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우슈 전국체전 효자노릇

3연패 달성은 실패했지만 금3·은2·동1

2014.11.02 18:57:37

충북우슈가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3개 등 모두 6개의 메달을 충북에 안기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충북우슈가 내심 기대했던 3연패 달성에는 실패, 아쉬움을 남겼다.

충북 우슈는 95회 제주도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6개의 매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금메달 1개를 더 충북에 안긴 셈이다.

충북우슈는 꾸준히 메달을 따내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전국체전에서 9위였던 충북우슈는 2011년 종합순위 2위에 오르며 무려 7계단을 뛰어올랐다. 또 2012년, 2013년에는 2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

충북우슈는 올해 대회사상 최초 3연패를 노렸지만 종합순위 4위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충북우슈는 종합점수에서 1천415점을 기록해 1천510점으로 1위에 오른 경북과 95점 차이로 3연패의 기회를 놓쳤다. 2위 광주와는 62점, 3위인 충남과는 불과 13점 차이였다.

3연패를 노렸던 충북 우슈는 이번 대회가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특히 전국에서 우슈실업팀이 잇따라 생기면서 실력도 평준화 되고 있어 선수확충도 시급한 까닭이다.

충북체육회 관계자는 "지난 해 보다 메달권 성적은 확실히 좋아졌지만 4~6위권도 점수를 받는 만큼 많은 선수들이 성적을 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해수 충북우슈협회 전무이사는 "3연패를 기대했는데 100점도 안 되는 점수 차로 이루지 못해 아쉽다" 며 "하지만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다음 대회에서 꼭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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