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이 개관 15주년을 맞아 제천시민회관 제1전시실에서 기념 사진전을 열고 있다.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2003년 개관 당시부터 15년이 지난 현재까지 복지관의 다양한 사업안에서 행복해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전시돼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의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은 개관 15주년을 맞아 지난 1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점심 나눔'을 진행하며 복주머니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열었으며 두 번째 행사로 사진전을 마련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1일 충청북도 청주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 9988행복지키미 한마당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 권순호 전담인력과 9988행복지키미 이재봉 어르신은 유공표창을 받았다. 9988행복지키미 사업은 노인사회 활동지원사업 중 노노케어에 해당하는 사업으로 참여자가 2인 1조가 돼 독거노인, 조손가정노인, 거동불편노인, 경증치매노인 등 취약노인의 가정을 방문해 일상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안부 확인 및 생활안전점검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 명락노인복지관, 제천시니어클럽에서 총 512명의 9988행복지키미가 지역 내 보호노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해 노년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며 취약 어르신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이 10일 어르신들의 열정과 숨겨놓았던 끼를 펼치는 '15회 어르신 작품전시회 및 발표회'를 갖는다. 제천문화회관에서 오후 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이 1년 동안 갈고 닦은 악기연주와 댄스 실력 등을 뽐낼 예정이다. 지역 내 어르신들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내빈 약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 직원들의 특별공연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은 이달부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플러스 원(+One) 김장김치 나누기' 사업을 실시한다.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 행사는 김장을 하는 가정으로부터 한 포기 이상의 김치를 후원받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매년 400㎏이상의 김치를 후원받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주민은 복지관으로 김장김치를 직접 전달하거나 전화(652-3457~8) 연락을 통해 후원 가능하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 소속팀 '실버앙상블'과 '신명소리'가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충북노인문화예술제에서 기악부문과 민요부문에서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충청북도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충청북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 충북대학교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도내 각 노인복지관에서 합창 부문 4개 팀, 기악 부문 15개 팀, 민요 부문 3개 팀, 노래 부문 2팀 등 총 24개 팀이 참가해 '아름다운 시니어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이날 '실버앙상블'과 '신명소리'는 아름다운 핸드벨 화음과 멋들어지는 우리 가락으로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 실버앙상블팀은 평균 연령 80세로 악기를 전혀 다루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모여 김주경 강사의 열띤 지도와 어르신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낼 수 있었으며 신명소리팀은 윤병수, 김종철 강사의 지도 아래 우리 가락의 소리를 내기 위해 밤낮없이 연습했다. 이런 과정 때문인지 시상식에서 수상 팀을 호명하는 순간 어르신들과 강사 모두가 그간의 노력이 떠올라 눈물을 흘리며 서로 격려하는 감동적인 모습이 연출됐다.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노력과 수고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도전과 아름다운 노년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만학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중졸과 고졸 검정고시에 각각 합격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장옥순(80) 할머니와 허명주(71) 할아버지. 장 할머니는 80대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학구열로 3번의 도전 끝에 지난 9일 치러진 중학교 졸업 검정고시에서 전 과목에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그는 "우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며 "공부가 너무 재미있고 즐거웠고 그 결과가 이렇게 좋은 선물로 돌아왔다"고 했다. 이어 "두 분 선생님들의 좋은 지도로 최상의 결과를 얻은 것"이라며 "나이든 모든 사람들이 포기하지 않고 공부로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장 할머니는 무릎이 좋지 않아 수술을 하게 돼 지난 4월 검정고시를 볼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이번 시험에서 기대치 않았던 결과를 얻은 것이다. 이와 함께 고졸 검정고시에서 합격한 허명주 할아버지는 지난 4월 중졸 검정고시 합격 후 4개월 만에 합격이라는 쾌거를 얻었다. 