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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고을 단양사과 추석 선물로 '인기'

해발 35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생산 색깔 선명하고 저장성 좋아

  • 웹출고시간2023.09.19 13:19:39
  • 최종수정2023.09.19 13:19:39

단양군 소백산 기슭 해발 350m 이상에서 자라 색깔이 선명하고 저장성이 뛰어난 단고을 단양사과.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 소백산 기슭에서 생산된 단고을 단양사과가 본격 출하를 시작하며 추석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청정농산물 고장을 대표하는 7대 전략 작물 중 하나인 단고을 단양사과는 190여 농가에서 해마다 3천여t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는 냉해와 우박 등으로 작황이 예년보다는 줄었지만 2천t 이상 출하는 무난할 것으로 보여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고을 죽령사과는 일교차가 큰 해발 35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생산돼 색깔이 선명하고 저장성이 좋은 게 장점이다.

석회암지대 황토밭에서 자라 품질이 우수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호평받고 있다.

1996년부터 대만 등 동남아시장에 처음 수출되기 시작한 단고을 단양사과는 뛰어난 품질을 경쟁력으로 해마다 수출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초기 수출물량은 12.3t에 불과했지만 최근까지 수출물량만 1천500여t에 달할 만큼 단양을 대표하는 수출 효자 농산물로 명성을 떨쳤다.

일본 아이모리 사과를 비롯해 미국, 유럽, 중남미의 이름난 사과들이 품질을 경쟁하는 세계 수입 과일의 각축장이라 불리는 대만 시장도 진출한 바 있다.

이 시장에서 단고을 죽령사과가 20여 년 수출을 이어 올 수 있었던 것은 대만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꾸준히 품질개량에 힘썼기 때문이다.

군은 풀질을 높이기 위해 병해충 집중 예찰·방제 활동을 벌이는 한편 잔류농약 검사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수출 물류비와 포장재, 작업 인건비, 영농자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중 하나인 단고을 단양사과는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명품 농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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