수도사업소(주간 ☏043-830-3622, 야간 830-3222) 및 해당 읍면사무소로 신고하면 된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6월의 마지막 주말, 보은군에서 다양한 체육행사가 열린다. '17회 평화통일배 전국여자소프트볼대회'가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스포츠파크 야구장·B구장에서 열린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국여자소프트볼대회에는 전국 20개팀 4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군은 이곳 스포츠파크에서 고교, 대학야구 주말리그를 개최한데 이어 여자소프트볼대회를 개최해 야구 열기를 이어간다. 24일과 25일 주말 이틀간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37회 선검추모 도내 검도 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충청북도검도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5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도내 검도 최강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의 개회식은 25일 오전10시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25일 한국유소년축구 연합회 국가대표선발전을 비롯해 축구, 풋살 등 다양한 체육행사가 스포츠파크와 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청 사격팀이 '2017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단체전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군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청주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10m남자공기소총 부문에서 보은군청 사격팀이 단체2위(1천866.9점)의 성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보은군청 사격팀은 앞서 열린 '18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에서도 단체3위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보은군청 사격팀은 양승전(43) 감독과 이병철(30), 김덕기(33), 김기원(29), 강태원(27) 4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회인중학교와 서울특별시 교육연수원이 22일 상호 협력관계를 맺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의현 교장과 이종배 원장은 이날 진행된 업무 협약을 통해 양측은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키로 했다. 특히 이번 여름 방학 기간을 활용, 서울특별시 교육연수원은 회인중학교 학생들을 위하여 글로벌 영어 캠프를 개설한다. 영어 캠프에서는 원어민 영어 수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중심의 영어 교실을 준비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 교장은 "서울특별시 교육연수원과 함께하는 글로벌 영어 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실질적인 영어 실력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특별시 교육연수원과 협력해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21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보은군 농특산물을 이용한 산채 비빔밥 시식 평가회를 개최했다. 평가회에는 정상혁 보은군수와 김민철 한국외식업중앙회 보은군지부장, 최현순 향토음식연구회장 및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평가회는 총 8종의 비빔밥을 전시하고 6종 비빔밥에 대한 시식 및 설문 평가회가 열렸다. 이날 평가대에 오른 6종의 비빔밥은 보은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도라지 잡채 비빔밥 △다진 장아찌 산채 비빔밥 △대추 약된장 불고기 비빔밥 △조랑우랑 산나물 도시락 △보은 장아찌 도시락 △속리산 삼각밥이다. 이 중 조랑우랑 산나물 도시락, 보은 장아찌 도시락, 속리산 삼각밥은 테이크 아웃(take out) 형태로 포장할 수 있게 개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빚은 소고기를 팬에 구워 그 위에 마늘칩, 대추칩, 곶감말랭이 등 보은의 농특산물을 고명으로 올린 후 대추 약간장을 뿌린 보은 조랑우랑 산나물 도시락은 일품 맛을 자랑하며 보은 농산물 소비촉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는 보은 지역 산채 비빔밥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보은 지역에 특성화된 산채 비빔밥 8종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일보=보은] OB맥주㈜ 청주지점은 21일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300만원을 (재)보은군민장학회에 전달했다. 김수갑 청주지점장은 "보은군 지역 발전을 위해 글로벌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을 하게 됐다"며 "보은군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OB맥주 청주지점은 2015년 250만원, 2016년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오는 7월1일부터 전화 통화연결음(컬러링)을 활용한 농·특산물 홍보에 나선다. 군은 산막이옛길, 화양계곡, 쌍곡계곡, 갈은구곡, 선유구곡 등 빼어난 자연경관과 괴산대학찰옥수수, 괴산청결고추, 괴산시골절임배추, 장수밥상 등 괴산군을 대표하는 농·특산품을 소재로 컬러링을 제작했다. 이렇게 제작된 컬러링은 군청 실·과·소 및 읍·면 행정전화에 담아 농·특산물 및 지역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작될 컬러링은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관광자원홍보, 농특산물홍보 등 총25건이다. 괴산군은 유기농을 선도하는 친환경 유기농업군으로 전국제일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친환경 유기농 농특산품을 생산하고도 일부 농가에서는 제값을 못 받기도 하고, 판로를 찾지 못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군은 이번 컬러링 홍보로 괴산대학찰옥수수, 괴산청결고추, 괴산시골절임배추등은 작물별 출하시기에 따라 맞춤형으로 홍보함으로써 안정적인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컬러링을 통한 지역농특산품과 관광지 홍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판매로 농가소득증대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일보=괴산] 34번 국도를 따라 괴산 연풍을 지나다 보면 적석2터널 고갯마루에 서 있는 소나무 한 그루가 보인다. 