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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우디 경제외교 결실, 50억 불 규모 인프라 계약 체결

사우디 최대 프로젝트 수주...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액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

  • 웹출고시간2023.06.25 14:58:57
  • 최종수정2023.06.25 14:58:57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25일 현대건설이 사우디 동부 쥬베일 지역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Aramco)가 추진하는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사업인 아미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아미랄 프로젝트는 50억 달러(6.4조) 규모로 우리 기업이 그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한 사업 중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수주는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고, 인프라 분야에서의 대규모 경제 협력을 추진키로 합의한 후 이루어진 정상외교의 성과하고 자평했다.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지난 1월1~6월24일까지 해외건설 수주액은 137억 달러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제7차 및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와 올해 신년사 등을 통해 "정부 간 글로벌 협력 체제 구축을 통해서 해외건설 수주 활성화를 위한 수주환경을 조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인프라 건설을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제2의 해외건설붐 실현을 위해 대통령이 직접 발로 뛰겠다"며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서 수주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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