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산림조합나무시장이 공터에서 묘목 등 쓰레기를 소각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산림조합나무시장과 주민에 따르면 나무시장은 옥천군 옥천읍 세산리 8천580㎡ 부지에 옥천군산림조합과 함께 묘목유통을 위해 비닐하우스로 묘목장 등을 조성하고 있다. 그러나 이 업체는…
[충북일보]청주시 신청사 건립 등 행정타운 호재에 대한 기대감으로 원도심 일대가 들썩이고 있다. 신청사는 오는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2만8천459㎡에 2천751억 원을 들여 연면적 6만5천150㎡,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지어진다. 청사가 위치한 상당구 중앙동 일원 상가와 건물들은…
[충북일보] "첫 번째는 창의성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다" 장현봉(60) ㈜동신폴리켐 대표의 인생 철학이다. 장 대표의 창의성은 곧 창의력이 됐다. 다른 사람들이 이뤄놓은 결과물보다 한 발 더 앞선, '플러스 알파'된 결과물을 내 놓는 기업이 됐다. 장 대표는 "남…
[충북일보] 감의 고장 충북 영동은 절기상 첫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상강(霜降)을 전후해 곶감을 만든다. 20일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 이재헌 씨 곶감 건조장에는 깎은 감을 타래에 매다는 작업이 한창이다. 이렇게 매단 감은 60여일 청량한 가을바람에 건조되면 달고 쫀득쫀득한 영동곶감으로 변…
[충북일보] 청주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절반 이상이 지은 지 30~40년 된 노후 청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낡고 비좁은 청사가 민원인 불편으로 이어진다며 주민들의 신축 요구가 커지고 있지만 시는 예산 부담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전체 43개 행정복지센터 중 8곳은…
[충북일보] 천연기념물(제330호)인 수달로 인한 영동군 한 마을 주민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밤만 되면 나타나 키우고 있는 고급어종 관상어를 마구 잡아먹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천연기념물이라 잡을 수도 없어 어떻게 해야 할지 애만 태우고 있다. 영동군 심천면 약목리 박민용(67…
[충북일보] 전국 지자체들이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UAM(도심항공교통, Urban Air Mobility)' 산업을 선점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충북도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전략 수립에 골몰하고 있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UAM은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을 활용 저…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불법 집회를 벌인 혐의로 경찰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 상당수가 이에 불응하면서 시민들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달 30일 SPC삼립 청주공장 인근에서 '화물연대본부 투쟁 승리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를 연 화…
[충북일보] 2년여간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는 지역내 외식업계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외부 식당 방문보다는 가정 내 배달주문이 증가했고, 단체 모임이나 회식이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환경 변화는 기존의 외식업 운영과 신규 진입하는 창업자들의 진입…
[충북일보] 청주시를 기반으로 하는 활동 인구가 20년 뒤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대도시에 걸맞은 기반시설이 구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지역소득의 역외유출 현상이 심각한 상황에서 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대규모 유통시설의 지역 입주를 적극 타진해야 한…
[충북일보] 청주지방검찰청에서 지난 7년 간 해결되지 못한 미제사건이 무려 1만 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관련된 사람만 2만 명에 달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영배(서울 성북갑) 의원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지난 2015년 4만1천826건이었…
[충북일보] 이례적 가을 한파 속에 옥천에서 올해 첫 얼음이 관측됐다. 18일 오전 8시 30분께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 한 음식점 야외에 전시된 골동품 돌 확독에 3∼5mm 두께의 얼음이 얼었다. 이날 오전 3시 옥천의 수은주는 영하 1도로 내려갔다. 올해 옥천의 얼음관측은 예년에…
