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여야 각 정당이 오는 4월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공천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충북 일부 선거구에서 전·현직 국회의원 간 맞대결이 펼쳐질지 주목된다. 22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전직 의원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거나 유력한 선거구는 도내 8개 지역구 중 4곳이다. 청주 상당과 청원, 제천·단양, 증평·진천·음성(중부3군)이다. 이 중 중부3군은 이곳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전·현직이 모두 출마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임호선(61) 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임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옛 국민의힘) 경대수(66) 전 의원을 근소한 차로 물리치고 당선됐다. 그는 초선답지 않은 의정활동으로 지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당내 경쟁자가 없어 본선 진출이 유력시 된다. 이 지역구에서 19대와 20대 총선에서 연속 당선된 경 전 의원은 설욕전에 나선다. 그는 지지세가 적지 않은 데다 낙선 이후 지역 활동에 공을 들인 만큼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경 전 의원이 공천을 받으면 임 의원과 리턴매치가 성사된다. 경 전 의원이 검찰, 임 의원이 경찰 출신인 만큼 검·경 대결 구도가 된다. 제천·단양은 국민의힘 엄태영(65) 의원의 재선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오는 4월 치러지는 총선 공약 발굴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충북도당은 22일 당사 회의실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약개발단 회의를 열어 내 삶을 바꾸는 기분 좋은 정책을 만들기로 했다. 회의는 황현구 충북도 정무특보의 충북 현안 설명으로 시작됐다. 공약개발단장인 이종배 충북도당위원장과 위원들은 충북 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공약개발단은 △충북뿐 아니라 전국에 확장 가능 △지자체 간 상호연결 가능 △지역별 특색 반영 △연령·계층·지역별 등으로 세부화해 공약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어 중앙당에 적극 건의해 충북 발전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도민을 위한 정책, 충북 발전을 위한 정책을 거침없이 개발해 달라"고 주문한 뒤 "정책을 바탕으로 국토 중심인 충북에서 총선 승리의 신호탄을 쏘아 올려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이런 정책을 펼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선택이 우선시 돼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국민과 도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기 위해 과반 이상의 국회 의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선거 세종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강진(62) 전 세종시정무시장이 세종갑으로 선거구를 옮기면서 전략공천을 받기로 했다는 소문에 대한 첫 반박이 나왔다. 박범종(41·사진) 더불어민주당 세종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2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종갑 전략공천설'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서 세종갑 지역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했지만 아직 전략선거구의 후보선정 방식과 절차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반박을 시작했다. 이어 "최근 세종을 이강진 예비후보가 세종갑으로 옮긴다는 말과 함께 본인이 전략공천을 받기로 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출마지역을 옮기는 것은 후보의 자유겠지만 전략공천 운운하는 언행은 더불어민주당 공천시스템 전부를 부정해버리는 위험한 발언"이라고 발끈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공보국은 '특정후보에게 세종갑 선거구로 옮길 것을 요청한 적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며 "이강진 후보는 민주당에 부담을 주는 구시대적 정치행위와 전략공천 관련 언행을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박범종 예비후보는 "지역 당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권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안창현 청주 서원구 예비후보가 22일 "서원을 젊은 인구가 유입돼 민생이 살아 숨 쉬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서원구의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서원구를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적 약자들이 안전하며 복지가 있는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며 친환경 첨단 대기업 유치, 오송 바이오 단지·오창 과학단지를 연계해 인재 육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직지와 철당간, 성안길, 청주읍성 등을 연계한 문화예술이 접목한 도시로 만들어 시민이 행복한 서원구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예비후보는 "청주에서 태어나 공부하고 배우며 우리 사회에 빚지고 쌓은 경험을 우리 고향과 나라를 위해 다 쏟아 붓겠다"며 "어둡고 그늘진 곳이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와 