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전국 기초단체 처음으로 도입된 '청주형 준공영제'가 시행 1년을 앞두고 있다. 내년 노선 전면 개편을 앞두고 일부 노선이 신설·조정됐고, 준공영제 시행 이후 불편신고와 사고 건수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최대 40%까지 감회 운행했던 노선은 현…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내년에 도내 학교 전체로 확대할 예정인 충북 성장 아웃도어 교육 필수예산 대부분이 확보돼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다만 아웃도어 교육 거점학교지원비 절반이 삭감돼 반쪽짜리 교육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충북도학생수련원은 내년에 충북의…
[충북일보] 겨울철 옥천 대청호가 얼어붙을 때마다 주민들의 유일한 교통수단이 된 공기부양정(호버크래프트)이 해마다 수천만 원의 수리비가 지출되면서 또다른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옥천군 옥천읍 오대리와 군북면 막지리 주민들에 따르면 올 겨울 대청호 결빙에 대비해 공기부양정을 점검한…
[충북일보] "대청호 수몰 40년 만에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이루어졌습니다." 대청호 최 일선 연안마을인 옥천군 옥천읍 오대리 주민들이 마을 내에 도로가 완공되자 대 환영을 하며 기뻐했다. 이 도로는 오대리 선착장에서 마을과 연결되는 도로정비공사로 마을전체가 훤할 정도로 환경이 변했다고…
[충북일보] "똑같은 교복인데 1년만에 8만 원이 뛴다는 게 말이나 됩니까?" 충북 도내 학부모들의 '어안이 벙벙'해지고 있다. 중학교 교복 단가가 1년새 40% 가량 인상돼서다. 교복 단가가 크게 뛰면서 학부모들은 추가지출을 피할수 없게 됐다. 20일 충북도교육청과 학부모 등에 따르면 2021학…
[충북일보] 전국 한파속에 옥천지역 일부 도로가 제설작업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차량통행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7일 운전자들에 따르면 오후 5시 넘어서부터 옥천과 영동지역에 0.5cm 정도의 눈이 내렸다. 이날 눈은 이미 기상 당국이 강추위와 함께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를 한 상태…
[충북일보] 올해부터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바뀐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수학의 경우 쉬운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수험생들에게 더 불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충북도교육청 백상철 장학사는 2023학년도 수능준비 방법을 안내하면서 각자 다른 수학과목을 선택한 학생 3명의 표준점수…
[충북일보] 오는 12월 27일 치러지는 옥천신협 이사장 선거에 문병관(61·사진) 현 이사장이 단독으로 후보에 나섰다. 옥천신협은 현 이사장과 임원들의 임기가 2022년 2월 26일로 다가옴에 따라 60일전인 27일 임원선출을 하기로 했다. 이는 총회와 임원선거를 분리함으로써 조합원들이 많이 참…
[충북일보] 지난 13일부터 코로나19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가 적용 중인 가운데 '무인 카페'가 방역패스 사각지대에 놓여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방역패스 시행 안내문과 함께 QR코드 인식기를 통한 접종 증명 등을 시행하는 무인카페들도 존재했지만 대부분 방역관리가 미흡했다.…
[충북일보] 옥천군의회가 집행부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여 모두 76건에 대해 시정개선을 요구했다. 옥천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지난 11월 23일부터 12월 1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집행부 2국13실과, 직속기관, 사업소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펼쳤다. 행감 특위가 집행부에 요청…
[충북일보] 올해 정부합동감사에서 세종시가 모두 108건을 지적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예산을 잘못 집행, 회수나 추징당한 돈이 22억여 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가 외부 감사에서 한꺼번에 100건 이상 적발된 것은 2012년 7월 시 출범 이후 처음이다.…
[충북일보] "기분이 너무 좋으면서도 '이 상황이 정말 말이 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64회 그래미어워드 후보에 오른 '3SCAPE DRM(본명 최진열·30)'이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세계적인 DJ Zedd(제드)와 Griff(그리프)의 곡인 'Inside Out(인사이드 아웃)리믹…
[충북일보] 청주시가 추진 중인 2040도시기본계획과 관련해 상당구 남주동 등 원도심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중심여가지역으로 설정한 원도심 일대 밀도 관리를 위해 건축물의 층수를 제한하는 '고도제한' 규정 때문이다. 주민들은 무조건적으로 건축물 높이를 제한하면 사유재산권 피해뿐 아니…
