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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 4년 연속 검정고시 합격자 배출

초졸 1명과 중졸 4명 등 여러 과목에 합격소식 전해

  • 웹출고시간2017.05.14 13:11:26
  • 최종수정2017.05.14 13:11:26

초중졸 검정고시에 응시해 합격한 제천노인종합복지관 노인들이 합격 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제천노인종합복지관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이 지난달 8일 시행한 2017년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복지관에 따르면 이번 검정고시에는 총 8명이 응시해 초졸 응시생 1명과 중졸 응시생 4명이 합격했으며 그 외 응시생들도 여러 과목에 합격했다.

특히 허모 어르신은 72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평균 84.33이란 고득점을 올리며 배움엔 나이가 아닌 노력과 열정이 중요함을 보여주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결실은 강사들의 감동스러운 헌신과 어르신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평균나이 70세인 검정고시반 어르신들은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열정이 나이를 이길 수 있음을 증명하듯 올해 8월에 실시되는 2차 시험을 위해 또 한 번의 아름다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은 관내 어르신만을 위한 검정고시반을 유일하게 4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매해 합격소식을 전하고 있어 '가장 유능한 사람은 가장 배움에 힘쓰는 사람'이란 괴테의 말을 증명하듯 매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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