민생이 꽃 피고 시민이 행복한 서원구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이 살맛나는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김제홍(58) 청주 청원구 예비후보가 22일 청원 발전을 위한 구심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민주당 충북도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출산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 신성장동력 산업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 보장 등이 담긴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저출산의 원인이 수도권 쏠림 현상과 경제적 부담에 있다"고 지적한 뒤 출산 가정에 1인당 1억 원씩 최대 3억까지 지원, 비수도권 출산 부부에게 주택 무상 임대 제공을 약속했다. 또 "단순히 돈을 지원하는 것이 아닌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산부인과·소아과의 공공 지역거점 병원 설립, 초·중·고 차세대 창의융합 교육 프로그램 지원, 도내 기업의 지역 인재 우선 채용규모 확대 등을 제시했다.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국제노선 다변화, 국제화물터미널 확충 등의 방안도 내놓았다. 김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제2국제공항으로 확대 발전시키고 행정수도 세종시의 관문 역할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군사공항 이전을 통해 청원구민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탄소중립형 마을 조성, 오창 첨단산업 전략지로 조기 안착,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예비후보가 제22대 총선 제천·단양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22일 오전 10시30분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잘 준비된 일꾼 이경용을 써 주십시오"라며 "저에게는 검찰의 서슬퍼런 창과 칼이 아니라 권한이 필요하며 지역을 위해 일할 자리만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제천·단양 지역을 구석구석 누비며 실상을 보았고 대안도 고민해 왔ㅤㄱㅗㅎ 충주댐 수몰 피해, 시멘트 산업, 철도와 교통망, 관광 인프라의 강점과 약점을 보았다"며 "바로 지금이 우리 지역을 살릴 골든타임으로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로 활력을 만들어 갈 마지막 기회"라고 읍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렇게 확보할 수 있는 예산은 매년 2천730억 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 예산으로 주민 기본소득과 청년 배당, 노인정책, 장애인, 보육과 교육, 농촌 환경 개선, 문화와 복지를 높여 삶의 질을 높이고 전기세 없는 에너지 자립마을을 확대해 주민이 돈 버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수도권 과밀화를 억제해 국토를 고르게 이용하며 지방소멸을 막고 지방정부의 자주 재정 운영이 가능하도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의원이 22일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2대 총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하는 동안 1조2천여억 원, 2조300여억 원, 2조6천800여억 원으로 동남 4군의 국비를 늘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속 정당이 여당일 때나 야당일 때나 동남 4군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성과를 만들어 내고자 하는 마음으로 달려왔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현재 국회 정보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 의원은 "국회의원 당선 횟수가 쌓이고 정치력이 커지면서 굵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노하우와 인맥이 생겼다"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초보자가 아닌 힘과 능력, 경력을 갖춘 전문가 꼭 필요한 시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약속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실천은 그렇지 않다"며 "박덕흠의 약속은 중진의 추진력과 능숙함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실천이자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이룬다는 확신"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세상을 움직이고 변화시키는 것은 '진심'이다"며 "진영 논리와 상관없이 동남 4군 발전을 최대 화두로 두고 오직 군민만을 위한 '진심의 정치'를 하겠다"라고 약속했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 지역의 공천 경쟁이 사실상 막이 올랐다. 중앙당은 총선 후보자 공모가 끝남에 따라 현장 실사와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등을 실시한다. 결과는 다음 달 초 발표될 예정이다. 컷오프 대상과 경선 출마자가 확정될 것으로 보여 도내 총선 예비주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1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지역구 253곳 중 236곳에 대한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신청을 받았다. 나머지 17곳은 현역이 불출마하거나 탈당한 지역으로 전략 공천 선거구로 지정돼 공모에서 제외됐다. 충북은 여기에 포함된 지역이 단 한 곳도 없어 도내 8개 선거구에서 모두 총선 후보를 모집했다. 접수가 마감되면서 공관위는 선거구별 공천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선 현장 실사는 22일부터 중앙당과 지역 시·도당 당직자들로 팀을 구성해 진행한다. 