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영 운천신봉동장
"직지브랜드로 청주다움을 창조하자"
통합 청주시민으로서 가장 큰 자랑은 민족의 우수성을 세계에 드높인 '직지'일 것이다. 직지가 2001년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지 13년 동안에 세계직지상이 제정됐고 고인쇄박물관에 금속활자 체험관과 한국 근현대 인쇄전시관이 개관했다. 이제는 '직지'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한 소프트웨어의 구축에 매진해야 한다. 직지를 수집해간 꼴랭 드 쁠랑시를 따라 프랑스로 갔다가 돌아온 조선의 여인 '이심'과 '고 박병선 박사'의 직지에 얽힌 스토리도 발굴하면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 어쩌면 세월호와 함께 가라앉은 대한민국을 개조하는데 기본을 바로 세우는 직지의 가르침이 크게 쓰일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