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장날 후보들 총력전 펼쳐

2012.04.09 17:02:25


○…선거 이틀을 남겨둔 남부지역 선거구 여야 후보들은 마지막 장날인 9일 영동에서 총력전을 전개.

새누리당 박덕흠 후보는 지금까지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는 것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않으면서 막판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전략으로 표지키기에 안간힘.

박 후보는 이날 "야당이 최근 한미FTA,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 등에 대해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며 "믿지 못할 야당에 이번 총선에서 한 표도 주지 말아야 하며 새누리당에 압도적으로 표를 몰아줘 심판하자"고 강조.

지방의원들이 총 지원유세에 나선 민주통합당 이재한 후보는 옥천과 보은 등지에 당원당직자, 선서운동원들이 총동원해 막판 영동군민들의 표심잡기에 총력.

이 후보측은 이번 영동 유세를 정점으로 부동표와 영동군민들의 표심을 잡겠다는 계산으로 민간인 사찰 등 MB정부 실정과 새누리당 박덕흠 후보를 싸잡아 비난.

무소속 심규철 후보는 세 번에 걸쳐 열린 영동유세에서 지지층이 올라가고 있다고 자체 분석하고 총선 마지막까지 혼신을 다한다는 계획.

심 후보는 이날 "그동안 챙기지 못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이번 선거가 정치인생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성원해 준 고향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눈물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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