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경찰서 안내파출소가 언제나 주민 곁에서 안전을 위해 앞장서는 경찰로 거듭나 주목받고 있다. 이 파출소는 김병권(경감) 소장을 비롯해 정현준 경위, 정관영 경사 등 7명의 직원이 3개 팀으로 나누어 최 일선에서 24시간 불철주야 범죄예방순찰활동 등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충북일보] 감의 고장 영동과 옥천지역에 올해 감 농사가 흉작을 보여 농가들이 울상이다. 이는 지난겨울 강추위로 냉해피해를 입은 데다 봄철 일기불순에 늦장마로 열린 감마저 빠져버렸기 때문이다. 이 지역 감 농가들에 따르면 지난겨울 한파로 냉해 등의 피해를 입어 감나무가 고사돼 싹…
[충북일보] 코로나19가 2년째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축제를 한 달 남겨 둔 보은대추가 올해 대풍작을 이뤄 지역 대추재배 농가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2021년 보은지역 대추재배 면적은 노지 564㏊, 비가림(비닐하우스)시설 220㏊ 등 총 784㏊에 이른다. 여기서 1천…
[충북일보] "부동산을 가운데 놓고 국민들과 중개사를 '편가르기'하는 정책은 더 이상 안됩니다." 충북 도내 공인중개사들이 국민들로부터 때아닌 지탄을 받고 있다. 정부가 내 놓은 '중개보수 개정안' 때문이다. 정부는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등한 아파트 등 부동산 거래가를 잡기 위한 '…
[충북일보]"상담예약은 다음달이 돼야 가능합니다." 취재진이 지난 9일 청주지역 5개 민간 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 예약문의를 해 보니 2곳에서 이 같이 답했다. 다른 1곳은 이달 말께 예약이 가능했고, 운영방침상 예약이 불가한 2곳에선 1시간 넘게 기다릴 수 있으니 시간적 여유를 갖고 방문하라고…
[충북일보] 충북의 명소 영동군 심천면 옥계리 옥계폭포가 가을 장맛비로 내뿜는 물줄기가 장관이다. 가을을 재촉하는 우중에 옥계폭포를 찾은 한 방문객들이 30m 절벽에서 세차게 떨어지는 폭포수를 바라보며 추억을 쌓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의 A아파트는 7일 각 동 출입문과 승강기 게시판에 '베란다 창밖으로 버리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공고문을 게시했다. A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창밖 쓰레기 투척이 끊이지 않는 이어지는 가운데 한 주민이 베란다로 버려진 쓰레기 사진을 찍어오자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한동안…
[충북일보] 청주시자원봉사센터가 버려진 마스크를 모아오면 봉사 시간을 인정해주는 캠페인을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봉사 참여자들이 폐마스크를 수거하는 과정에서 감염 우려가 큰 데다 환경보호 동참이라는 캠페인 취지 자체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6일 청주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방…
[충북일보]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역·기초의원 선거구 획정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충북은 옥천군과 영동군이 선거구인 도의원(광역의원) 의석수 감소와 시·군의원(기초의원) 정수 확대가 주요 쟁점이다. 도의원 정수와 선거구 획정, 시·군의…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의 학교 '무한 상상실' 구축 계획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한 상상실'은 학생들이 상상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험이나 제작활동을 할 수 있는 학습 공간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무한 상상실에서는 학교여건에 따라 학생들의 정보 SW(AI), 수학, 공작…
[충북일보] 5일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충북·세종 순회 경선이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에 편승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이 뒷전으로 밀리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목격됐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현장 투표소가 마련된 건물 내부에서는 유세가 금지됐지만…
[충북일보] 지난 6월 말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 간 15.8㎞ 확장사업이 최종 확정된 가운데 조만간 경부고속도로 청주~천안 간 확장사업도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가 타당성 부족으로 중단된 경부고속도로 남이~천안 간 확장사업을 추진할 예정…
[충북일보]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2일 정부와의 마라톤협상 끝에 극적 합의를 도출해 총파업을 철회했다. 충북지역 공공의료기관 종사자들은 이번 합의 결과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구체성이 떨어지고 의료현장이 처한 당장의 어려움을 타개할 해결…
