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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헌 괴산군수 "청정 유기농업 가치 제고, 잘사는 농촌 구현"

민선8기 1주년

  • 웹출고시간2023.06.28 15:39:09
  • 최종수정2023.06.28 15:39:09
[충북일보] 괴산군의 민선8기 군정목표는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 괴산건설'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미래 100년을 위한 주춧돌을 탄탄히 세우고, 군민이 자부할 수 있는 내실 있는 군정 추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다고 자평했다.

천혜의 자연환경, 문화, 역사 등 괴산군이 지닌 장점을 활용해 지역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군민 눈높이에 맞는 군정실현을 목표로 숨가쁘게 달려왔다.

취임 1주년을 맞는 송 군수로부터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역점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지 들어봤다.

◇민선8기를 시작한 지 벌써 1년이다. 감회는

"먼저 군정발전을 위해 힘을 실어준 군민들께 감사드린다.

돌이켜 보면 지난 1년은 코로나19, 저성장, 고물가, 기후변화 등 각종 어려움에도 지역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성장기반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시간이었다.

지금까지는 힘찬 도약을 위한 준비기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새롭게 비상하는 괴산군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괴산을 실현하는 군정을 위해 더욱더 매진하겠다."

◇지난 1년 간의 성과를 꼽는다면

"괴산군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7천8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군민 1인당 예산액이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정부예산과 지방교부세도 전년 대비 늘었고 공모사업도 48건이 선정돼 3천15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 개최와 탄소중립 비전 선포, 숲 경영도시 선정 등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실현할 수 있었다.

특히 국토교통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동서5축(청주 오창∼괴산) 고속도로가 반영돼 국토 중심의 괴산이 교통 요충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지방소멸 위기와 관련해서는 도내 시군 중 가장 많은 214억 원의 대응기금을 확보했고,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준비위원회를 발족·운영했다.

군내 전체 면적의 76%를 차지하는 산림을 활용해 산림문화 선도도시를 구축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미래 지역성장 동력 구축, 지역상권 활성화 등을 적극 유도했다.

공공형 계절근로자센터 운영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로 인건비를 줄이면서 농촌 일손부족을 해결하고 정주여건 확충으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

청정 유기농업군 브랜드 가치 제고로 모두가 잘사는 농촌을 구현하고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민선 8기 공약 추진상황과 전망은

"취임이후 확정한 5대분야 77개 공약사업 대부분이 현재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39개는 정상 추진되고 28개는 이행, 9개는 완료했다.

이미 완료한 공약사업은 △외국인 계절근로 인력수급 확대 △보훈명예 수당 인상 △저소득 가임기 전 여성에 생리용품 무상 지급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접종 △지역 내 고등학교 전 학년 장학금 지급 △기숙학교 아침급식 무상 지원 △전 군민 안전보험 무료 가입 보장범위 확대 운영 등이다.

젊은이들이 찾아오는 농촌 만들기 등 나머지 공약사업도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앞으로 군정 운영 방향과 추진계획은

"괴산군의 미래 100년 번영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G-10챌린지(10대 핵심사업)'를 발굴해 전력 추진하겠다.

지역경제를 살리는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고 청정 자연의 이미지를 활용한 괴산형 광광모델 구축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유기농업과 스마트 농업을 육성해 청년 농업인의 정착을 유도하겠다.

안전하고 살기좋은 괴산 조성을 위해 정주환경의 획기적인 개선과 문화, 체육, 교육도시 기반을 강화하고 주민생활 편익시설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이 밖에 노후가 즐겁고 행복한 복지서비스 제공과 아동, 여성, 장애인이 소외받지 않는 따뜻한 복지체계 구축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힘쓰겠다."

◇남은 3년 임기의 각오는

"지난 한 해가 힘찬 도약을 위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괴산의 밝은 미래를 위해 비상해야 하는 시기이다,

"군민 여러분의 든든한 성원과 지지로 이뤄낸 성과를 발판삼아 '군민이 행복하고 잘사는 괴산',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괴산'을 번드시 실현하겠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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