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일식집이 도지사 집무실인가"

2012.04.04 18:20:27

4일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이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후보의 도지사 재임 기간 청주시내 특정 일식집에 집행된 업무추진비 내역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태훈기자
○…민주통합당 충북도당 유행열 사무처장은 4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청주 상당)에게 "민선4기 충북지사 시절 청주시내 특정 일식집에 자주 출입한 이유를 밝히라"며 "고급 일식집이 도지사 집무실인가"라고 비꼬아 질문.

유 처장은 "2007년 1월부터 2010년 6월까지 3년6개월 동안 정 후보가 충북지사 시절 그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여인이 운영하던 A일식집의 '충북도청 업무추진비 내역'을 검토해봤다"며 "A일식집에 지출한 업무추진비가 무려 128차례, 4294만원이나 된다. 당시 부지사와 본청 실·국장의 법인카드로 대신 결제하는 일명 '뽀개기' 수법까지 동원됐다"고 공개 발표.

유 처장은 이어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얼마전 폭로된 정 후보 성추문 의혹의 상당 부분이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고 강조.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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