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과 괴산성모병원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치료비 전액 지원과 위로금을 전달해 지역사회를 훈훈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캄보디아 국적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씨난(31)씨는 지난달 말 항문 통증과 출혈로 괴산성모병원을 내원했다. 씨난 씨는 지난 3월 16일 입국해 감물면 소재 농가에서 일하고 있었지만 병세가 호전되지 않아 수술할 처지에 놓이게 된 것. 하지만 외국인 근로자 씨난 씨가 감당하기엔 너무나 벅찬 수술비여서 수술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 사연이 전해지자 괴산성모병원은 씨난 씨의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수술을 무사히 마친 씨난 씨는 지난 14일 괴산성모병원에서 퇴원했다. 병원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가 치료비 때문에 걱정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격려 차원에서 병원비 일체와 격려금을 지급했다"며 "근로자가 마음의 짐을 털고 더욱 열심히 일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씨난 씨는 "병원비로 맘고생이 심했는데 병원에서 치료비 지원과 병원치료로 일하지 못한 기간까지 배려해 위로금도 지급해 꿈만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인력 부족으로 고통받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선발해 입국한 만큼 외
[충북일보] 충주시와 사단법인 대한당뇨병연합은 최근 당뇨병 사업의 확장 및 특성화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충주시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당뇨병 관련 전문가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사회적 지원체계 구축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김광훈 대표이사는 "협약으로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당뇨병환자를 위한 건강서비스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당뇨인들에 대해 더 나은 건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길 바란다"며 "충주시민들에게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적절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응급구조과가 2023년도 소방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에서 5명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소방에 이용우, 남성진, 이은지 학생, 강원소방에는 응급구조과 우연식 학생, 서울소방에 이해강 학생이 최종 합격했다. 한붕기 응급구조과 학과장은 "다양한 임상경험을 가진 전공 교수들의 실무밀착형 학습 프로그램 운영과 전담 지도교수제 등 1학년부터 진로 방향을 설정한 맞춤형 지도 등이 소방공무원 배출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충북보건과학대 응급구조과는 2007년도 정원 30명으로 개설돼 총 65명의 소방공무원돼을 배출하며 소방직(구급분야) 공무원 배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해양경찰 구급분야에 2명이 채용되는 등 해마다 공무원 배출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보건과학대 응급구조과는 2010년 2월 첫 졸업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520여 명을 배출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5차 폐렴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3일 이상 항생제 치료를 실시한 병원급 이상 42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평가지표는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 도구 사용률 △객담 도말검사 처방률 △객담 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이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종합점수 99.4점으로 1등급을 받았으며, 전체 의료기관 평균 87.6점에 비해 매우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충북대학교병원 호흡기분과장 신윤미 교수는 "폐렴은 흔한 질환이지만 노인환자의 사망률이 높은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바른걸음병원, 아인병원, 충주의료원에 이어 관절·척추·검진 중점 진료병원인 서울 세계로병원(송파구 소재)과 올해 4번째 의료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서울 세계로병원 김남동 행정원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난 11일 단양군청 군수실에서 열렸다. 서울 세계로병원은 2021년 3월에 개원해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9개 과목을 진료 중이며 건강검진센터를 함께 운영 중이다. 서울 세계로병원에는 최소 침습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 대해 세계 최다 기록을 인정받은 정재훈 원장을 필두로 5명의 의학박사를 비롯한 16명의 전문의가 소속돼 있다. 서울 세계로병원의 전문성 높은 최소 침습 무릎 인공관절 수술 및 척추 내시경 관절 수술은 수술에 대한 부담감은 줄이고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 노인성 관절질환 유병률이 높은 단양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는 단양군 주민에 대한 진료 예약 편의 제공은 물론 단체건강검진 비용 수준으로의 지역주민 건강검진 감면 혜택 등을 약속했다. 특히, 보건의료원 개소에 맞춰 전문 진료과목인 정형외과, 신경외과에 주기적인 의료진 파견하기로 했다.