현역 의원과 예비후보들에 대한 특이 사항, 후보자 세평 등을 살펴본 뒤 중앙당에 보고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동시에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가 이뤄진다. 원내와 원외 단수·복수 지역으로 분류해 인지도, 당 후보 적합도, 가상 대결 등을 조사할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22일부터 한주간 공천심사에 반영되는 현역의원 대상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공천관리위원회가 현역의원 7명 컷오프(공천배제) 중 충청 현역 1명 공천배제 방침을 세운 상황에서 실시하는 여론조사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여의도연구원은 22일부터 공천심사에 반영될 현역 대상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외부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위탁받아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방식은 지역의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구 의원에 대한 선호도와 경쟁력 등을 파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관위는 첫 회의에서 현역 중 하위 10%를 컷오프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현역 의원 90명 중 7명을 컷오프하고, 18명은 경선에서 20% 감점을 주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에 열세인 수도권 등 지역의 경선에서는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80%로 높였다. 현역 의원은 당무감사 결과(30%)와 공관위 주관 컷오프 조사 결과(40%), 기여도(20%), 면접(10%)으로 평가한다.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별로 하위 10% 이하를 공천 배제하고, 하위 10~30%는 경선 점수에서 20%를 감점한다
[충북일보] 충북지역 국민의힘 일부 선거구에서 공천관리위원회의 3선 이상 경선 감산규정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정우택(5선, 청주 상당, 국회부의장) 의원실은 21일 청주시 상당구 선거구가 제19대 총선과 20·21대 총선에서 동일한 선거구로 볼 수 없어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경선 감산규정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실에 따르면 청주시 상당구는 지난 2014년 7월 1일 구 청주시와 구 청원군이 통합해 통합청주시가 출범하면서 상당구는 2012년 제19대 총선 도시지역 13개동에서 5개동이 제외되고, 5개면이 새로 편입돼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는 도농복합지역 5개면·8개동으로 선거구가 통·폐합돼 대대적으로 개편됐다. 기존 도시지역인 우암동, 내덕제1동 , 내덕제2동, 율량·사천동, 오근장동 등 5개동이 제외되고, 농촌지역인 낭성면, 미원면, 가덕면, 남일면, 문의면 등 5개면이 포함됐다. 이에 상당구는 제19대 총선 대비 제20대 총선에서는 도시지역 5개동 32.0㎢가 제외되고, 농촌지역 5개면 367.0㎢가 새로 편입돼 19대(13개동 69.4㎢)보다 면적이 약 5.8배가 증가한 404.4㎢(5개면·8개동)의 도농복합 선거
[충북일보] 봉정현(50·사진) 법률사무소 세종로 대표변호사가 지난 18일 22대 국회의원선거 세종시갑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봉정현 예비후보는 22일 오후 2시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국회의원선거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 봉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무도, 무능, 무책임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변호사로서 갈고 닦아온 법전문성을 무기삼아 법정신을 왜곡하고 국법을 사유화한 검찰독재정권을 심판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범진보권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수석 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세종시당 대변인과 더혁신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지난 20대 대선에서 세종시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서울 중구 필동 출신으로 대원외국어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했다.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같은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17년 세종시로 이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세종시청 법률상담관, 세종시 마을변호사, 세종여성플라자 운영위원, 세종신용보증재단 비상임 이사 등으로 활동해 왔다. / 총선특별취재팀