이 소나무가 바로 천연기념물 383호 '괴산 적석리 소나무'다. 터널 위 소나무가 서있는 고갯길은 영남에서 이유릿재(이화령)를 넘어 괴산을 거쳐 한양(서울)으로 가던 옛길이다. 현재는 연풍면 종산 마을에서 입석마을로 넘어가는 길이 옛길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다. 적석리 소나무는 약 400여 년 전 입석마을이 생겨나기 전부터 입석고개에서 자라던 나무라고 한다. 높이 21.2m, 가슴높이의 둘레 3.48m의 크기로 속리산의 정2품송과 비슷한 모습이다. 줄기가 끝으로 가면서 5°정도 기울어 비스듬하게 자랐다. 소나무 아래에는 마을사람들이 나무를 보호하려고 뿌리 주변을 자연석으로 두르고 길을 구획해 놓았다. 옆에 있는 자그마한 건물터는 고갯길을 오가는 사람들이 여행길의 안전을 기원하던 제당이 있었던 곳이다. 오래전 입석마을에는 마을 입구에 있는 소나무, 양지말 뒤 국사당의 소나무, 마을 위 소나무 숲 등 3곳에 동제를 지내던 풍습이 있었다. 마을 주민인 박선동(78) 씨는 기억이 생생하다. "동제를 지낼 때는 생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팔도홍보단이 농산물 판로 개척에 나섰다. 지난 20일 40여명의 괴산팔도홍보단은 북대구 공판장을 방문해 지역농산물 판촉활동을 했다. 농특산물 팔도 홍보단은 나용찬 군수와 기관·사회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대도시 기관단체 및 종교시설 방문을 통한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이색적인 홍보 행사를 가졌다. 이날 나 군수와 김건영 괴산농협군지부장, 손관모 군자농협조합장 등 40여명은 대구공판장 대양청과를 찾아 박기형 대표와 경매사 김재호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괴산군 농산물을 도·소매하는 중도매인들이 실시간 경매하는 모습을 참관했다. 대구공판장을 찾은 중도매인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유기농업 괴산군에서 생산한 농산물에 대한 제값 받기에 협조를 요청하고, 지역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애호박, 대학찰옥수수, 오이, 브로콜리 등 지역농산물 판촉 활동에 힘썼다. 나 군수는 "괴산의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가교육 확대를 통한 의식개혁과 친환경유기농산물 생산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괴산지역 농가가 땀흘려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괴산군 팔도홍보단은 오는 23일 오후11시부터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6개 농업인단체가 화합과 결속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보은군농업인단체협의회는 21일 장안면 서원리 농촌체험관에서 하계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찬회에는 정상혁 군수와 고은자 의장과 군내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6개농업인단체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연찬회에서는 농업인단체 임원과 기관단체장 간담회가 마련돼 농정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또 농업기술센터 분야별 담당계장의 당면영농기술 교육이 진행됐다. 박영하 보은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어려운 농업여건이지만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을 통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말했다. 정 군수는 "농업인단체 임원들이 협력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을 증대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보건소는 지난 20일 보건소장실에서 유원(U1)대학교와 산학협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원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에게 임상실습교육의 기회 및 보건소 조직의 이해와 지역사회 보건사업의 역할 등의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상실습은 오는 8월21일부터 9월20일까지 3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다양한 보건분야에서 실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보건소는 20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유관기관 단체장 및 보건사업 관계자 50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및 보건사업 추진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유관기관 단체장 및 보건사업 관계자가 한자리에서 지역 현황과 건강 문제를 공유하고 감염병 예방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2017년 보건사업 추진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지역주민 홍보 사업 안내로 인수공통감염병(조류인플루엔자), 진드기 매개 감염병(쯔쯔가무시증 및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해외유입감염병(지카바이러스, 메르스) 예방을 위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건강보호 및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향상을 위해 유관기관 상호 협조 및 유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청 및 산하 전직원이 보은평화의소녀상 건립 성금 모금에 힘을 보탰다. 군은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보은군 전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성금 모금을 펼쳐 646만5천원의 성금을 보은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에 기탁했다. 보은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달 19일 인권유린의 뼈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교육의 장을 마련하고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 발족식을 개최한 바 있다. 