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규 사직2동 주민
60여 년 전에 하나였던 청주와 청원이 어려운 길을 돌고 돌아 다시 하나가 된다니 생각만으로도 가슴 뛰는 일이다. 달걀의 노른자와 흰자처럼 직관적으로 통합이 당연하게 보이는 것은 다른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서 통합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것보다 더욱 강력해 보인다. 통합하는 과정의 여러 가지 일들을 뒤돌아 생각해보면 하나의 추억이 됐다. 통합을 계기로 점점 빨라지고 바빠지는 우리의 삶이 이제는 옆과 뒤를 돌아보고 함께 가는 더 나은 세상을 꿈꿔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