할아버지라고 하기에도 부담스러운 동안의 허 할아버지는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지도와 조금의 노력이 더해져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두 명의 교사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특히 그는 "공부라는 것이 하기 싫으면 한도 끝도 없이 재미가 없지만 일단 재미를 붙이면 너무 좋은 놀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무엇이든지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숙(51)·김미경(46) 교사는 이 같은 두 분 어르신들의 칭찬에 손사래를 치며 "어르신들의 열정과 노력이 없이 이런 결과가 어떻게 가능했겠냐"며 "앞으로도 모든 어르신들이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적으로도 노인복지관에서 이처럼 어르신들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곳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같은 환경을 제공해준 노인종합복지관과 관계자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복지관 관계자는 "두 명의 교사는 교통비 외에 어떤 지원도 없이 순수한 마음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라며 "모든 여건이 맞아떨어지며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천노인종합복지관은 공부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은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EBS가 2016년부터 제작·방영하고 있는 EBS 2TV 성인문해교육방송 '공부하기 좋은 날 Ⅱ'를 촬영했다. 이번 촬영은 지난 4월 첫 촬영과 달리 '공부하기 좋은 날 Ⅱ'에 출연했던 학습기관 중 3곳을 선정해 어르신들의 꿈, 공부의 의미에 대한 주제로 명사와 함께 힐링 토크 형식으로 진행됐다. 어르신들과 함께 소통하고 축하공연을 선보일 명사와 어르신들의 진솔한 마음 속 이야기는 오는 25일 금요일 오후 7시 EBS 2TV 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용기 내어 시작한 공부가 2번의 방송출연 기회까지 만들어주며 어르신들의 끝없는 도전과 열정은 무더운 여름에도 지치지 않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 소속 '실버앙상블'과 '한사위동아리'가 제천시 문화예술동아리 경연대회 '별들의 행진'에 참가해 각각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천시와 충북문화재단, 민예총제천단양지부에서 주관 및 후원한 이번 경연대회는 7080 복고를 주제로 다양한 축하공연과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틀에 걸쳐 열린 이번 행사는 동아리 경연대회로 축제의 정점을 찍었으며 예선을 통해 선발된 10팀의 지역 내 다양한 연령층의 동아리가 실력을 뽐냈다.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실버앙상블'과 무용동아리 '한사위'가 참가해 각각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특히 실버앙상블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3년 전 창단돼 평균 연령 75세 이상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지역 최초의 실버 음악단으로 악기를 전혀 다룰 줄 모르던 어르신들이 모여 꾸준한 연습을 통해 이번 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수상 직후 실버앙상블 어르신들과 지도 강사는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복지관 담당자는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하는 동아리 경연대회에 참여해 감회가 새롭다"며 "이 대회를 위해 당 복지관 소속 어르신들이 정말 열심히 연습을 하며 준비했고 그 결과 각각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의 어르신들이 19회 퇴계 이황선생 추념 전국 서예대회에서 수상했다. 단양군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지난 27일 열린 이번 대회는 (사)한국서예협회 단양군지부에서 주관 및 주최하고 단양군과 (사)한국서예협회 충북지회에서 후원했다. 이날 복지관 서예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기량을 펼친 결과 특선 5명, 입선 11명이 대거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엄재득 어르신은 초대작가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복지관 서예교실 어르신들은 매해 꾸준히 입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 대회 출품작은 연말에 열리는 작품발표회를 통해 전시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이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실시한 '충북노인건강대축제 2017'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 복지관은 이 대회에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 소속 동아리 70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풍물·사물 부문 '한마음 풍물단 동아리' 우수상, 전통무용 부문 '한사위 동아리' 우수상, 실버댄스 부문 '로맨스 동아리' 대상, '금월봉 동아리' 장려상 등을 받으며 대회 참여한 기관 중 가장 많은 상을 수상했다. 충북노인건강대축제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았으며 도내 60세 어르신들에게 노인공경과 노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꽃 보다 고운 노년' 배지를 달아주는 행사를 함께해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노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이 지난달 8일 시행한 2017년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복지관에 따르면 이번 검정고시에는 총 8명이 응시해 초졸 응시생 1명과 중졸 응시생 4명이 합격했으며 그 외 응시생들도 여러 과목에 합격했다. 특히 허모 어르신은 72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평균 84.33이란 고득점을 올리며 배움엔 나이가 아닌 노력과 열정이 중요함을 보여주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결실은 강사들의 감동스러운 헌신과 어르신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평균나이 70세인 검정고시반 어르신들은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열정이 나이를 이길 수 있음을 증명하듯 올해 8월에 실시되는 2차 시험을 위해 또 한 번의 아름다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은 관내 어르신만을 위한 검정고시반을 유일하게 4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매해 합격소식을 전하고 있어 '가장 유능한 사람은 가장 배움에 힘쓰는 사람'이란 괴테의 말을 증명하듯 매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EBS가 공동 주관으로 진행하는 EBS 2TV 성인문해교육방송 '공부하기 좋은 날2'에 출연했다. 지난 14일 녹화에 참여한 6명의 어르신은 개그맨 김지선씨와 함께 한자를 주제로 학습하는 과정을 촬영했다. 이날 촬영분은 오는 5월 12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오후 7시 교육방송 EBS 2TV를 통해 방영된다.