[충북일보] 청주대 바이오의약학과 최재원(사진), 강정훈(사진) 교수 연구팀의 연구가 SCIE급 국제 저명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IJMS, Impact Factor = 5.6)에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대 최재원, 강정훈 교수 연구팀은 고등생물의 단백질을 쉽게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된 미생물을 이용해 국내 토착 말라리아인 삼일열 말라리아를 유발하는 병원체의 단백질 중의 하나인 젖산 탈수소 효소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방법을 주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청주대 바이오메디컬학과 대학원생들이 주도적으로 이 연구를 수행했으며, 김연준(제1저자), 신준섭(제1저자), 이강우(공동저자) 학생이 참여했다. 연구를 총괄한 최재원 교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국내 토착 말라리아로, 매년 수백 명의 환자가 국내에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본 연구는 향후 삼일열 말라리아 치료제 및 진단 기술 개발에 있어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력양성사업의 청주대 책임자인 강정훈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은 석사학위를 취득하기도 전에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한 기업으로
[충북일보] 충북에서 올해 처음 일본뇌염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12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공북리에서 채집한 모기 중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나왔다. 지난해 7월 19일보다 9일 빠르게 출현했다. 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도내 소 축사에 유문등을 설치하고 매주 2차례 모기 밀도와 분포 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 4일까지 채집한 모기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천818마리 증가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고온·다습한 기후 변화로 평년보다 더 적절한 서식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예방 접종을 서두르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다.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이 모기에게 물리면 99% 이상은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극히 일부에서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돼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충북 1명을 포함해 총 11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5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96.9점을 획득해 최고 수준인 1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3일 이상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한 상급종합병원 44곳, 종합병원 251곳, 병원 125곳 등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42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지표는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검사 처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이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의해 폐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가래, 기침, 호흡곤란,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패혈증이나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 피로감, 두통, 설사와 같은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폐렴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폐렴구균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폐렴 원인균은 폐렴구균 이외에도 90여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렴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균을 확인해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심장혈관내과 이승환 교수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에서 '제33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대한내과학회에 발표한 논문의우수성을 인정받아 보건분야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그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심혈관 중재시술 분야에서 먼 요골동맥을 이용한 시술이 가능하다는 근거 자료를 제시했다. 그는 2020년 제11회 윤광열의학상 수상자로 '급성심근경색 후 성인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의 안전과 효능에 대한 무작위, 오픈라벨, 다기관 시험' 논문의 책임저자로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번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국내 395개 학술단체가 소속된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에서 1991년부터 매년 선정해 오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국내 과학기술학회 학술지 논문 중 학회별로 추천한 논문을 대상으로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국내 과학기술계의 최고 권위 학술상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가 지난 7일 보건복지부의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통합건강증진사업 전략 부문 우수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군 보건소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직장인을 위한 실외 야간운동 프로그램 △홈트레이닝 운동물품 대여 △모바일 앱을 활용한 '워크온 걷기챌린지'를 운영하는 등 대면·비대면 사업을 병행했다. 주민주도형 걷기운동 확산을 위한 △읍·면별 1530 걷기동아리 운영 △마을별 걷기 지도자 양성 및 심화교육 △건강한 돌봄놀이터 운영 △건강증진 홍보관 △비만예방 홍보·캠페인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보건소가 오는 14일까지 교동초 학생, 가족 등을 대상으로 '폐의약품 집중 수거의 날 캠페인'을 진행한다. 