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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혜택 줄어든 '청주페이', 서비스 확대로 활용도 높인다

해마다 국·도비 지원 '뚝'… 인센티브 10→7% 하향 조정
전자상거래 플랫폼 확대·화폐 성능 강화 등 자구책 마련

  • 웹출고시간2024.01.04 17:54:06
  • 최종수정2024.01.04 17:54:06
ⓒ 청주페이앱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페이 앱'을 결제 수단의 용도를 넘어 생활종합앱으로 거듭하기 위해 팔을 걷는다.

그동안 높은 인센티브를 제공해 이용자를 끌어모았으나 국·도비 지원 예산이 해마다 줄어들면서 이 같은 정책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3일 시에 따르면 청주페이에 쓰이는 국·도비 예산은 △2021년 204억 △2022년 139억 △2023년 53억으로 내림세가 가파르다.

이에 4일부터 기존 10%로 책정된 인센티브를 7%로 낮추고,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충전 한도를 달마다 5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시는 이용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줄어드는 만큼 지역경제 선순환을 견인토록 자생 기반을 마련하고 일상 생활과 맞닿은 서비스의 가짓수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청주페이 앱에 접속하는 건수가 달마다 100만 건을 넘는 등 높은 접근성을 보이고 있어 활용 가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우선 소상공인의 지원을 늘리고 지역 공동체를 촉진한다.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내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를 홍보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한다.

3일 처음으로 선보인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 '온 시장'과 비슷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확대 운영하는 게 핵심이다.

온라인 판로를 개척해 다양한 수요층을 유인하고 업계 최저 수수료를 적용해 소상공인의 수익을 늘릴 예정이다.

또한 앱 내 쓰레기 배출 시간과 방법을 알려주는 '버릴시간'이라는 기능처럼 시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공공정책 홍보 창구도 신설한다.

시민의 일상생활에 밀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앱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청주페이 앱의 본래 목적인 화폐 성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개별적으로 쌓은 각종 신용카드 마일리지를 청주페이로 전환해 사용토록 시스템을 구축한다.

카드사마다 서로 다른 정책으로 사용이 불편했던 마일리지를 통합하면 인센티브와 비슷한 효과가 도출될 거라는 설명이다.

QR코드 결제로 제한됐던 모바일 결제 시스템도 정비해 실물 카드 없이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이 같은 결제 수단 확대는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뿐 아니라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보다 낮은 청주페이 수수료 덕분에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낮추는 데도 도움된다.

정옥주 시 지역경제팀장은 "청주페이 앱이 이미 많은 시민의 삶에 틈입해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그 쓰임새를 늘리고자 한다"며 "이 앱 하나로 경제, 문화, 환경 등 청주시의 모든 정책을 알기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는 게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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