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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세계 속의 정원도시 발판 마련

국제정원도시 인증·우수공로상 수상
캐나다 컨퍼런스·시상식 참가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국제인지도·위상 확보

  • 웹출고시간2023.10.04 13:33:04
  • 최종수정2023.10.04 13:33:04

이호식(가운데) 세종시 국제관계대사가 국제정원도시 ‘5블룸실버’ 등급 인증서를 받아들고 CIB스폰서 관계자, 존로하우스(오른쪽) CIB 국제심사위원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캐나다 국제평가기관으로부터 국제정원도시 인증을 받아 지속가능한 세계 속의 정원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세종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현지시간)까지 캐나다 포트맥머리에서 열린 커뮤니티즈인블룸(Communities In Bloom·C.I.B) 주관 '국제정원도시 컨퍼런스·시상식'에서 '5블룸 실버(5Bloom Silver)' 등급과 함께 지역사회 기여 우수공로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국제정원도시 인증기관인 C.I.B는 도시미관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와 자연의 공존을 선도한다'는 비전을 내걸고 활동하는 캐나다 소재 국제 비영리 조직이다.

C.I.B가 주관하는 국제챌린지는 매년 세계 최고의 정원도시를 가리는 대회다. 1995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20개 국가 200여 도시가 이 대회에 참가해 국제적인 위상과 인지도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는 캐나다, 아일랜드,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등 5개국 38개 도시가 참가했다.

세종시는 이번 평가를 위해 지난 6월 서면심사 자료를 제출했다. 지난 7월에는 세종시를 방문한 평가단을 상대로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지자체, 시민, 기업, 기관 등의 노력과 활동 내용을 적극 홍보했다.

평가단은 녹지율 52%에 이르는 공원·녹지와 정부청사옥상정원, 호수·중앙공원, 베어트리파크, 국립세종수목원, 비단강 물빛정원 등 세종시에 조성된 빼어난 정원을 높이 평가했다.

세종시는 이와 함께 C.I.B가 각종 지역사회 단체의 환경보호활동, 정원관리 등을 평가하고 수여하는 지역사회 기여부문 우수공로상도 수상해 겹경사를 맞았다.

특히 평가단 방문 시기에 발생한 중부지방 수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지역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응급복구와 쓰레기청소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시민의 빠른 일상회복에 도움을 준 점이 인정됐다.

세종시는 이번 평가에서 확보한 국제적 인지도와 위상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정원도시 모델을 정립하고, 도시 자체가 정원인 '정원 속의 도시, 세종' 구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평가결과를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종합실행계획에 충실히 반영, 국제행사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국내외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등 성공적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를 위한 발판으로 삼을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국제정원도시 인증획득으로 국내 1호 정원도시 세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시민 모두 자부심을 갖고 집집마다 정원을 가꾸면서 정원도시 세종을 만드는데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증서를 받기 위해 캐나다를 방문한 세종시 대표단은 캐나다 빅토리아 시장과 밴쿠버 시장대리를 만나 양 도시 간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빅토리아시와 밴쿠버시는 세종시의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추진을 지지하면서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표명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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