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 특화사업으로 진행되는 문해학습에는 매년 제천시에서 100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2014년부터 시행된 검정고시는 매회 최고령 합격자를 배출할 정도로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노력과 열정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제천시평생학습센터의 지원으로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통한 교육을 제공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과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의 공동으로 31일 오전 10시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 앞마당에서 '2017년 봄맞이 한마음 윷놀이마당' 행사를 갖는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평소 여가활동의 기회가 적은 노인과 장애인에게 생활의 활력을 제공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의 참여자들이 각각 3인씩 6인 1조를 구성해 총 16개 팀이 윷놀이 경기를 치루며 부대행사로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도 함께 진행된다. 이 행사를 공동주최한 양 기관은 앞으로도 사회통합에 부응하는 다양한 지역복지사업을 점차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이 2016년 1회 검정고시 합격자 2명을 배출한 이후 치러진 2회 검정고시에서도 어르신들의 합격소식을 전했다. 지난 3일 치러진 2016년 2회 검정고시에서 초졸 2명, 중졸 6명, 고졸 1명의 어르신이 시험에 도전했다. 그리고 지난 25일 합격자 발표에서 초졸 2명, 중졸 1명, 고졸 1명의 합격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중졸에 응시한 어르신들 또한 과목합격으로 향 후 다시 한 번 이뤄질 도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 가운데 고졸에 합격하신 최모(72) 어르신은 매해 도내 합격 최고령 어르신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번 시험 또한 고졸에 합격해 화제다. 매번 어르신들과 강사들이 합심해 불철주야 공부를 해왔던 터라 이번 합격소식은 더욱 뜻 깊었다. 합격소식을 들은 어르신들은 함께 모여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강사들과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풀어 놓으며 합격의 기쁨을 만끽했다. 검정고시반 '무한도전'이 끊임없이 이어가며 지역 내 검정고시 도전에 동참하고자 하는 어르신들이라면 누구에게든 기회가 제공되므로 관심 있는 어르신들은 전화(652-3457)나 기관에 방문해 검정고시를 통한 새로운 삶에 대한 도전을 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이 또 한 번 떠들썩하다. 올해 초부터 검정고시를 준비한 전체 9명의 어르신 중 2명의 어르신이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합격소식을 전했기 때문이다. 특히 제천시 노인종합복지관은 매해 최고령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올해도 초등학교 졸업에 합격한 장창대(77)씨가 도내 최고령 합격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권재섭(62)씨가 중학교 졸업에 합격했으며 시험에 참여한 다른 노인들도 2~4과목에 합격하며 오는 8월에 치러질 2차 시험의 전망을 밝게 했다.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평균 70대 중반의 어르신들이 매해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합격소식을 전해주셔서 존경스러울 따름"이라며 "특히 초졸 검정고시에 합격하신 분들이 꾸준히 준비해 중졸에 합격하시고 또 고졸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어 고령의 연세에도 학업에 정진하는 모습은 다른 어르신들의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새로운 도전이 새로운 역사가 되고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사랑과 희생으로 어르신들을 지도해주시는 담당 선생님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광고등학교(교장 이정배) 야구부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서 주관하는 '2024. 중부권 고교야구 주말리그(전반기)'에서 우승하며 대회 8년 연속 우승 신화를 써내려갔다. 세광고 야구부는 지난 3월 16일 충남의 강호 천안북일고를 상대로 한 첫 경기에서 10대 1로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이어진 3월 17일 청주고, 23일 온양BC와의 경기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3승을 확보해 주말리그 우승을 달성할 수 있는 고지에 올라섰다. 3월 24일 공주고와의 경기에서 6대 4로 승리한 후 4월 27일 열린 천안CS에 6대 2로 5차전 경기까지 모두 승리하며 총 전적 5전 5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세광고는 이번 대회 우승과 더불어 '78회 황금사자기 전국야구대회', '79회 청룡기 전국야구대회' 등 전반기에 열리는 모든 전국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오는 10월 11일부터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105회 전국체육대회'에는 충북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52회 봉황대기 전국야구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전국 최고의 야구 명문 학교를 증명할 기회를 갖게 된 셈이다. 이정배 세광고 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국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충북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마늘·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전국 마늘 재배면적은 2만3천291㏊로 2023년(2만4천700㏊)보다 5.7%(1천410㏊) 감소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마늘과 달리 가격이 오른 양파는 기대 심리가 상승하며 재배면적도 늘었다. 전국 양파 재배면적은 1만8천628㏊로 2023년(1만7천282㏊)보다 7.8%(1천347㏊) 증가했다. 충북은 마늘·양파 재배면적 모두 증가했다. 충북 마늘 재배면적은 765㏊로 1년 전(669㏊)보다 14.2%(95㏊) 증가했고 양파 재배면적은 74㏊에서 137㏊로 84.9%(63㏊) 증가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카미스)를 분석한 결과 29일 기준 마늘 1㎏(상품) 가격은 9천854원으로 전년 대비 18.86% 하락했고 양파 1㎏(상품) 가격은 2천830원으로 21.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