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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25 14:23:55
  • 최종수정2023.06.25 14:23:55
[충북일보] 유원대학교 사회 봉사센터와 새마을동아리 학생 20여 명이 25일 영동군 용화면 자계리 일원에서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유원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2~23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한 가운데 일손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고령 농업인의 논과 밭에서 일손을 도왔다.

이들은 무더위 속에서 처음 접하는 농사일임에도 불구하고 고품질 블루베리 재배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열매솎기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팔을 걷고 일손 돕기에 나선 덕분에 인력난에 시달리던 농가에서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었다고 대학 관계자는 설명했다.

양혜정(새마을동아리 대표) 씨는 "농사일에 매우 서툴러 불편을 끼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어른들께서 반갑게 맞이해줘 봉사라기보다 오히려 많은 사랑을 받고 왔다"며 "서툰 솜씨지만 또 기회가 오면 농사를 돕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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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