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 정창호가 출전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동고 정창호(1년·사진)가 충북역도의 명맥을 이어나갈 차세대 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정창호는 1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92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남고부 56kg급에서 용상 135kg, 인상 108kg, 합계 243kg을 들어 올려 용상·합계 부문 각 금메달 1개와 인상부문 은메달을 따냈다.
정창호는 39회 전국소년체전에서 3년 동안 깨지지 않은 중학부 역도 기록을 3개 부문 모두 갈아치우며 3관왕에 오른 인물이기도 하다.
정은 이번 대회 2관왕 등극으로 '제2의 사재혁'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정은 지난 4월 '59회 전국춘계남자역도대회' 고등부 56㎏급 경기에서 합계 224㎏(인상 97㎏ 용상 127㎏)으로 우승해 쟁쟁한 선배 역사들을 물리치는 등 새내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고양=최대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