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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소상공인 돈 걱정 덜어주나

중기부, 8.7조원 규모 정책자금 지원 계획 발표
혁신성장 기업 지원 강화 성장동력 창출
소상공인 일시적 경영애로자금 신설
감염병 확산·지역 단위 경기침체 시 수혈

  • 웹출고시간2024.01.04 17:30:03
  • 최종수정2024.01.04 17:30:03
[충북일보] 고금리와 소비 위축으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총 8조7천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이 풀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2024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중소기업 대상 정책자금 4조9천575억 원, 소상공인 대상 정책자금 3조7천100억 원으로 고금리 상황에 상대적으로 금융애로가 높은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중심으로 공급 규모를 전년 대비 7천억 원 확대했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오는 8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기술 사업성이 우수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민간은행 이용이 어려운 유망 중소기업에게 시중 대비 낮은 금리로 장기간의 융자를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혁신성장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시설자금 공급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는 한편, 기준금리 동결(1분기 2.9%), 재도약 지원 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용된다. 운전자금은 5억 원, 시설자금은 60억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원하는 융자사업이다.

대환대출, 일시적 경영애로자금 등 소상공인의 금융애로별 지원자금을 신설해 금융안전망을 강화하면서 유망 소상공인은 성장 가능성에 따라 한도를 차등 지원하여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도모하게 된다.

유망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은 시설자금의 경우 최대 10억 원까지, 그 외 자금은 운전자금으로 1억 원까지 지원한다.

일반경영안정자금은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할 수 있다.

저신용 소상공인, 장애인기업, 재난 피해 소상공인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도 수혈된다.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7% 이상의 높은 금리부담을 겪는 소상공인은 4.5% 금리로 10년 분할 상환하는 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자 부담을 크게 낮춰주는 대신 거치기간 없이 바로 상환을 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외부 요인에 따른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는 소상공인과 재난 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도 공급한다.

올해부터는 일시적경영애로자금을 신설해 조류인플루엔자 등 감염병 확산이나 지역 단위 경기침체 등으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또한 재해 복구비용을 지원하는 자금의 한도를 7천만 원에서 1억 원까지 상향한다.

그 외에도 민간 금융기관의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기업이나 청년 소상공인, 저신용 소상공인, 재창업하거나 채무조정 후 성실하게 상환 중인 재도전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도 지속 공급한다.

혁신성을 인정받거나 스마트 기술을 활용 중인 소상공인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형의 소상공인은 운전자금 2억 원, 시설자금 10억 원까지 지원한다. 지능형(스마트)공장을 도입하거나 강한 소상공인·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 지정받은 소상공인, 최근 2년 연속 매출액이 10% 이상 증가한 소상공인 등이 대상이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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