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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철 후보 "허구한 날 단일화 타령"

후보들 정책대결의 장으로 나와라 요구

  • 웹출고시간2014.03.10 16:24:17
  • 최종수정2014.03.10 16:24:17

손영철 예비후보가 10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에 대한 생각을 피력하고 있다.

손영철 충북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는 10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들 모두 정책대결의 장으로 나와라"고 요구했다.

손후보는 " 재의 교육감 선거가 교육이 아니고 좌우 이념 대립이라는 정치논쟁의 장으로 변질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오직 학생과 교육의 본질만을 생각해야 할 교육감 선거에서, 정치 논리가 개입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수 후보 7명이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정치판에서 이해득실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정치인들의 행태와 하등 다를 바 없는, 교육의 순수성과 정치적 중립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며 "교육을 보수와 진보, 좌우 이념 대립으로 몰고가는 작금의 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 "보수진영의 단일화 논의를 보면, 정책은 뒷전이고 오직 단일화만이 선거에서 이기는 유일한 방편인 것처럼 여기고 있다"며 "단일화 방식과 추진 주체, 조사 기관 선정, 추진 시기 등에 대해 심도있게 검토하지 못한 채 졸속으로 단일화를 서두르는 모습은 우리 160만 도민을 걱정과 불안 속에 빠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단일화를 하고자 한다면 서로의 정책을 제시하고, 비슷한 정책을 가진 후보들끼리 실현 가능성에 대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검토한 후, 누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인지 비교 평가해 단일화 방법을 찾는 것이 올바른 순서"라며 "단순히 보수진영이라는 측면만 보고 단일화를 추진하는 것은 자신의 이익만을 쫓는 기성 정치인들의 행태와 다를 바 없으며, 어떠한 명분도 찾을 수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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