[충북일보] '바이오 메카'이자 국내 유일 고속철도 분기역이 있는 충북 오송이 최근 대권 주자들이 필수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역대 대권 주자들이 전통적으로 자주 찾던 청주 육거리 시장도 여전히 우선 순위에 포함돼 있지만, 바이오와 교통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오송이 이른바 '핫플(핫…
[충북일보] 수도권 전철 종착지인 천안에서 오송을 거쳐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복선 신설계획이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 백지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우려된다. 국토교통부와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2011년 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전반기 사업에 포함됐던 이 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
[충북일보] 속보=합동단속으로 적발된 옥천 대청호 불법 레저시설이 여전히 활동을 하고 있어 단속을 비웃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지사와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수공 대청댐지사, 충북도, 옥천군, 옥천경찰서, 보령해양경철서 등 5개 기관이 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 일대 불법…
[충북일보] 지난달 26일부터 18~49세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대규모 접종이 시작되자 백신 대량 폐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젊은층의 접종 희망시간이 특정 시간대에 몰리는 데다 백신 공급량이 늘면서 잔여백신 물량이 많아지고 있는 반면, 1차 접종자가 늘어날수록 잔여백신 대상자…
[충북일보]속보=대전·충청인의 식수원인 옥천 대청호에 발생한 녹조가 막판 기승을 부리고 있다. 30일 현재 군북면 추소리와 지오리 등 대청호에 녹조가 짙은 녹색물감을 풀어 놓은 듯 심각하다. 일부 지역 녹조는 각종 쓰레기와 뒤엉켜 호수위에 넓게 분포돼 있으며 악취까지 나고 있다. 호수…
[충북일보] 청주지역 코로나19 확산으로 진단검사 수요가 폭증하고 있지만, 진료기관마다 검사비용을 제각각 다르게 청구하면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흥덕구에 거주하는 정모(33)씨는 지난 8일 딸이 다니는 직장어린이집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직장으로부터 진단검사 권유를 받았다. 정씨는…
[충북일보] 옥천 대청호에 낚시꾼들이 대거 몰려와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술판을 벌이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사각지대라는 지적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장마로 대청호 수위가 올라가자 평일인데도 100여명이 넘는 강태공들이 옥천읍 수북리와 동이면 석탄리 안터마을 등에서 손맛을 즐기느라 북…
[충북일보] 30일 오후 방호복을 입은 충주의료원 간호사 4명이 충북도청 서문 앞에 섰다. 이날 민주노총 충북본부가 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총파업 지지 기자회견'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기자회견 직후 취재진과 만난 간호사들은 "더 이상 못 버틴다. 공공의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
[충북일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국회의원의 당선 무효로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가 확실시되고 있다. 정 의원이 헌법 소원, 당선무효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으로 방어에 나서며 당분간 의원직은 유지될 가능성은 있지만 법조…
[충북일보] 시멘트업계가 업체가 연간 250억 원의 기금을 마련해 지역사회에 직접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전국 7개 시멘트 회사와 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 2월 국민의힘 소속 엄태영(제천·단양) 이철규(동해·삼척)·권성동(강릉)·유상범(영…
[충북일보] 지난 여름장마 때 붕괴된 옥천군 동이면 적하리 올목 마을안길이 가을장마로 추가피해가 우려되면서 세월교까지 침수되자 주민들이 고립을 걱정하고 있다. 이 도로는 지난 7월 10일 장마 때 길이 40∼50m, 높이 4∼5m 규모로 무너져 한 달이 넘도록 불안한 가운데 주민들은 통행하고…
[충북일보] 문화재청의 보은 속리산 '법주사 빛의 향연'이 코로나19 4차 유행장기화 여파로 빛을 바랜 채 막을 내렸다. 보은군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9일까지 한 달간 속리산 법주사에서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부처님 자비의 빛이 온누리에'라는 주제로 미디어 파사드쇼 '법주사 빛의 향연'을 선…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