[충북일보]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지난 18일 당사에서 22대 국회의원선거 공약개발단을 발족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에 따르면 송아영 시당위원장이 총선공약 개발단장, 류제화 전 세종갑당협위원장과 이경대 전 세종시의회 부의장이 부단장을 맡는다. 김충식 세종시의회 부의장, 김광운 세종시의회 의원, 남형민 시당 노동위원장, 박득진 시당 홍보위원장, 신아영 시당 차세대여성위원장과 정은주 전 농식품부 디지털소통팀장은 단원으로 임명됐다. 송아영 공약개발단장은 "윤석열 정부의 안정된 국정운영을 위해 22대 총선필승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공약개발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 총선공약개발단은 국정과제에 발맞춰 세종시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맞춤형 공약을 개발할 예정이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약개발단을 발족하고 공약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21일 충북도당에 따르면 공약개발단은 22일 오전 11시 당사 3층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도민을 위한 '내 삶을 바꾸는 기분 좋은 정책' 발굴에 들어간다. 공약개발단은 이종배 충북도당위원장을 단장으로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에 산적해 있는 충북 발전을 위한 현안을 발굴한다. 도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도 찾는다. 공약개발단은 앞으로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충북 지역의 공약으로 채택할 수 있는 사업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공약 발표회 등을 열어 도민 의견도 수렴하기로 했다. 이어 국민의힘 중앙당에 총선 공약으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충형 총선 예비후보가 제천·단양 발전을 위한 '대전환 프로젝트'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찾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저의 경험과 인맥, 열정을 모두 쏟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제천·단양 '대전환 프로젝트'는 우리 지역발전을 위한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변화, 발상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대기업 유치와 민간분야 사업에도 치중해야 하며 (제가 지닌) 국제 감각을 토대로 해외로 눈을 돌리는 등 새롭고 다양한 사업을 시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외국 자본 유치 △은퇴자 마을 조성 △관광·레저 복합 리조트 유치(단양) △제천비행장에 공공기관 유치 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여야가 총선 공약 발굴에 나서며 정책 대결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각 정당은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현안을 총선 공약화해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18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공약개발단은 오는 22일 도당에서 첫 회의를 열고 공약 사업 선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약개발단은 충북 8개 선거구별로 총선 공약에 반영할 지역 현안과 숙원 사업을 발굴한 상태다. 도내 시·군이 국민의힘 총선 공약으로 건의한 사업 목록도 받았다. 앞으로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충북 지역의 공약으로 채택할 수 있는 사업을 선정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공약 발표회 등을 열어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이어 중앙당과 협의를 거쳐 총선 공약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도 최근 공식 출범한 총선기획단 내 정책기획위원회에서 공약 발굴을 진행 중이다. 큰 틀에서 사업 목록을 선정하는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민선 8기 충북도정의 핵심 현안은 반영이 확실시되고 있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 구축,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 등 전략산업 구축과 차세대 디지털산업 육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구 예비후보가 18일 청주 오창의 한 사무실에서 배달노동자를 만나 고충을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배달노동자들은 송 예비후보에게 높은 보험료와 수수료, 휴식 공간의 필요성 등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한 배달노동자는 "눈·비에도 혹서기, 혹한기에 일을 쉴 수가 없다"며 "오토바이 구매 비용과 높은 보험료, 기름값 등으로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코로나19로 플랫폼 시장이 급격히 성장했으나 필수인력인 배달노동자의 처우는 여전히 열악하다"며 "직업 특성상 실질적으로 임금협상을 하기 어렵고, 보험료나 유류비 등 각종 유지비용도 배달노동자가 부담해야 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하며 배달노동자를 위한 처우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어 "특수고용직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우리 정치인들의 역할"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포용성장이나 이재명 대표의 기본사회를 실현해 기형적인 노동구조를 보완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안창현(62) 국민의소리TV 회장이 18일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안 회장은 이날 청주시 서원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22대 국회의원 선거 서원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그는 "자고 일어나면 어두운 뉴스와 함께 정부와 정치권조차 국민을 지치고 힘들게 한다"면서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이 살맛나는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청주가 고향인 안 회장은 청주 신흥고, 청주대 일어일문학과, 일본 게이오대학 법학부를 졸업했다. 