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회 전국소년체전…충북 3년 연속 종합 3위 보인다

27일까지 금 35·은 26·동 39…3위 고수
전년도 부진 종목 육상·수영 등 돋보여

2012.05.28 18:52:08

28일 경기도 고양시 중산축구장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자 중등부 축구 준결승전 충주 예성여중과 인천 가정여중 경기에서 선수들이 치열한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고양- 김태훈기자
충북이 3년 연속 전국소년체육대회 종합 3위에 한발 다가섰다.

충북은 28일 오후 5시 현재 '41회 전국소년체전' 사흘째 경기에서 금메달 35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39개를 획득, 금메달 획득 순위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금 63, 은 48, 동 62개를 따낸 경기도가, 2위는 금 42, 은 47, 동 51개의 서울이 각각 마크하고 있다.

대전은 금 14, 은 14개, 동 18개로 13위를, 충남은 금 28, 은 19, 동 28개로 6위를 각각 기록 중이다.

충북의 맞수 전남(금29, 은22, 동29개)과 경남(금29, 은22, 동30개)이 대회 첫날부터 바짝 뒤좇고 있지만 충북이 금 2~3개 차이로 종합 3위를 수성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충북선수단은 전망하고 있다.

충북은 이날까지 수많은 다관왕을 배출했다. 용암초 김어진(6년)은 양궁 여초부에서 4관왕(25m, 20m, 개인종합, 단체종합)에 오르며 이번 체전 최우수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역도에 미덕중 강길범(3년)·정만아(3년·영신중)와 육상 청운중 이창수(3년) 등 3명은 3관왕에 등극했다.

2관왕에도 수영 개신초 김세리(6년), 봉정초 윤솔아(6년), 대강초 최인호(5년) 등 3명이 각각 올랐다.

수영 여초 김세리와 역도 남중 정만아는 대회신기록을 각각 가라치웠다.

대회 첫날 금메달 9개를 따낸 충북은 이튿날 전년도 노메달을 기록한 사격에서 금 2개를 따내며 23개의 금메달을 쏟아냈다.

28일에는 체조에서 2개의 금메달이 나왔다.

평행봉에 출전한 내수초 신용섭(5년)은 지난해 노메달의 한을 풀기라도 하 듯 군두더기 없는 연기를 뽐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내수중 신재환(2년)은 남중 도마에서 깨끗한 착지를 보이며 정상에 올랐다. 수영에서도 괴산북중 구민석(3년)이 자유형 400m에 출전해 소중한 금메달을 충북선수단에 보탰다.

체조·씨름·태권도에서도 은메달 4개를 수확했다. 동메달은 무려 15개나 나왔다.

눈에 띄는 점은 전년도 성적이 형편없었던 육상, 수영, 농구, 양궁, 사격, 체조 등의 종목에서 메달이 쏟아졌다는 점이다.

충북은 대회 마지막날인 29일 은메달을 확보한 하키 의림여중, 복싱 청주남중 이종은(2년)·진천중 이보람(3년), 정구 남중 충북선발 등에게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고양=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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