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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본사·공장, 음성 용산산단으로 이전

1천545억 원 투자 협약서 서명…10월 착수해 2026년까지

  • 웹출고시간2024.02.14 17:32:39
  • 최종수정2024.02.14 17:32:39
[충북일보] 제약기업 일양약품㈜이 본사와 공장을 경기 용인시에서 음성군으로 옮긴다.

일양약품과 충북도, 음성군은 14일 충북도청에서 3년간 1천545억 원을 들여 본사와 제조시설을 충북으로 이전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서에는 일약약품은 일반·전문의약품 제조 공장을 음성군에 신설 투자하고, 도와 군은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협약식에는 김영환 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일양약품 김동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일양약품은 2026년까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본사와 공장을 음성읍 용산산업단지 5만337㎡ 터로 옮기고, 109명을 신규 고용하기로 했다.

토목·건축 공사는 오는 10월에 착수한다.

음성 금왕산업단지에 있는 백신 공장은 증설해 완제 백신 위탁생산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1946년 7월 창립한 일양약품은 노루모, 원비디, 영비천 등의 히트제품으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세계 30여 개국에 20여 종의 원료 의약품과 완제 의약품을 수출하고, 치료제·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3세대 PPI(위산분비억제제)계열 신약 놀텍은 소화성궤양과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다.

최근엔 이 신약의 추가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실험을 진행 중이다.

이 연구개발 작업이 성공하면 6천억 원 규모의 국내 PPI치료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일양약품은 기대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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