대구일보 서울본부 정치부장, 충청일보 부국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청주 서원구와 21대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청주 상당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안 회장은 지난 1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이 행복한 서원구를 만들겠다"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은 18일 공수처 1기 마감과 관련해 "실적없이 혈세만 축낸 공수처, 탄생원죄 문 정권 책임자 반성과 사죄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정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수처 1기가 빈손으로 3년 임기를 종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수처는) 3년간 기소 3건, 유죄 0건, 구속 0건의 부끄러운 실적으로 매년 약 200억 원 혈세를 허공에 날렸다"며 "문재인 민주당 정권 무능의 또 다른 증거"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제껏 한 일이라고는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정치 수사, 민간인과 국민의힘 인사들, 언론인에 대한 무분별한 통신자료 수집, 압수수색하면서 절차도 지키지 않아 법원에서 망신을 샀고 친문 검사인 이성윤 검사장에 처장 관용차를 지원해 황제 에스코트 조사 논란, 공수처장은 차기 공수처장 후보를 내부 논의하다 부패방지법 위반으로 국민권익위의 조사 대상이 됐다"며 "그럴듯한 명분으로 포장해, 수백억원의 혈세를 낭비하며 정치편향적 수사도구로 쓰여온 공수처, 존재 이유를 다시 따져, 환골탈태 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탄생원죄가 있는 문재인 민주
[충북일보] "지역발전을 위해 역할을 해 달라는 많은 민주당원과 충주 시민들의 권유가 있었기에 복당과 함께 4월 총선에 출마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김경욱 전 인천국제공항 사장이 22대 충주지역구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사장은 18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모든 복당 절차가 완료돼 더불어민주당으로 돌아왔다"며 "탈당까지 하며 대한민국 대표 공항의 경영정상화를 이뤄내려 했지만 결국 윤석열 정부에서는 그런 꿈을 실현할 수 없었고 끝내 중도 사퇴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인천국제공항 청사 앞에 극성 시위대와 유튜버들이 몰려와 시위를 벌이고, 소관 부처는 저에게 업무보고에서 배제하는 방식으로 수모를 주기도 했다"며 "이 과정에서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과 포악함을 직접 목격하고 경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능, 무책임, 민심 거부의 윤석열 정권에 대해 반드시 심판이 있어야 하고, 이에 힘을 보태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총선에서 만약 여당이 승리하게 된다면,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포기, 서민 주거정책의 퇴조, 편중된 SOC 예산의 편성, 미래세대의 성장잠재력을 갉아먹는 왜곡된 R&D 등 여러 부작용이 물 밀 듯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구 박지우 예비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치분야 1호 공약으로 헌법 개정을 주장했다. 현행 헌법은 1987년 10월 대통령직선제를 골자로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하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37년 동안 GDP 1천400억 달러에서 1조 7천 억 달러로 성장하고, 지방자치제 실시, 국가균형발전 정책 시행에도 불구하고 총체적 위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총체적 위기의 원인으로 "지역 불균형과 계층 양극화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국가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이며 지방분권과 분산, 분업이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은 이 거대한 위기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국정운영 어느 한 곳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다"며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심판하고, 22대 국회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국가적 해법으로 헌법개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예비후보는 "헌법개정은 주권자인 국민투표로 확정될 사안"이라며 "국회 개헌특위와 별도로 가칭 '헌법개정 국민회의'와 같은 한시적 기구를 통해 지역과 계층 간 의견을 조정하고 합의를 도출하는 방안"을 제시했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적용될 국민의힘 '공천룰'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충북 지역 총선 예비주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다선 의원에게 다소 불리한 심사 방안이 반영돼 현역과 예비후보 간 당내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1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첫 회의를 마친 뒤 당무감사 결과 30%, 컷오프 조사 40%, 기여도 20%, 면접 10%로 계산한 '교체지수'를 통해 현역 의원을 평가한다고 발표했다. 현직 물갈이를 예고한 셈인데 권역별로 교체지수가 하위 10%에 포함된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된다. 하위 10% 초과~30% 이하에 해당하는 의원들은 경선에 진출할 수 있지만 경선 득표율이 20% 감산되는 패널티를 받는다. 충북은 대전·충남과 함께 2권역으로 분류됐다. 이들 지역의 국민의힘 현역 11명 중 1명이 컷오프, 2명이 20% 감산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내 현역은 5선 고지에 오른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 부의장, 3선인 이종배(충주)·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 엄태영(제천·단양) 의원 등 4명이다. 이들 중 3선 이상 의원이 하위 10%에 들면 당내 경쟁의 기회조차…
