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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AI 과학영농 원년 선포…5대 분야 127개 사업

  • 웹출고시간2024.02.05 17:52:41
  • 최종수정2024.02.05 17:52:41

미래 첨단농업으로 대전환하기 위한 'AI 과학영농 원년, 2024' 선포식이 5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환 도지사와 참석자들이 과학영농 실현 의지를 담은 피켓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2024년을 'AI 과학영농' 원년으로 삼아 5대 분야 127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 농업 대전환, AI 과학영농 원년, 2024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올해는 AI 과학영농을 통해 미래 첨단농업으로 대전환되는 원년임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이를 위해 도는 △AI 과학영농 △융합 신농업 △연구개발(R&D)과 산업화 △AI 농업 인재교육 △농업의 세계화 등 5대 분야에 127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투입 예산은 1조2천401억 원이다.

미래 첨단농업으로 대전환하기 위한 'AI 과학영농 원년, 2024' 선포식이 5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과학영농 중점 추진 5대 분야 대표들이 실현 의지를 밝히고 있다.

ⓒ 김용수기자
분야별 주요 사업을 보면 과학영농은 스마트 농업을 통해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생산성과 농업소득 향상에 초점이 맞춰졌다.

3천797억원을 투입해 충북형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19곳) 조성, AI 윤반로봇 개발 후 스마트팜 농가 보급 등에 나선다.

융합 신농업 분야는 충북기업진흥원 내 농식품유통본부 설립과 충북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한다.

온·오프라인 시장의 판로 개척과 유통 활성화 등으로 농식품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충북형 도시농부와 못난이 농산물 확대 등 ESG 영농에도 앞장선다.

연구개발과 산업화는 음식이나 식품에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푸드테크 산업을 육성한다. 연구지원센터도 구축해 히트상품 개발로 블루오션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고부가가치 양식품종의 생산 증대와 산업화로 내수면 어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발전시킨다.
ⓒ 김용수기자
농업 인재 교육 분야는 미래 첨단농업을 주도할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충북도립대학교에 스마트팜 학과를 내년에 개설한다. 선진 농업국가 벤치마킹 사업을 통해 농업 혁신을 촉진시킬 계획이다.

농업의 세계화는 충북 수출 농산물 브랜드를 개발하고, 소비자 신뢰도 향상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해외 수출을 위한 전략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수출 판로 다변화로 10만 달러 이상 수출 대상국을 54개국에서 70개국으로 확대한다.

미래 첨단농업으로 대전환하기 위한 'AI 과학영농 원년, 2024' 선포식이 5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도민 공감대 확산과 실현 의지를 담은 무용과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 김용수기자
AI 과학영농 지속 추진을 위한 협의체도 운영한다. 청년 농업인, 스마트팜 농가, 농식품 업계, 학계를 대상으로 100명 정도로 구성하고 향후 1천명까지 확산시킨다.

도는 이 같은 AI 과학영농 추진으로 오는 2028년까지 농가소득 6천만 원, 도시농부 지원 인원 30만명, 시설원예 ICT 설치농가 2천호, 밭농사 기계화율 78%, 농식품 수출액 8억 달러 달성 등을 기대하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농업과 인공지능(AI) 기술의 융합은 미래 첨단농업을 개척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선포식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AI 과학영농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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