보건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폐의약품 처리방법, 지역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장소, 가정 내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을 안내한다. 폐의약품이 무분별하게 배출될 경우 하천·토양 등으로 유입돼 환경오염과 생태계 교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지정된 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지역 폐의약품 수거함은 보건소, 약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돼 있다. 고운동 공동주택 16개 단지는 관리사무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액체류를 제외한 의약품의 경우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 시범사업'에 따라 회수용 봉투 또는 일반 봉투에 넣어 가까운 우체통에 배출하면 된다. 세종시보건소는 지역 학교·기관 등을 대상으로 '폐의약품 집중 수거의 날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세종시보건소 의약담당(☏044-301-2813)으로 신청하면 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 5일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 1차 세종권역 필수보건의료 원외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공공보건의료법에 따라 세종권역의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을 위한 필수보건의료 협력모델 개발, 지역 보건의료 기관 간 사업 협의·조정 목적으로 열렸다. 세종권역 필수보건의료 원외대표협의체는 세종충남대병원 신현대 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원내위원 3명과 원외위원 5명 등 지역 보건의료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돼 있다. 협의체는 회의에서 2023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에 대한 보고와 효율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기관 간 협력강화,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해 6월 세종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중증응급 이송·전원·진료 협력사업, 감염·환자 안전관리사업, 재활의료·지속관리 협력사업 등 필수의료 분야 지역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충주의료원과 손잡고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군은 6일 보건의료원 개소에 앞서 지역의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충주의료원과의 본격적인 동행을 알리는 의료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윤창규 충주의료원장, 관련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충주의료원은 '유방 갑상선 외과' 우수 의료진 초빙, 재활의학과 과장 영입 등 여러 방면에서 북부권역의 부족한 의료 인프라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방의료원이다. 단양군과는 2015년부터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 협약을 맺어 지역의 여성 건강을 책임져오고 있다. 군은 진료 협약에서 나아가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전반에 걸친 이번 협약을 통해 단양군 보건의료원의 성공적인 개소와 운영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찾아가는 산부인과의 지속적인 운영과 함께 지역 내 요구도가 높았던 소아청소년과를 매주 목요일에 운영하는데 협의했다. 또한 추후 충주의료원의 의료진 수급 상황에 따라 관내 미충족 과목에 추가적인 의료진 파견을 군은 요구했다. 충주의료원 관계자는 "지방의 어려운 의료현실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 시대의 새로운 보건의료원
[충북일보] 영동군의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사업이 건강 취약계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방문 건강관리사업은 영·유아와 노인,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군의 보건 담당 전문 인력이 질병 예방과 의료 상담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제공 대상자는 65세 이상 홀몸노인, 노인 부부 세대, 장애인,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북한 이탈주민 등이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이 우선 서비스를 받는다. 현재 군에서 3천500여 명이 방문 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 서비스는 취약 가족의 건강관리,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등) 투약, 합병증 관리, 암 환자 관리, 허약 노인 건강관리, 계절별(불볕더위, 한파 등) 건강 관리 등이다. 이미 질병이나 기능 상태가 악화한 노인 장기 요양등급 판정 등급자(1~5등급)는 방문 건강관리사업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군은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즉각적인 맞춤형 건강서비스 제공을 위해 모바일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본격적인 불볕더위와 장마를 앞두고 취약계층의 건강을 우려할 상황"이라며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건강한 지역 사회
[충북일보] 음성군이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발생이 집중되는 시기를 맞아 농작업 및 야외 활동시 진드기 예방수칙을 준수해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일부 진드기가 풀 숲에 있다가 사람을 물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국내에서는 주로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발생하고 있으며 진드기에 물리면 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림프절종창, 출혈성 소견 증상 등이 나타난다. 