[충북일보] 오승균(64·사진) 미래융합연구원장이 22대 총선 국민의힘 세종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오 원장은 17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을 위한 민생정치, 생활정치를 펼치겠다"며 "시민들의 삶이 좀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새로운 변화, 새로운 세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혐오와 대립의 극단적인 정치를 청산하고 좋은정치, 올바른정치로 세계에 수출 할 수 있는 K-정치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교육분야 전문가이자 정책개발 전문가로서 미래를 계획하는 진정한 협치와 참여의 모델로 세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약으로 △KTX세종조치원역 지하화 △세종시청 연기면으로 이전 △고려대·홍익대 '세종형' 글로벌 인재양성의 메카 추진 △세종시 LED조명 특화산업단지 조성 등을 제시했다. 오 원장은 지난 16일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이기순(61·사진)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지난 16일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22대 국회의원선거 세종시을 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전 차관은 지난 8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서 첫 영입인사로 발탁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이 전 차관은 예비후보등록 후 "정치적 신인으로서 더욱 낮고 겸손한 자세로 시민여러분을 만나는 등 민생행보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첫 공식일정으로 조치원읍 충령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이기순 예비후보는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대통령 직속 여성특별위원회,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 여성경제위기대책추진단장, 가족정책관, 청소년가족정책실장, 충남대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지역구에서 총선을 준비하는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예비후보가 7대 민생공약을 발표했다. 맹 예비후보는 17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때만 되면 모든 후보가 하나같이 철도와 도로, 공장유치 이야기를 하면서 인구 30만 자족도시건설을 외치는 거짓말을 지금까지 되풀이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 예로 충북선고속화 사업만 하더라도 충주의 이익을 대변하는 노선이 아닌 타지역간 연결노선으로 포장해 충주원도심만 두동강 내는 교각철도로 지나가도록 방치해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 가지를 바꿔서, 충주의 새 판을 짜야 한다"며 "충주시 면적 30% 수변구역 해제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병원다운 병원 건립이 절실하다"며 "36년 된 충주건대병원과 충주의료원이 있지만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 어떤 형태든 뇌심혈관전문병원을 건립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위법(국토법, 광역법)을 사실상 을에 입장에서 수용해온 기본 틀을 바꿔야 한다"며 "우리 충주의 특성과 성장판을 제대로 확장시킬 수 있는 초거시적 방향으로 도시계획전면재검토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맹 예비후보는 "충주에서 성장해 수도권
[충북일보]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충북은 예전 총선보다 많은 검찰과 경찰 출신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 가운데 몇 명이 치열하게 전개될 당내 공천 경쟁을 뚫고 본선에 나가 국회에 입성할지 주목된다. 16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거나 하마평에 오르는 검찰과 경찰 출신 예비주자는 6명 정도다. 검찰 출신은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구에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린 국민의힘 윤갑근(59) 전 충북도당위원장이다. 윤 전 위원장은 21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2022년에는 청주 상당구 재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정우택(71) 국회 부의장에게 패했다.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었으나 최근 라임펀드 관련 로비 의혹이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아 정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했다. 윤 전 위원장은 서울중앙지검 1차장 검사, 대검 강력부장, 반부패부장, 대구고검장 등 검찰 내 엘리트 코스를 거쳤다. 김진모(58) 청주 서원당협위원장도 청주 서원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위원장은 일찌감치 고향으로 내려와 총선을 준비해왔다. 그는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2비서관을 지냈다. 당시 선임행정관이…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