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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역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건강 보호·환경 위해 방지

2021년 12월 지정된 청주 흥덕구 포함해 총 7천404㎢
옥외광고물 설치 조명, 문화재 장식 조명 등 적용 대상
빛 방사 허용기준 준수·기존 설치 조명 시설 개선해야

  • 웹출고시간2024.01.03 20:14:22
  • 최종수정2024.01.03 20:14:22
[충북일보] 올해부터 충북 도내 모든 지역이 조명환경관리구역으로 지정됐다.

인공조명에서 발생하는 과다한 빛 방사로부터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 위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조명환경관리구역이 청주시 흥덕구에서 충북 전 지역으로 확대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면적은 지난 2021년 12월 지정된 흥덕구(199.9㎢)를 제외한 7천204.87㎢이다. 총면적은 7천404.77㎢이다.

적용 대상은 도로, 보행자길, 공원녹지 등 공간 조명, 옥외광고물 내 설치 조명과 옥외광고물을 비추는 발광 기구·부속 장치 등 광고 조명, 연면적 2천㎡ 이상이거나 5층 이상 건축물과 숙박시설, 문화재, 미술 작품 등 장식 조명이다.

도는 용도지역 토지이용 현황 등을 고려해 1~4종으로 구분해 지정했다.

제1종은 자연환경 보전과 보전 녹지, 자연 녹지 등의 지역이다. 군립공원과 야생생물보호구역, 생태경관보호지역도 포함된다.

제2종은 생산 녹지와 계획 관리, 농림 지역 등이며 제3종은 전용 주거·일반 주거·준주거 지역이 해당된다. 근린 상업과 일반 상업, 전용 공업, 준공업 등의 지역은 제4종으로 설정했다.

조명환경관리구역 종별 빛 방사 허용 기준은 관리구역 1종에서 4종으로 갈수록 높아진다.

광고 조명의 경우 1종은 50cd/㎡, 2종 400cd/㎡, 3종 800cd/㎡, 4종 1천cd/㎡ 이하가 기준이다.

휘도(cd/㎡)는 빛이 나오는 곳을 바라봤을 때 그곳의 밝기를 말한다. 빛이 특정 방향의 입체각을 통과하는 단위 면적 당 광도를 의미하며 단위는 칸델라이다.

이번에 조명환경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빛 방사 허용 기준을 준수해 조명을 설치해야 한다.

기존에 설치한 조명은 시설을 개선해야 하며 유예 기간은 3년 뒤인 오는 2027년까지다.

지난 2021년 조명환경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청주시 흥덕구는 유예 기간이 끝남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신규로 설치하는 대상 조명은 빛 밝기 허용 기준을 위반하면 '인공조명에 의한 빛 공해 방지법'에 따라 개선 명령을 내리거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도 관계자는 "올해부터 충북 전 지역이 조명환경관리구역으로 지정됐다"면서 "인공조명을 친환경적으로 관리해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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