[충북일보] 단계적일상회복 바람과 함께 청주국제공항에서도 12월이면 국제 하늘길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앞에 다시 꺾였다. 연말 국제선 재개를 앞두고 동남아·중국행 관광 상품을 준비하던 도내 관광·항공사들은 일정을 멈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
[충북일보] 충북지역 대중골프장과 관련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세청이 올 들어 충북이 포함된 충청권 소재 일부 골프장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인데 이어 최근에는 충북 북부지역 유명 골프장 업주가 검찰수사를 받았다. 이 상황에 충북 남부권의 한 대중골프장은 최근 외국자본에 의해 매각이 결…
[충북일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중앙분리대 개량공사를 예고하지 않아 심각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대전충남본부와 운전자들에 따르면 지난 11월 1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경부고속도로 옥천군 동이면 옥천휴게소에서부터 금강휴게소 전까지 2㎞구간 하행선 중앙분리대 개량공…
[충북일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5일 오후 청주에서 대학생 등 청년들과 만나 "청년문제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 문제"라며 "미래에도 대한민국이 존재하려면 청년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청주시 서원구의 한 커피숍에서 '선을 넘다, DMZ북콘서트'를 가진…
[충북일보] "손실보상 방법은 제대로 마련하고 내린 조치겠지요?" 정부와 충북도가 한 달 만에 방역수칙을 강화하면서 소상공인들을 위한 현실적인 대응책 마련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소상공인들은 방역조치 강화로 또다시 큰 피해가 예상돼 '보상책' 또한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충북일보] 여야 대선주자들의 노동 현장 관련 언급이 '듣는 사람들'의 심기를 건드리고 있다. 노동자뿐만 아니라 사용자들 조차도 '해선 안 될 말'이라고 여기는 수준의 발언을 서슴없이 하고 있어서다. 현장에선 "제발 자중하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20대 대선 예비주자들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
[충북일보] 8대 옥천군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마지막 행정사무감사를 벌이며 행정전반에 걸쳐 세밀하고 촘촘하게 짚었다. 군 의회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꾸려 11월 23일부터 12월 1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집행부 실과소별에 대한 현지 감사와 서류 감사를 모두 마쳤다. 이번 행감은 지방…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가 1일 395회 정례회 3차 위원회를 열고 '충청북도 소방기관 급식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기창(음성2)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은 급식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소방관서에 양질의 급식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
[충북일보] 최근 임대에서 분양으로 전환을 추진 중인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A아파트에서 분양가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조기분양을 추진하는 A아파트 업체 측과 조기분양 신청 입주민들이 감정평가 금액을 책정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어서다. 주성리 일대 3천100가구 규모의 이 공공…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의 일부 의료장비가 내구연한이 한참 지났는데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옥천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가 지난 29일 옥천군보건소 보건행정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밝혀졌다. 군 보건소가 보유하고 있는 의료장비 중 치과 진단…
[충북일보] 연말을 앞두고 각 정부기관의 정기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충북 출신 고위직 인사들의 승진 발탁 여부에 지역 정·관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와 국회 등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끝나는 12월 초부터 연말까지, 또는 늦어도 내년 1월까지 정부부처 및 군인, 경찰 등 각종 인사가…
[충북일보]코로나 고통 속에서 가계소득은 크게 줄어들고 있지만, 정부 세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돈을 쓰기 위해 골머리를 앓는 곳이 있어 향후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국세청 등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의 올해 총 종합부동산세는 5조6천789억 원으로 지난해 1조8천148…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