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17일 강릉시 지변동 강릉원주대체육관에서 열린 96회 전국체육대회 댄스스포츠 일반부 스탠다드 3종목에 참가, 우승한 세종시 소속 박성우·조수빈 조가 우아한 모습으로 왈츠 경연을 펼치고 있다. 박성우(오른쪽)·조수빈 선수.
ⓒ세종시체육회
[충북일보=세종] 지난 16일 강원도 강릉에서 개막된 96회 전국체전에서 세종시의 첫 금메달이 나왔다.
17일 강릉시 지변동 강릉원주대 체육관에서 열린 댄스스포츠 '스탠다드 3종목'에서 박성우(28), 조수빈(24·여) 조는 137.06점을 얻어 금메달을 땄다. 2011∼12년 서울시 소속으로 스탠더드 3종목 2연패를 달성한 이들은 지난해 대회에서는 세종시로 팀을 옮겨 또 다시 금메달을 획득, 2년 연속 금메달 기록을 세웠다.
대한민국 프로페셔널 스탠다드 챔피언이 꿈이라는 박 선수는 "관심을 갖고 많은 지원을 해 준 세종시에 고맙다"며 "더 열심히 노력해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적 댄스스포츠 지도자가 목표라는 조 선수는 "세종시에 첫 금메달을 안겨주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 선수 333명 등 426명을 출전시킨 세종시는 종합점수 6천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