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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부림 보은군 의장 "군민의 진정한 대변자·봉사자 될 것"

민선 8기 1주년

  • 웹출고시간2023.06.29 14:07:50
  • 최종수정2023.06.29 14:07:50

최부림 보은군 의회 의장.

[충북일보] 보은군 의회는 지난해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의원이 전체 8석 가운데 6석을 차지했다. 내리 3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최부림 현 의장이 자연스럽게 9대 전반기 의장을 맡았다. 그는 특유의 친화력과 합리적인 성품을 토대로 무난하게 전반기 의정을 이끌어 왔다는 평을 듣는다. 최 의장에게 남은 1년의 의장 임기와 3년의 군의원 임기에 관한 생각을 들었다.

◇ 3선 의원이자 의장으로 취임 1년을 맞이하는 소감은.

"제9대 보은군의회는 지난해 7월 개원한 뒤 '군민이 중심이 되는 공감 의회'라는 구호를 내걸고 군민이 주인인 의회 구현을 위해 동료의원들과 함께 군민의 생생한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지난 1년간 힘차게 달려왔다.

그동안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동료의원들, 그리고 최재형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 지난 1년간 보은군의회 의정 성과는.

"지난 1년간 보은군의회는 정례회 3회, 임시회 13회 등 모두 16회에 걸쳐 102일간의 회기를 운영했다. 의원발의 조례안 23건을 포함해 85건의 조례안과 예산결산안 9건, 동의안 13건, 기타 17건 등 모두 17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기관에 관한 견제와 감시도 철저히 하며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제376회 제2차 정례회 기간에 펼친 2023년 행정 사무감사에서 올해 추진했던 사업과 군정 정책들을 면밀하게 살폈다.

사업추진이 미진하고 불합리하거나 잘못된 부분에 대해선 개선과 시정을 요구하는 등 지적·조치사항 42건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제373회 임시회와 제381회 임시회 기간 71건의 군정 질문을 통해 군 발전을 위해 도출한 다양한 군정 현안의 문제점과 개선해야 할 부분을 지적했다. 현실적인 대안과 방안도 제시하면서 민의의 대변자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려고 노력했다."

◇ 의회 위상 제고와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은.

"9대 의회는 민생현장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면서 군민의 진정한 대변자이자 봉사자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군민으로부터 믿음과 신뢰받는 의회가 돼야 의회의 위상도 높아질 것이다.

군 발전과 군정 현안 사항에 관한 문제점 해결과 대안 제시 등 다양한 정책개발을 위해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의원 직무교육이 필요한 이유다. 이에 의원 연구 활동과 선진지역 사례조사 등을 통해 다양한 행정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의회의 전문성을 키워나가겠다.

◇ 향후 실현하고픈 구상이나 계획은.

"보은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정책개발과 대안 발굴에 힘쓸 것이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물론이고 예산 편성을 비롯한 정책 집행 현황을 세세히 살펴 소중한 군의 자산이 오·남용되지 않고 적재적소에 쓰이도록 하겠다.

특히 군민의 진정한 대변자이자 봉사자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려고 한다.

군민 여러분의 뜻에 귀 기울여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 미래 지향적이면서 합리적인 정책을 제안하고, 추진 중인 현안 사업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는 등 9대 보은군의회가 군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의정활동에 온 힘을 쓰겠다."

◇ 원만한 협치를 위해 집행기관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의회와 집행부의 공동목표는 '군민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보은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집행부와 서로 권한과 역할은 다르지만 상호 존중과 신뢰를 토대로 의회 본연의 기능인 군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에 더 공을 들이겠다. 군 발전을 위해 집행부의 발목을 잡는 의회가 아니라 집행부와 협치하고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려고 한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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