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장동현 진천군의장 "발로 뛰는 의정활동…현장 토론 문화 정착"

민선 8기 1년

  • 웹출고시간2023.07.03 15:53:28
  • 최종수정2023.07.03 15:53:28
[충북일보] 진천군의회가 민선 8기 1년을 맞아 지역발전을 위해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의회활동에 반영해 왔다. 진천시 승격을 위해 현장에서 뛰어온 의원들을 활동상을 장동현 의장을 통해 들어본다.

◇ 진천군의회 의장에 취임한 지 1년이 다가오는데 감회와 주요 성과는

지난 1년간 진천군의회는 10차례의 회기를 거치며 집행부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건설적인 대안 제시로 잘못된 관행적 행정행위를 바로잡아 오고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는 등 의회 본연의 책무를 내실 있게 추진해 왔다.

전반기 의장으로서 역할을 이렇게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항상 곁에서 도와주신 7명의 동료 의원님들과 900여 공직자 그리고 군민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동료 의원과 언제나 격려와 성원으로 용기를 주시는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9만 군민의 대변자답게 의회다운 의회를 위해 노력하며 임기를 마치는 날까지 의장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올바로 의회를 이끌어 나아가겠다.

◇ 지자체에 대한 견제와 감시 등 지방의회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

지역주민의 대변자로 선출된 의원으로 구성된 지방의회는 조례안 의결, 예산의 확정, 집행기관의 주요 정책에 대한 심의·의결 등을 수행하는 정책결정권자의 역할과 건의안·결의안 및 청원의 채택, 대안 제시 등 제안자의 역할이 있다.

9대 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에 충실하면서도 단순히 문제점을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원인을 분석하고 합리적인 대안과 해법을 제시하며 효율적인 군정 운영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면밀한 자료 분석을 토대로 특별위원회실을 뜨겁게 달구며 군정 전반에 걸쳐 총 109건(시정사항 13건, 요구사항 94건, 수범사례 2건)에 이르는 다양한 지적 및 개선사항을 도출해냈다.

총 68건의 군정 질문을 실시,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를 통해 정책 추진방향을 점검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 주요 현안 추진 상황과 인사권 독립 후 달라진 의회 모습은

진천군의회는 305회 임시회부터 314회 정례회까지 임시회와 정례회 등 총 10회의 회기를 통해 조례안, 예·결산안, 동의·승인안, 건의·결의안 등 총 200여 건의 안건을 심의·처리해 바쁜 회기 일정을 소화해냈다.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구현하기 위해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가고 각종 토론회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토론 문화를 정착시켰다.

지난해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지방의회에 많은 변화들이 있었다.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도입,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 지방의회의 전문성 제고와 독립성 강화 등을 위한 규정이 담겨 있다.

의회의 권한만큼 자질이나 전문성과 역량, 책임이 커졌다. '일 잘하는 의회'의 모습을 위해 예산과 정책연구 기능 강화에 중점을 두었고 의원과 직원들의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맞춤형 의정역량 교육,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의원연구단체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의회는 고유의 역할인 자치입법과 집행부 견제의 역할에 충실함은 물론 고도의 전문성과 식견을 구비해 지역발전의 선도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 전반기 의장으로 남은 1년 의회 운영 방향은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전체 의원들은 군민이 있는 곳에 함께 하며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소통 중심의 의회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

수시 간담회를 통해 집행부가 각종 정책의 입안단계에서부터 군민의 의견이 반영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주문하고 의원 상호간 정보교환 및 집행부와 수시 대화와 타협의 장을 마련해 군의회가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올바른 대의기관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군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열린 의정을 구현하기 위해 의정 성과들을 알리는 등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회의록 등을 비롯한 의정활동에 대해 공개토록 하겠다.

◇ 의회 역할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가 크다. 마지막으로 진천군민과 동료 의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진천군의회는 군민만을 바라보면서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는 의회, 군민의 어려움을 달래주는 버팀목 같은 의회, 진천군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 같은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의원들이 합리적으로 유연하게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군민 여러분들의 칭찬은 칭찬대로, 비판은 비판대로 의회에 대한 관심과 성원의 증거이자 의회 성숙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

진천 /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이종구 충북개발공사 본부장

[충북일보] 이종구 충북개발공사 본부장은 "앞으로 충북개발공사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에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SG 경영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로,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과 법·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경영 활동을 말한다. 이 본부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개발공사는 공기업이기 때문에 공익성이 있어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다"며 "수익이 나지 않는 사업이더라도 저발전지역에 더 투자를 한다거나 공사 수익의 일정 금액을 사회로 환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이 본부장은 사회적기금 조성을 예로 들었다. 공사가 추진하는 사업들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의 일정 비율을 충북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기탁금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그것이다. 여기에 공사의 주요 사업인 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경우도 도내에서 비교적 낙후된 단양이나 보은, 옥천, 영동 등에 조성함으로 지자체 발전에 공헌하겠다는 구상도 가지고 있다. 환경 분야와 관련해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현재 각 도로의 차음벽은 강철재질의 차음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