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 사천동 주민
청주와 청원이 통합되어 누구보다 기쁜 사천동에서 7년째 통장을 하고 있는 평범한 시민이다. 우리 가족은 남편 직장이 내수이고 집은 청주다. 먼 거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마음 한곳에 늘 남편의 직장이 청원군이라서 멀게만 느껴졌던 지난 30여 년의 시간이 끝나간다는 기쁨이 무엇보다도 크다. 통합 청주시에 바라는 점은 통합이 확정되었다고 하지만, 오창이나 내수 같은 청주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출퇴근하기가 너무 불편하다는 것이다. 통합 청주시가 출범하면 출·퇴근 시간에 상습 정체가 있는 오창과 내수 방향 도로를 확충해 가깝지만 멀게 느껴졌던 이곳에 오가는데 좀 더 편하게 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