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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감 보수진영 단일화 '장병학'

교육감 선거 5파전 될 듯

  • 웹출고시간2014.05.03 20:56:34
  • 최종수정2014.05.03 21:18:48
충북교육감 보수진영 단일화 최종 후보에 장병학 후보가 결정됐다.

그러나 6.4 지방선거에서 충북교육감 선거는 김병우 임만규 손영철 장병학 4명외에 단일화 추진과정에서 문제를 제기한 김석현 예비후보 등 5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비전교조 출신 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추진위원회'(추진위·대표 곽정수)는 3일 오후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상위 2명에 들어 1차 관문을 통과한 장병학·홍순규 후보 중 장병학 후보를 단일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두 후보는 추진위에서 보낸 질의서를 토대로 청주지역의 한 사무실에서 △비전과 목표 △국가관 △교육철학 △정책과 공약 △필승선거 전략 △학생인권과 교권과의 관계 △학생집단 활동에 대한 학교안전 대책 △교장 공모제 개선책 등의 주제를 놓고 각각 1시간씩 발표했다.

추진위원 11명은 두 후보의 발표를 지켜본 뒤 도덕성과 자질, 본선 경쟁력, 선거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의혹 등에 대한 난상토론을 거쳐 만장일치로 장 후보를 결정했다.

장 후보는 "단일화에 참여했다 탈락한 4명의 후보들이 제시한 좋은 정책을 받아들이는 등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추진위에 권한을 위임한 만큼 어떤 결정이라도 승복하겠다"고 이미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조만간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추진위 결정에 따라 앞으로 선거는 진보진영의 김병우 후보와 추진위에서 선정한 장병학 후보, 단일화 추진위 참여를 거부한 손영철, 임만규 후보와 단일화 과정에서 1차 관문에서 탈락한 김석현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에 이의를 제기해 놓고 있어 승복하지 않고 출마하게 되면 5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지게 된다.

이번 교육감 선거는 보수진영으로 분류되고 있는 손영철 임만규 예비후보는 완주를 장담하고 있는데다 이번에 단일화에 성공한 장병학 예비후보와 단일화에 이의를 제기한 김석현 후보까지 가세할 경우 충북교육감 선거는 한치앞을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다.

교육계 일부에서는 초등출신들은 장병학 후보를 지지하겠으나 중등 출신들의 경우 단일화에 성공을 했다고 하더라도 손영철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초등의 경우 임만규 후보까지 완주 할 것을 다짐하고 있어 이번 보수진영 교육감 선거 단일화는 벌써부터 실패 한 것 아니냐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

교육계의 A씨는 "이번 단일화는 실패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단일화 시기가 늦어진 것이 기장 큰 원인이고 이탈자와 탈락자들의 수용여부와 지지가 너무 약하다"고 분석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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