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청주시에 바란다 - 김동기 우암동 주민자치위원장
통합 청주시에 대한 기대가 크다. 서울시보다 넓은 면적과 인구 85만, 생각만 해도 어린 시절 시골에서 서울 구경 간다고 들떠있던 때가 생각난다. 그러나 기쁜 마음은 중심가인 중앙동, 우암동을 돌아보면 다시 사그라진다. 굳게 문이 잠긴 상가, 사람이 살지 않는 붕괴 직전의 주택들, 청주시청 주변에 흉한 빈 건물 곳곳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한다. 행정기관은 먼저 통합시 출발과 함께 공동화 해소에 노력해 재건축 지역에 아파트와 문화공간을 만들어 중심가를 떠난 사람들이 다시 돌아와 안정된 보금자리에서 살게 해야 한다. 상가도, 거리도 활기차게 살고 싶은 아름답고 행복한 통합 청주시를 만들어 주시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