특히 보은군 자매결연 도시인 미국 글렌데일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정상혁 군수가 공헌을 한 점과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87) 할머니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보은에 생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평화의 소녀상 건립의 의미는 크다. 군은 오는 10월 13일 보은대추축제 개막일에 맞춰 열리는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일본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이크 혼다 전 하원의원을 초청할 계획이다. 정 군수는 "자율적 성금모금에 동참한 군산하 전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70여년 전 어린 소녀의 꿈을 짓밟은 비극적 역사를 잊어서는 안되며 일본은 지금이라도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심어린 사죄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괴산을 대표하는 감자, 대학찰옥수수, 청결고추 등 농산물의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자매결연지와의 간담회, 체육화합행사 등 다각적인 방향에서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나서고 있다. 문광면은 20일 송태령 문광주민자치원장, 이재현 문광면장 등 40여명이 함께 의정부시 송산2동 주민자치위원회·송산2동사무소 공동주관으로 의정부시 체육관에서 열리는 자매결연지와의 체육 화합행사에 참석해 농특산물 직거래 방안을 협의하고 체육 화합행사로 서로의 우정을 다졌다. 괴산군 문광면과 경기도 의정부시 송산2동은 2010년 6월26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수 년째 농특산물 직거래, 문화·관광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소수면은 지난 19일 농산물 직거래 확대를 위해 자매결연지인 성남시 정자3동 이강석 동장, 정현자 부녀회 연합회장 등 4명을 소수면으로 초청해 최창훈 면장, 우문상 번영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소수면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출하가 한창인 감자 생산 농가를 방문해 감자의 생산, 포장, 배송과정을 소비자가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 달 출하를 앞두고 있
[충북일보=보은] 보은소방서는 20일 2층 대회의실에서 현장출동 소방공무원 79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소방전술훈련 평가를 실시했다. 소방전술훈련 평가는 재난현장 활동 시 필요한 전문 능력에 대해 자체훈련으로 습득한 소방전술 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현장대응 활동 강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다. 평가 종목은 △공기호흡기 장착 및 비상호흡법 △로프매듭법(기구묶기)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영아 기도폐쇄 처치법 등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대응능력을 평가한다. 전술훈련 실시 후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현장활동 표준기법에 반영해 현장에서 강인한 소방관 양성과 재난상황에 맞는 탄력적인 현장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이번 전술훈련을 통해 현장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미비한 부분을 보완해 재난현장에서 강인한 소방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중학교는 지난 16일부터 12월8일까지 청소년을 위한 희망 프로젝트 '사진 작가를 꿈꾸다'를 운영한다.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위한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사진 작가 권혁찬, 인영경 학부모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이 프로젝트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작지만 큰 이야기를 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자발적 교육 기부를 실행하려는 학부모들의 의견이 모아져 시작됐다. 학생들은 학부모 사진 작가의 수업을 통해 사진 기초 이론, 스튜디오 촬영, 야외 출사, 작품 출사, 작품 전시 등 사진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사진작가'와 '큐레이터'의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사진 수업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접하며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창의적인 활동의 기회를 갖게 된다. 희망 프로젝트 '사진 작가를 꿈꾸다'는 학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학부모 사진작가 권혁찬 씨는 "올해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사진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인간과 자연의 세계를 담아내며 큰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경찰서는 20일 태봉산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로 여성안전 등 범죄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등산로 안전 캠페인은 여름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속리산 국립공원 세조길에서 국립공원사무소와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어 17일과 20일에도 말티재 꼬부랑길 걷기행사장과 태봉산 등산로 입구에서 행사참여자와 등산객 등을 대상으로 '등산로 범죄예방 수칙'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진영탁 생활안전교통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 전개와 관계기관과의 환경개선 협업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등산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