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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세계에 더 가까이… 쉐마아트포럼 회원전·우민보고

  • 웹출고시간2024.02.26 14:48:41
  • 최종수정2024.02.26 14:48:41
[충북일보] 2024 쉐마아트포럼 회원전 '사물·색채·언어에 대한 고찰展'이 오는 3월 10일까지 쉐마미술관에서 열린다.

쉐마미술관은 전시뿐만 아니라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교육 활동에도 참여하며 평생교육의 의미를 실천하고 있다.

미술관은 다양한 교육 영역 안에서 개인의 미적, 창의적, 성찰적, 소통적 역량들을 북돋워 줌으로써 인지적, 감성적 발전과 성숙은 물론, 문화적 성장을 끌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이러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쉐마아트포럼도 지역사회 평생교육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10여년 전 '쉐마아카데미'로 출발해 다양한 현대미술을 흐름을 연구하며 특강, 워크숍, 회원전, 특별전을 연다. 지난 2016년부터는 워크숍과 회원전 형식으로 나눠 운영 중이다.

이번 전시는 쉐마미술관 개관 15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쉐마아트포럼의 회원전으로 현대미술의 사유와 해석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작가 18명(길정현, 김현숙, 노윤영, 서승연, 이미, 이명희, 정하영, 조현애, 감연희, 김경애, 김성미, 문지연, 박용수, 심명희, 유현정, 이경화, 최익규, 풍금)과 초대작가 11명(곽연주, 김만수, 김연옥, 김재관, 방효성, 소피 오, 염효란, 오혜련, 이명환, 이원구, 이홍원)이 참여해 회화, 설치, 사진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현대미술의 가장 기본적인 색채와, 사물을 언어로써 은유를 사용해 주어진 개념의 틀을 재조정하며 자기만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만들어가는 작가들의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소장품을 연구·조망하며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한 실천을 소개하는 전시도 열리고 있다.
우민아트센터는 오는 4월 13일까지 2024 소장품전 '우민보고'를 개최한다.

'우민보고'는 지역 문화예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한 해 미술관의 작품 수집 방향성을 제시하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꽃과 자동차를 소재로 한 판화 작품으로 알려진 김현주 작가의 'Neo-Car(네오-카) 1006', 한국 극사실주의 1세대 화가인 구자승 작가의 'Life drawing' 등 17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고대 로마의 시인 오비디우스의 서사시 '변신이야기'의 다음 챕터를 상상해 만든 연필 드로잉 애니메이션인 송상희 작가의 '변신이야기 제16권', 사람의 머리카락을 쌓아올려 조형적 요소를 보여주는 이세경 작가의 'Hairline(헤어라인)-005', 픽셀을 반복해 기하학적 형태를 창조하는 홍승혜 작가의 'Organic Geometry(오가닉 지오메트리)' 등도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 전시에는 강애란, 강홍구, 구자승, 김주현, 김현주, 노상균, 민성홍, 배형경, 송상희, 윤형민, 이상홍, 이세경, 이윤빈, 정송규, 추연신, 홍승혜, 황혜선 등 17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우만아트센터 관계자는 "우민아트센터는 지역 문화예술을 위한 공공적 기여와 창의적 소통을 위한 인터-로컬 뮤지엄을 지향해왔다"며 "그동안 다양한 형태의 전시를 통해 지역 미술계와 한국 현대미술에 유의미한 담론을 만들어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가 시민들의 문화 향유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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