질병관리청의 위험 요인 분석 결과 농작업(농업, 텃밭 작업, 주말농장 포함)의 비율이 절반 이상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농작 전, 야외 활동 시 진드기가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때 긴소매, 긴바지, 목이 긴 양말을 착용해 양말 안에 바지단을 넣고 발을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하며 수시로 기피제를 살포하는 등 옷 안으로 진드기가 침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작업 등 야외활동 후에는 귀가 즉시 목욕을 하며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야외활동시 사용한 옷은 일반복과 분리해 세탁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감염병관리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은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6일부터 단양군 대상 소아청소년과 순회 진료를 시작한다. 단양군은 소아청소년과 개원의가 없어 소아청소년 질환에 대한 적절한 의료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충북도와 충주의료원은 소아청소년과 순회 진료를 시작하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순회 진료를 위한 진료실과 장비를 단양군보건소에 설치하고, 장비테스트와 시뮬레이션을 실시하는 등 진료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순회 진료는 매주 목요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단양군보건소를 찾아 진료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도와 의료원은 단양군 소아청소년과 순회진료를 현재 주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비뇨의학과 등 미충족 진료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단양군에 거주하는 소아 청소년과 그 가족들은 거리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지역 내에서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단양군 의료공백 완화와 의료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충주의료원과 단양군은 공공보건 기능 강화를 위해 미충족 진료과에 대한 의료진 파견과 운영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충주의료원은 2011년도부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보호자의 부재 등으로 치매안심센터에 방문이 어려웠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상당보건소는 지역 내 경로당, 노인복지관, 노인대학 등 29개소를 방문해 치매선별검사(기억력 검사)를 진행하고 검사결과 인지저하인 경우 치매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협약병원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관리로 치매 중증화 진행을 억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1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올해부터 80세 이상 군민에게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2023년 본예산 사업비 1억9천만 원으로 80세 이상 주민 2천200 명을 대상으로 접종한다. 애초 군은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려 했지만 예산 부족으로 연차별로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에는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2025년에는 70세 이상, 2026년은 65세, 2027년부터는 60세 이상 전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한다. 대상포진 접종은 단양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만 가능하다. 한편 제천시는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충주시는 68세 이상과 64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음성군은 65세 이상 주민에게 대상으로 무료 접종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전국 지자체별로 경쟁하듯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나서자 백신 품귀현상이 빚어지며 시·군별 보건기관이 '백신 구하기'에 온힘을 다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가 낡고 오래된 디지털 방사선 촬영 장치를 교체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에 교체한 최신 디지털 방사선 촬영 장치는 빠른 영상처리 속도와 선명한 해상도를 자랑한다. 선명한 해상도는 재촬영을 줄여 방사선 피폭선량을 감소하게 한다. 중국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다양한 음성 지원이 가능해 최근 늘어난 다문화 가정 구성원의 촬영에도 편리한 장점을 갖고 있다. 군 보건소는 이번 디지털 방사선 촬영 장치 교체로 흉부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 백신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음성군은 4일 6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확대한 대상포진 무료 접종이 전국적인 대상포진 백신 품귀로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기존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이었던 대상포진 무료 접종을 지난 4월부터 만 65세 이상 군민으로 확대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월 고연령부터 순차 접종해 현재까지 75세 이상 어르신 2천여 명이 접종했으나 전국적으로 대상포진 백신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수급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백신 수급 동향을 파악하고 백신을 확보해 빠른 시간내에 예방접종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확대 실시 예정인 무료 접종 사업은 2023년~2025년에 걸쳐 3개년 추진 예정으로 올해는 접종 목표 인원의 50%인 6천500여 명을 고 연령순으로 진행하고 내년에도 지속해 접종할 계획이다. 접종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상포진 콜센터(043-871-4390)로 문의하면 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좋은 취지로 진행한 사업이 원활하지 못한 백신 수급 문제로 군민께 불편을 초래해 송구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가 8월말까지 의료수급권자 국가건강검진 이벤트를 실시한다. 보건소는 올해 진천군 의료급여수급권자 국가검진 대상자 중 검진 참여 이벤트 기간 내에 일반건강검진과 국가암검진을 완료하고,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해 진천군보건소 2층 가족건강팀으로 방문 시 선착순 50명에게 도마 3종 세트를 증정한다. 일반검진과 국가암검진은 지역내 검진 기관(미래산부인과, 성심흉부외과, 속시원내과의원, 연세좋은의원, 장사랑연합내과, 중앙제일병원, 서울바른내과, 혁신우리병원)과 전국 검진 지정병원에서 받을 수 있다. 