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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바른걸음병원·아인병원과 의료 협약 체결

상급 전문병원 2곳, 단양 주민에게 전문 의료 편의 제공 약속
지역인재 양성과 면학 분위기 조성 위한 장학금 기탁

  • 웹출고시간2023.06.25 13:08:22
  • 최종수정2023.06.25 13:08:22

단양군이 주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문 의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바른걸음병원, 아인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이 바른걸음병원, 아인병원과 손잡고 단양군 주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문 의료 편의를 제공한다.

군은 지난 23일 단양군청 군수실에서 바른걸음병원, 아인병원과 각각 의료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유금식 군 정책자문단 보건특별분과위원장, 바른걸음병원 허동 대표원장, 아인병원 권순표 행정원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척추관절병원인 바른걸음병원은 최신 시설과 분야별 전문가들이 자리 잡아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범 의료기관으로 이 협약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연내 무료 이동 진료를 약속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무료 이동 진료로 고령층의 만성질환인 척추, 관절질환에 특화된 바른걸음병원의 찾아오는 진료 서비스는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른걸음병원 관계자는 "무료 진료 후 수술 등이 필요한 경우 단양군 주민이 최우선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 미추홀구에 자리한 아인병원은 평소 나눔을 실천해 국회부의장 공로상 수상 등을 받은 30년 명성의 최고 여성병원으로 최근 신규 진료과를 개설하고 건강검진센터를 신설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아인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자궁암, 유방암 등 여성질환을 상급 병원에 연계하는 등 지역 내 여성 건강이 한 단계 향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또한 아인병원은 분만과 산후조리원이 없는 단양군을 위해 찾아가는 산부인과와 연계해 고위험 임산부를 위한 분만지원과 산후조리 패키지를 구상하겠다고 약속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신 바른걸음병원과 아인병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의료 협약으로 지역의 부족한 진료과목에 대한 주민편의 증진은 물론 내년 개원을 앞둔 단양군 보건의료원의 우수 의료진 확보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한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 한양대학교 서울병원, 제천병원, 명지병원, 검단탑종합병원, 가톨릭대학교병원, 충주의료원 등과 의료 협약을 체결해왔다.

이 같은 의료 협약을 통해 군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펼쳐온 각 병원은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날 바른걸음병원과 아인병원은 지역인재 육성과 면학 분위기 조성에 사용해 달라며 각각 장학금 200만 원과 300만 원을 기탁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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