[충북일보] 증평군이 어린이들을 위해 조성한 자전거 공원이 외국인들이 즐겨찾는 '핫 플레이스'로 등장했다. '어린이 자전거 공원'은 증평군이 자전거도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 11억7천만 원을 들여 9천812㎡의 부지에 어린이교통안전교육장 등과 증평읍 시가지를 미니어처로 조성해 어린이…
[충북일보] "과거보다 신규공무원의 퇴직과 이직이 많은 편이에요." 안정적인 직장과 워라벨(일과 생활의 균형)에 대한 선호로 공무원 시험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는 반면, 공무원 퇴직을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충북도 지방공무원 1회 공개경쟁임용시험 전체 경쟁률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
[충북일보]K-water 대청댐지사가 대청호에서 체계적이고 기술집약적인 방법으로 녹조대응에 나서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청댐지사와 주민에 따르면 대청댐지사는 2019년 녹조제거선 2대와 수차 15기, 2020년 녹조제거선 3대, 수차 20기를 운영했으나 효과를 거두지…
[충북일보] 대전~세종~충북(충청권) 광역철도의 노선을 결정하게 될 사전타당성 조사가 곧 시작된다.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 등 지역 균형발전과 철도 이동성 향상을 위해 추진된 이 광역철도는 국토교통부가 7월 초 확정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반영됐다. 전체 노선 가운…
[충북일보]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월급 빼고 다 오른' 물가는 가계 부담을 높이고 있다. 지속되는 경기 불황 속 장바구니 상품부터 생활용품, 가전까지 얇아진 지갑 사정의 부담을 덜어줄 알뜰한 소비 방식이 이목을 끈다.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성비' 제품은 가벼워진 장바구니를 든든히…
[충북일보] "더 나은 양질의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찰 인재 양성에 힘써야 합니다." 충북도내 대학 경찰학과를 중심으로 현장 전문성을 갖춘 경찰 인적자원 확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경찰학과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준비된 경찰 인재를 키워 치안 수요…
[충북일보]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로 내년 6월 1일 충북도의원 선거구 조정이 불가피한 가운데 올해 충북지역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은 자연 감소 현상도 지속하며 인구 감소로 인한 선거구 조정은 선거마다 반복될 상황에 놓였다. 행…
[충북일보] 옥천 향토기업인 메탈크래프트코리아㈜ 이종순(62) 대표이사는 "고향 후배들을 위해 보답하고 미래를 지원하는 것은 선배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크게 욕심 없이 기업과 지역사회가 늘 함께해야 한다는 생각은 명품 파라솔의 자존심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인지 이 대표는…
[충북일보] 수능시험이 30여일 앞으로 다가 왔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과 올해의 수능은 실패라고 미리 단정 지으며 재수를 결정하는 학생들로 나뉘게 된다. 학교현장의 지도교사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고 뻔한 조언을 하게 된다. 공부라는 것이 쉬워 보이면서도 그…
[충북일보] 옥천에 불법광고물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일자 옥천군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옥천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옥천군은 1년에 3천600만 원의 예산을 세워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조성을 위해 불법 유동광고물수거보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단속한 건수는 1만832건…
[충북일보] 줄폐업에 시달리던 지역 상권 종사자들이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경기 회복의 불씨가 되살아나길 갈망하고 있다. 11일 청주권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청주 주요 상권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폐업으로 공실이 속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거리두기가 격상되면…
[충북일보] 옥천군 산림바이오 생산단지 조성사업장이 환경과 안전은 뒷전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옥천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군은 옥천군 이원면 윤정리에 묘목재배와 스마트온실을 설치하기 위해 산림바이오 생산단지 기반작업을 10.7ha 면적에서 한창이다. 현재 군은 기존의 부지…
[충북일보]옥천군의회 2개 연구단체가 옥천의 시급한 현안을 다루며 정책과 대안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옥천군의회에는 이용수(사진) 의원(행정운영위원장)이 이끄는 '지속가능한 옥천구현연구회'와 추복성(사진) 의원이 주축이 된 '옥천향수농산업발전연구회' 등 2개 연구단체가 있다. 이…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