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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4대 의회 개원 1주년

집행부 견제·감시 역할 충실·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의회 운영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 위한 노력" 의지 다져
의원 1인당 조례안 발의 건수' 전국 1위 성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대통령세종집무실 설치 협조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적 개최 지원

  • 웹출고시간2023.07.03 17:08:26
  • 최종수정2023.07.03 17:08:26
ⓒ 세종시의회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3일 4대 의회 개원 1년을 맞아 1층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의회운영과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세종시의회 이순열(사진) 의장은 "지난 1년간 세종시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지방의회의 역량을 키워나가면서 세종시 발전과 세종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이런 열정과 노력의 결실로 세종시의회가 전국 17개 시·도의회 중 '의원 1인당 조례안 발의 건수'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4대 세종시의회는 지난 1년간 조례안 141건, 규칙안 5건 등 146건의 자치법규를 제·개정해 시민의 안전에 필요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경제와 교육, 의료복지분야의 조례도 다수 제·개정하는 등 적극적인 입법 활동을 펼쳤다.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이 3일 4대 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1층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 세종시의회
이 의장은 "지방의회가 발의하는 조례안은 주민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지역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높은 관심과 이해도가 전제돼야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에 필요한 정책들이 조례로 완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 민주주의에 있어 의회의 또 다른 중요한 기능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며 "세종시가 추진하는 사업은 세종시민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에도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는 앞으로 추진할 계획에 대해 의회와 적극 소통하고 협의해야 한다"며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사업이라 여겨지는 부분은 의회가 견제하고 단호하게 지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 의장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대통령세종집무실 설치 이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세종시의회는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 설치에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지원 협력사무소를 방문해 세종의사당의 조속한 설치를 위한 대외협력 방안을 비롯해 국회와의 협력관계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미래전략수도완성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국회운영규칙 제정촉구와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을 위한 건의 등 주요현안 해결을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

이순열(앞줄 왼쪽 네번째) 세종시의회 의장이 3일 동료의원들과 4대 의회 개원 1주년 언론브리핑을 마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세종시의회
이 의장은 "앞으로도 전국 지방의회, 충청권 시민단체, 집행부와 다각적으로 연대해 지역여론과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면서 협조하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 의장은 "시의회는 지난해 11월 충청권 U대회 유치가 확정된 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토론회와 회의를 통해 유관기관에 종합체육시설의 조기건립 당부와 조직위원회구성 촉구결의안 채택 등 적극 활동했다"며 시의회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이 의장은 "남은 임기 동안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생태교통 구축을 위한 기반 마련 등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시의회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세종시의 버스요금 무료화 시책에 대해 "분명 좋은 정책"이라면서도 "촘촘한 버스노선과 운행 간격 조정, 버스 운영 통합시스템 구축 등 대중교통이 편리한 '주된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아야 지속 가능한 생태교통을 만들 수 있다"는 견해를 덧붙였다.

이 의장은 "집행부와 협력을 바탕으로 의회는 대중교통 서비스의 고도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장기적으로 생태교통이 구축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도록 힘쓰겠다"며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의회,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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