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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25 15:59:04
  • 최종수정2023.06.25 15:59:04

6·25전쟁 73주년 기념식과 도민안보결의대회가 25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가운데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참전용사와 보훈단체 회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6·25전쟁 73주년을 맞아 충북 도내 곳곳에서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기념식이 진행됐다.

25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충북도와 6·25참전유공자회 등 각급 보훈단체 회원 1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 참석자들은 '위대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주제로 참전용사들의 호국정신을 기렸다.

행사는 1부 6·25전쟁 기념식과 2부 도민 안보결의대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충북도가 역점 추진 중인 영상자서전 사업의 1호 촬영자인 연병권 6·25참전유공자회 충북도지부장의 영상자서전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6·25전쟁 73주년 기념식과 도민안보결의대회가 25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참전용사와 보훈단체 회원들이 참석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6·25 참전용사들에게 새 제복을 전달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특히 이날은 도내 1천700여 명의 참전용사를 대표해 6명의 참전용사에게 '영웅의 제복'을 전달하는 특별 전달식도 이어졌다.

이어 안보결의대회에서는 호국 용사를 위한 헌시 낭송, 안보 웅변, 안보결의문 낭독 등이 진행됐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애국심을 기억하고 피와 땀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호국영웅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합당한 예우와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충주, 제천, 음성, 진천, 증평 등에서도 6·25 참전용사들을 위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린 6·25전쟁 73주년 기념식에서 조길형 시장은 "오늘날 우리가 자유를 누리는 것은 참전 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며 "참전 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유공자에 대한 보훈 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민회관, 제천문화회관, 증평보훈회관, 음성 감우재전승기념관 광장 등에서도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그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기념식이 이어졌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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