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96회 전국체전 한자릿수 순위 '청신호'

12위→9위… 오늘 효자종목 다수 출전

2015.10.20 19:13:27

[충북일보] 충북도 선수단의 '96회 전국체육대회 한자릿수 순위'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전국체전 5일차인 20일 충북도 선수단이 목표 등수인 9위에 올랐다. 전날 12위에서 3계단이나 껑충 뛰어 오른 순위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충북은 금메달 8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4개를 추가 획득해 금메달 29개, 은메달 44개, 동메달 71개를 기록하고 있다.

총점 1만2천365점으로 9위에 올라 8위 충남(1만2천692)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수영, 육상, 사격 등의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좋은 성적이 기대됐던 우슈쿵푸 종목에서 금메달 1개에 그쳐 아쉬움을 더했다.

우슈쿵푸 남일 장권전능에 출전한 조승재가 금메달을 손에 쥐었고, 남고 남권전능 윤동해와 산타65㎏ 송기철은 각각 은메달을 땄다. 남일 남권전능에서 김지웅은 5위를 기록했다.

올해 전국체전에서 이미 3개의 금메달을 딴 사격 종목에선 이날 2개의 금메달이 더 터졌다.

남고 공기권총 단체에 나선 흥덕고(김청용, 오유빈, 장원준, 정수환)와 여일 50m소총복사 사로에 선 권나라가 각각 금빛 메달을 들어올렸다.

흥덕고 김청용은 50m 권총에서도 진종오를 꺾으며 우승한 데 이어 공기권총 단체에서도 우승해 사격 종목 '2관왕'에 올랐다.

수영 남일 자유형 400m에선 장상진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양궁에선 남대 개인전에 나선 신영섭이 금빛 과녁을 꿰뚫었고 김진은 씨름 일반 장사급에 출전해 금빛 모래판의 주인공이 됐다.

육상 남대 하프마라톤에선 손명준이 금메달을 1개 더했다. 손명준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남대 5000m와 하프마라톤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육상 남대 800m에 출전한 이가영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남자 육상에 이어 여자 육상에서도 금빛 레이스가 펼쳐졌다.

충북은 전국체전 6일차인 21일 '한자릿수 순위 굳히기'에 들어간다.

이날 충북의 전통적인 효자종목인 육상(총 18개 금메달), 정구(총 3개 금메달), 양궁(총 7개 금메달), 카누(총 12개 금메달) 등이 진행된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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