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수영' 4년만에 금메달 획득

충북, 대회 이틀째 순항...3년 연속 종합 3위가 보인다

2012.05.28 01:47:55

2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 수영장에서 열린 제41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여자 초등부 평영 5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충북 김세리(개신초)선수가 역영을 펼치고 있다.

ⓒ김태훈기자
수영에서 4년 만에 금메달이 나왔다.

지독한 가뭄에 시달리던 충북수영에 모처럼 단비를 뿌려준 주인공은 개신초 김세리(6년).

전국소년체전 수영종목에서 4년 만에 금메달을 선물한 김세리는 여자 초등부에서 꼭 8년 만에 금 소식을 전하는 진기록도 작성했다.

김세리는 '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첫날인 26일 고양체육관 수영장에서 열린 여초부 평영 100m경기에서 종전대회신기록을 1초가량 앞당긴 1분12초43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세리는 27일 오후 3시 주 종목인 평형 50m에 출전, 2관왕에 도전한다.

김세리의 금메달을 포함해 충북은 대회이틀째 낮 12시 현재 금메달 14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첫 금메달 소식은 강세종목인 롤러에서 나왔다. 기대한 만큼 금메달은 수확하지 못했지만 대강초 최인호(5년)와 봉정초 윤솔아(6년)가 남녀초 P3000m에서 13점과 15점을 각각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영신중 육군호(3년)는 남중 역도 인상 50㎏급에서 81㎏을 들어 올려 금메달을 수확했다.

육상에서는 충주중 한재상(3년)과 청운중 이창수(3년)가 높이뛰기(1m95)와 100m(11.18)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에서도 2개의 금메달이 나왔다. 부강초 임현우(6년)와 광혜원중 정혁진(3년)은 핀급, 플라이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의림여중은 체조 여중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라 충북선수단에 금메달을 보탰다.

대회 이틀째 첫 금 소식은 조정에서 전해왔다. 충일중 윤상민(3년)은 남중 싱글스컬에서 3분37초17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다. 양궁 여초부 25m경기에 출전한 용암초 김어진(6년)과 역도 남중 69㎏의 미덕중 강길범(3년)도 각각 금메달을 수확했다.

전년대회에서 금메달이 전무했던 사격에서 복대중 김청용(3년)이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김청용이 속한 충북선발(복대중 장원준·〃 정수환·〃 정수환·단양중 나용수)이 중등부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김청용은 중등부 사격에서 2관왕에 올랐다.

/고양=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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