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가을장마로 옥천 관내 일부 도로에 포트홀이 발생해 운전자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도로당국은 그때그때 땜질식 보수에 그쳐 근본적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옥천군 옥천읍 삼양리 삼죽교의 경우 포장한 아스콘 노면에 구멍이 발생했다. 이 교량은 지난해 9월 노후교량 보수공사…
[충북일보] 충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26일 충주시에 따르면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떨어지면서 걷잡을 수 없었던 확산세가 수그러들었다. 확진자 수는 20일 8명으로 떨어진 뒤 21일 6명, 22일 2명, 23일 2명, 24일 7…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가 광복회 충북도지부가 내건 '경술국치 현수막'을 철거하자 광복회 회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서원구는 "민원 때문에 불법 현수막을 철거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지만, 광복회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려는 노력을 무시한 처사다. 지자체가 설치한 불법 현수막은 왜 그…
[충북일보] 70여년 전 한국전쟁 전후 충북에서 발생한 민간인 집단희생 사건이 새 국면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과거사 사건의 진실규명을 위해 출범한 국가기관인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25일 상당구 낭성면에서 현지간담회를 연다. 앞서 지…
[충북일보]"선배님처럼 열심히 해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습니다." 24일 오전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종목 우승자인 신재환(23·제천시청) 선수가 청주 내수중학교 교정에 들어서자 학생들은 창문을 열고 일제히 환호했다. 내수중학교 59회 졸업생인 신 선수는 이날 모교에서 열린…
[충북일보] 제천지역의 노후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추진 움직임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암동 고암주공아파트가 재건축 추진을 구체화하고 있다. 제천시는 지난 20일 시 공무원과 건축사 3명 등이 참여해 이 아파트의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진단결과는 이달 중 나온다. 재건축을 위한 안전…
[충북일보] 가을장마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수확 철을 맞은 영동지역 포도농가들이 열과(裂果) 피해를 막기 위해 비상이 걸렸다. 이는 최근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수분과다로 포도 알이 갈라지거나 썩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일부 농가는 상품성을 잃을까 지난 주말과 휴일 등 우중…
[충북일보] 2022년 생활임금 도입을 앞둔 충북도가 생활임금 수준과 적용대상을 정할 '생활임금위원회' 구성 절차에 착수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생활임금위원회 위원은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해 총 11명(당연직 2, 위촉직 9명)으로 구성된다. 당연직 위원은 도의 생활임금 담당 부서…
[충북일보] 정정순(청주 상당) 국회의원이 낙마 위기에 몰리며 더불어민주당이 8년 만에 탈환한 '충북 정치 1번지'가 술렁이고 있다. 정 의원은 지난 20일 1심 선고 공판에서 당선무효형인 징역 2년, 추징금 3천30만 원을 선고받아 의원직 보전이 위태로워졌다. 공직선거법상 벌금 100만 원 이상…
[충북일보] 옥천주민들의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는 이동세탁차량이 무리하게 운영되면서 고장 났다. 여기에 세탁기에서 발생하는 오수도 적정하게 처리되지 않아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옥천군은 관내 65세 이상 홀몸어르신, 차상 위,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차량을 이용, 마을을 순회…
[충북일보] 22일 오전 9시께 진천 소재 충북외국인이주노동자센터에 외국인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도로교통공단 청주면허시험장이 이날 실시한 '찾아가는 출장학과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다. 공단은 운전면허 취득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 결혼 이주여성, 북한이탈주민, 청각장애인 등을 위해…
[충북일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줄줄이 중단·축소되면서 비은행금융기관·신용대출로 몰리는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충북 지역은 '안 그래도' 비은행금융기관·신용대출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이번 조처가 자칫 서민 경제문제를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2일 은…
