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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의 만능 재주꾼 산불감시원들의 활약

지역 환경지킴이, 시인으로 활동

  • 웹출고시간2024.02.14 11:11:57
  • 최종수정2024.02.14 11:11:57
[충북일보] 증평군 산불감시원이 차량이 도로에 버리고 간 쓰레기를 치워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설 연휴 첫날인 지난 9일 쓰레기를 싣고 가던 차량이 증평읍 미암리 마을 입구와 제방 경사면 등에 쓰레기를 무단투기하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산불감시원인 서금자(여·63)씨는 도로변에 무단투기한 쓰레기가 설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불편을 줄 것을 고려해 혼자 쓰레기를 전량 수거했다.

서 씨는 산불감시원으로 근무하면서 환경정비와 어려운 이웃 돌보기, 증평문학회에서 시인으로도 활동하는 등 만능재주꾼으로 알려져 있다.

서 씨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분들께 깨끗한 증평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쓰레기를 치웠다"며 "저뿐만 아니라 증평군 산불감시원 모두 주어진 위치에서 근무하며 언제나 주변 환경정비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설 명절을 맞아 증평의 안전과 깨끗한 마을 이미지를 위해 솔선수범 나서주신 서금자 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군을 위해 헌신하시는 주민들의 노력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행복한 증평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산불 사전 대비와 신속한 초동 진화를 위해 26명(예방전문진화대 16명, 산불감시원 10명)을 1월부터 5월 15일까지 배치해 산불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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