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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마음근육 강화, 학력 신장… 주요 교육방향 제시

윤건영 충북교육감 신년기자회견 열어
"실력 다지고 노력하는 미래인재 육성에 전력"
'다채움' 기반 디지털 수업 확산·맞춤형 학력 신장
지역특화 인재양성 프로그램·교육특구사업 추진

  • 웹출고시간2024.01.04 15:30:22
  • 최종수정2024.01.04 15:30:22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4일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올해의 교육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의 몸·마음 근육 강화와 학력 신장을 올해의 주요 교육방향으로 제시했다.

실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4대 교육시책, 120개 세부추진과제에 총 3조6천18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충북교육의 역량 결집에 나선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4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불확실한 교육생태계의 현장 문제를 신속하게 이해하고 받아들여 답을 찾는 도전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력을 다지고 노력하는 미래인재'를 기르는 데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3가지 과제를 속도감 있고 탄탄하게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윤 교육감이 제시한 첫번째 실행 과제는 '어디서나 운동장' 정책을 통해 몸활동 기초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내 모든 학교에서 시작한 몸활동을 올해는 공간으로 확장해 언제, 어디서나 학생 모두가 몸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는 방침다.

이를 위해 몸활동 프로그램 운영비 530억 원을 학교에 지원한다, 이 달부터 '무빙(務騁)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해 교육가족이 한마음으로 몸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분위기도 조성한다.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언제나 책봄' 활동을 전개해 마음 근육을 강화한다.

내인생 책세권인 '인생책', '선물책', '같이(가치)책' 운동을 '함게 성장하는 협력적 독서문화 확산' 사업과 함께 전개해 독서 동기를 강화한다.

특히 학생에게는 책 1권씩 소장할 수 있는 도서구입비 30억 원, 학교에는 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비 12억 원을 지원하고 '다채움'과 연계해 전자책도 보급한다.

세번 째는 교육의 기본인 학력 신장에 역량을 집중한다.

지난해 다차원 학생성장 플랫폼 '다채움' 구축과 스마트기기 '이로미' 보급으로 구축한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의 확장이다.

다양한 방법·형태의 학교 자율 기반 평가가 가능한 '다채움'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수준 객관적 진단, 교사의 수업 개선, 학부모와의 소통으로 '모두의 다채움'으로 확장, 맞춤형 학력 신장을 꼬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지역사회, 지자체와의 협력체제를 구축해 '한 명 한 명을 헤아리고 배려하는 교육'을 추진한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먼저 '학생과 함께 (WITH STUDENTS)'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학생들이 학교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심리 상태와 원하는 것에 대한 실태 분석을 통해 학생의 의견이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열린창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시·군별 '지역특화 인재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교, 교육청, 지자체, 지역사회가 하나로 결집해 지역의 주도적인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지자체와 연계해 교육특구 및 지구사업도 추진한다. 지역별 상황과 여건을 고려한 상향식 지역교육발전 전략을 마련한다.

윤 교육감은 "실력다짐의 시작과 끝은 학교"라면서 "현장과 보다 더 넓고 깊은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부지런히 움직이고 더 큰 도약을 위해 힘차게 내딛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공교육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실력을 다지고 바른 인성을 가진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공동체 모두의 역량을 집중해 더 나은 충북교육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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