국가건강검진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1577-1000) 또는 진천군보건소 건강증진과(043-539-7313)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은 의료공백을 메우고, 진료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유방 갑상선 분야 우수 의료진을 초빙, 이달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이번에 초빙한 이진경 과장은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전공의를 수료했다. 이후 청주 유항외과, 청주 성모병원, 대전 미래여성병원 등에서 원장과 외과과장을 역임했다. 특히 이 과장은 16여 년간 유방 갑상선 암 진단과 맘모톰 및 유방양성질환 수술을 전담해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우수한 의료진이다. 의료원은 그동안 유방외과 전문의 공석으로 진료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영입으로 유방 갑상선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윤창규 의료원장은 "공석이었던 유방 갑상선 외과에 실력을 갖춘 우수한 의료진을 초빙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의료진을 꾸준히 영입해 지역 의료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첨단재생의료를 통해 미래 의료기술을 선도하는 병원이 되겠습니다." 전국 관절병원 가운데 유일하게 줄기세포 임상연구와 치료제 개발 조건을 모두 갖춘 청주 마디사랑병원 변재용(57) 원장의 일성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첨단재생의료는 줄기세포 치료, 유전자치료, 첨단바이오 융복합치료 등 손상된 인체 세포나 조직을 대체 및 재생해 정상기능으로 회복시키는 의료기술로, 마디사랑병원은 지난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세포처리시설'을 허가받았다. 지난해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과 지난 2021년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설립에 이은 쾌거다. 세포처리시설은 임상연구에 쓰이는 인체 세포의 채취·배양·검사·처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을 뜻한다. 그동안 마디사랑병원은 줄기세포 등을 임상 연구할 수 있는 시설은 갖췄지만, 연구에 쓰이는 세포 배양·처리 시설이 전무했다. 또 줄기세포를 얻기 위해 세포처리연구시설에서 공급하는 세포만을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변 원장은 "그간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지정병원이 되기 위해 2년을 준비해왔고, 원활한 임상연구와 환자의 치료를 위해 세포처리시설도 허가받아 관련 시설을 갖추고 있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달 30일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치매애(愛) 안심극장'을 운영했다. 충북광역치매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제천종합사회복지관, 카리타스재가노인지원센터 등 지역 시설 관계자가 참석해 지역 내 복지관 이용자와 지역주민 90여 명을 초청해 이뤄졌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치매 인식개선을 다짐하며 △치매증상 교육 △치매 OX퀴즈 △배회·실종 치매 환자 발견 시 대처 방법 등 유익한 정보를 배웠다. 이후 치매에 걸려 모든 걸 잊어가는 주인공을 위해 가족과 동네 사람들이 힘을 모아 주인공이 일상생활을 잘 보낼 수 있게 도와주는 과정을 잘 담아낸 영화 '장수상회'를 관람하며 문화생활도 즐겼다.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하는 영화관람이라 더 즐거웠고 치매 환자의 행동과 마음에 공감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식개선을 통해 치매 환자와 더불어 사는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 친화적인 제천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매와 행사 관련 더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치매관리팀(641-3028)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이월면행정복지센터가 노인진입 가구와 출산·양육 가구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상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건강상담 서비스는 이월면에 배치된 간호직 공무원이 직접 대상 가구를 찾아가 건강면접조사표를 활용해 주민건강실태를 파악하며 상담하고 건강 관련 교육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월면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32%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어르신을 중점적으로 건강상담을 할 예정이다. 건강면접 조사 결과 방문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진천군보건소로 연계해 대상자에게 적합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 결과 복합적인 건강 문제가 있는 건강 위기 가구는 집중관리 하고,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도 같이 다니며 필요한 복지서비스 연계를 동시에 진행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의 공항이용 편리성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아쉬운 성적표가 나왔다. 1일 국토교통부 '2023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중 공항서비스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청주공항은 편의시설, 교통약자시설 편의성 등을 평가하는 '공항이용편리성' 측면에서 'C+(보통)'를 받았다.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는 항공사업법에 따라 항공 교통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해오는 것으로 이번 공항평가는 여객처리 실적이 높은 7개 공항(인천·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광주)에 대해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4가지로 △신속성 △수하물 처리 정확성 △공항이용 편리성 △이용자 만족도 등으로 구성된다. 청주공항은 '신속성(A+)'과 '수하물 처리 정확성(A++)' 부문에서 '매우 우수'로 평가 받았다. 아쉬운 성적을 받은 '공항이용 편리성' 항목은 공항 접근성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고를 위해 새롭게 구성된 지표로 △수단별 위치 및 동선안내 △연계교통수단 노선정보 △교통약자 배리어프리(무장애) 적용수준 등이 고려됐다. 청주공항은 원격주기장 이용시 휠체어 리프트카가 존재하지 않아, 휠체어를 탑승한 교통약자의 이동에 어려움이 있어 배리어프리 적용 수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