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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문을 세종시·충청도 세계 홍보 기회로…"

주민·지자체들, 청소·교통 대책 등 손님 맞이 부산
서울 이외 지방은 충청 4개 시·도만 방문,의미 더욱 커

  • 웹출고시간2014.08.11 16:07:57
  • 최종수정2014.08.11 16:07:57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일정.

ⓒ 자료 제공=천주교 서울대교구
오는 14~18일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서울 이외에 지방에서는 충청 4개 시·도만 들른다. 이에 따라 충청도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지자체들은 귀한 손님 맞이 준비에 부산하다. 교황이 충청지역 천주교 성지를 찾는 것은 역사상 처음이어서 의미가 더욱 크다.

◇교황 방한 일정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첫날인 14일에는 주한교황대사관과 청와대 등을 방문한다. 15일에는 오전 10시반부터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집전하고, 오후 1시반부터는 대전가톨릭대(세종시 전의면)에서 '제 6회 아시아청년대회(ATD·13~17일)'에 참가하는 젊은이들과 오찬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천주교 대전교구청 유흥식 라자로 주교를 포함한 20명의 아시아 청년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오는 13~17일 대규모 카톨릭 행사인 '제 6회 아시아청년대회(ATD)'가 열릴 충남 당진 솔뫼성지.

ⓒ 사진 제공=충남도
이어 이날 오후 5시15분께 아시아청년대회가 열리는 당진 솔뫼성지에 도착한다.

16일에는 서울 서소문 순교성지를 참배한 뒤 음성꽃동네 등을 방문한다. 17일에는 충남 서산 해미순교성지를 찾아 아시아주교들과의 만난 뒤 해미읍성에서 열리는 청년대회 폐막 미사에 참가하게 된다.

◇교황 맞이 준비

대전시 교황 선물 - 대전시가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선물할 '한빛탑 모형'.

ⓒ 사진 제공=대전시
주민과 지자체들도 교황 방문맞이 준비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충남 서산·당진시, 합덕읍·우강면·해미면 등의 주민들은 최근 주민자치 민·관합동 정례회를 열고 교황 방문 관련 지원 및 참여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행사를 지원할 자원봉사자가 3천200명이 몰려드는 등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러내겠다는 의지가 높다.

대전시는 교황에게 드릴 선물로 과학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는 '한빛탑 모형'을 제작했다. 93대전엑스포를 기념하는 이 모형은 가로 20cm, 세로 30cm 크기로 특별 주문 제작됐다. 대전시는 15일 월드컵경기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대규모 미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 주변 12개 노선의 시내버스를 평소 115대에서 175대로 60대 늘려 운행한다. 행사장이 있는 유성구는 주민,공무원 등 400여명이 나선 가운데 13일 오전 9시부터 월드컵경기장 인근에서 대청소를 한다.

15일 교황이 방문할 대전가톨릭대가 있는 세종시도 지난 4월 천주교 신자인 변평섭 당시 정무부시장을 단장으로 '교황방문 준비 TF팀'을 구성,학교 진입로 인도를 설치하는 외에 차선도색, 도로변 정비, 방역소독, 소방안전 점검 등 준비를 철저히 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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