[충북일보] 충북 음성 출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충청대망론'을 업고 대선판을 마구 흔들고 있다. '제3지대 대권주자'인 김 전 총리는 지난 20일 고향인 음성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 입장을 밝힌 뒤 "기존 정치 세력에 숟가락을 얹어서 편승할 계획이 전혀 없다"며 독자행보를 선언했다…
[충북일보] 현재 출산율과 사회적 이동이 지속될 경우 약 100년 뒤 충북 인구는 53만 명까지 쪼그라들 것으로 전망됐다. 인구 고령화는 갈수록 심화돼 도민 5명 중 1명은 만 85세 이상 초고령자가 된다. 최근 감사원이 공개한 '인구구조 변화 대응실태 감사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 인구는 2017년…
[충북일보] "여중생들이 세상을 떠난 지 100일이 지났지만 세상은 그대로다." 청주에서 성범죄 피해를 호소한 여중생 2명이 숨진 지 100일째 되는 19일, 그동안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해 온 유족과 각계 인사들은 "바뀐 게 없다"며 이같이 성토했다. 앞서 지난 5월 12일 친구사이인 여중생…
[충북일보] 오는 11월 18일 문·이과 통합으로 처음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장에 '전파수신 벽시계' 설치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게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고3학생들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지난 13일 "수능 당일 수험생들은 시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요인에 민감하다"며…
[충북일보] 18일 오전 청주 동남택지개발지구 내 수변공원(용암동 173-3)에는 온갖 쓰레기가 나뒹굴고 있었다. 잔디밭은 담배꽁초로 뒤덮였고 벤치 인근에는 최근 버려진 것으로 보이는 맥주캔과 음식물 쓰레기가 널려 있었다. 지역생활권 거주자의 보건, 휴양, 정서생활의 향상을 위해 만들어진…
[충북일보]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충청권 광역철도)와 함께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수도권 내륙선)'가 착공되기 위해서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특별법 시행령'부터 개정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충북도와 진천군 등에 따르면 현행 시행령 기준에는 수…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내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공동주택 연식에 따라 화재 대응력이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의 공동주택은 주택건설사업 승인 신청 당시의 소방법을 적용받기 때문에 오래된 곳일수록 화재 대비에 취약해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과…
[충북일보] 남북을 연결하고 유라시아를 횡단하는 철도망(TSR·TCR)을 구축하는 충북도의 원대한 꿈인 신(新) 실크레일 로드맵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과 광주를 시점으로 하는 신 실크레일의 남쪽 구간은 충북 오송분기역을 거쳐 강릉~제진 구간으로 북쪽 구간이 연결되면 나진~블라…
[충북일보] 중부권 거점공항이자 행정수도 관문인 '청주국제공항'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 국토교통부가 현재 열람·공고 중인 '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안(2021~2025년)'을 보면 청주공항은 장래 항공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거점항공사(에어로…
[충북일보] 옥천군 육영수생가주차장이 대형화물차량 등의 불법주차로 해마다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돼 바닥 보수공사가 되풀이되고 있다. 육영수생가주차장은 옥천군 옥천읍 하계리 7천113.07㎡에 대형주차장 10대, 소형주차장 105대, 장애인주차장 6대, 자전거주차장, 화장실, 휴게소 등을 지난…
[충북일보] 가족 형태의 다변화, 급격한 인구 고령화, 부의 양극화, 코로나19 등 다양한 사회·자연적 요인에 의한 변화는 장사(葬事) 방식과 모습을 바꾸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9천32명이 화장시설을 이용한 청주 목련공원은 코로나19 여파로 큰 변화를 맞이했다. 일반적인 다중이용시설과 같이…
[충북일보] 지역교육지원청 일부 공사장에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어 사고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영동 황간초등학교 공동관사 보수공사 현장의 경우 근로자들이 보호구 착용을 하지 않은 채 위험하게 작업을 했다. 실제로 지난 13일 근로자 3명은 안전시설 하나 없는 3층 건물…
[충북일보] 백화산 자락 충북 영동 천년고찰 반야사에 500여년 된 배롱나무 꽃이 만개해 절정이다. 여름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배롱나무 꽃은 100일 동안 붉게 피고 진다고해 백일홍이다. 반야사 배롱나무(수고 8m, 7m) 2그루는 영동군이 1994년에 보호수로 지정했다. 껍질을 다 벗어 버리듯…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