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류붕걸)은 기술창업 확대 및 청년창업의 촉진을 위한‘대학 창업강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지원대상은 창업관련 과목을 정규교과과정의 전공 또는 교양 과목으로 개설하려는 대학이며, 이공계열의 기술과 이론의 사업화를 위한 교과목으로 개설하는 경우 우대된다. 각 강좌는 기업가정신 및 비즈니스 마인드 함양, 창업 마인드 고취, 창업 비즈니스 플랜 작성 등 실무위주의 강좌와 성공기업 CEO특강, 창업전문가 강의, 중소기업 현장체험 활동, 지식재산권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강좌당 교육시간에 따라 강사료와 현장견학 및 실습비, 운영비(500만원)가 지급된다.지난해 청주대학교(창업과 기업가정신), 주성대학(창업 경영 세미나) 등 2개 대학 2개 강좌에서 모두 80여명의 학생들이수강했다. / 최영덕 기자
“다양한 조달서비스 제공을 통해 도내 중소업체 제품 우선 구매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공기관의 사업 수행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조달행정을 수행하겠습니다.” 오는 2일 충북지방조달청장에 취임하는 신임 김수일(56) 청장은 “개방과 자율의 시대가 급변하고 고객의 요구는 더욱 다양해지는 등 조달 환경도 급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청장은 이를 위해 △지자체 조달업무 자율화 원년을 맞이 지자체와 MOU 체결 확대 등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 △지역 중소?벤처기업 제품 우선 구매 확대 △지역제한 견적입찰을 기준 3천만원초과~2천만원 이상으로 확대 △나라장터를 통한 조달요청 내역, 납품대금 지급 현황 등 조달정보 완전 공개 △조달물자에 대한 사전?후 관리 강화를 통해 고품질 조달물자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강원도 영월 출신으로 제천고등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76년 공직에 입문해 총무과, 공보담당관실, 구매국 기전구매과, 국제물자본부 외자기기팀장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친 조달 행정 전문가다. 가족으로는 부인과 2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전공 살려, 전천후 봉사 삼성중공업 강서1지구 택지조성팀의 봉사활동은 지난 2005년 택지조성을 위해 청주에 첫발을 디딘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다. 푸른 봉사대의 발족 동기는 ‘낯설고 물선’ 청주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동시에 회사의 이념인 ‘사회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하나되기 위해서다.이들의 일은 어찌 보면 봉사와는 사뭇 다른 영역처럼 보이지만 봉사에 임하는 푸른 봉사대를 보면 전공을 꽤나 잘 살렸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전천후 봉사대다.먼저 팀원 전체가 결성한 봉사대로 봉사 영역에 있어 어려운 일도 가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건물을 짓기 위한 기초작업이라 할 수 있는 터 닦기 현장을 지키는 그들의 일을 닮았다.이들은 지난 2006년부터는 지역의 한 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사회복지 전반의 일들을 해내고 있다. 급식서비스는 물론 물품후원 및 지급, 대상자 이송, 재가대상자 정서지원사업 등에 이르기까지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특히 올해 팀원들이 돌아가며 주 1회 복지관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재가대상자들에게 중식용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으며, 월 1회 복지관과 함께 기획한 행사에 회사에서 지원한 일
“새해를 맞는 기쁨을 함께하고, 모든 사람들의 희망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주)선프라자 컨벤션센터 김요식(49·사진) 회장은 해마다 새해 1일이면 떡국을 준비해 등산객이나 지역주민들에게 떡국을 제공하며, 새해 모든일이 잘 풀리기를 기원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4년째를 맞고 있는 떡국 무료 제공 행사는 1월 1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컨벤션센터를 찾는 등산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3천인분의 떡국을 준비하고 새해 첫날 컨벤션센터를 찾는 시민들에게 떡국과 함께 감사의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다. 선프라자를 찾는 시민들이 많을 경우를 대비해 국수도 별도로 마련해 놓고 있다. 김 회장의 이 같은 사회 환원 활동은 떡국 제공 뿐만 아니라 결식아동과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2005년 도 교육청에 결식아동 돕기 성금으로 1천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결식아동을 위해 쌀 700포대 기탁 등 사회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또 지난 2004년 11월 청주시립합창단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을 열고 200여명의 참석자에게 음식을 대접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새
충북의 대표 향토기업 (주)충북소주(대표 장덕수)가 중국 시장 개척에 나선다.30일 충북소주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4일간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고 있는‘3회 하얼빈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하얼빈박람회는 중국 동북3성의 최대 축제로 올해 3회를 맞았으며, 한국기업 100곳, 중국현지기업 100곳, 중국현지의 한국인 투자기업 100곳 등 모두 300개 기업이 참가하는 행사로 주류업체로는 충북소주가 유일하다. 충북소주는 이번 박람회에 국내 브랜드인‘시원한청풍’과 수출브랜드인‘청풍’, 오크통 숙성 증류주를 블랜딩한‘하루&’, 천연 100년근 배양산삼주‘휘’시리즈 등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휘’는 시음회 시간마다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현지인들의 반응이 뜨겁다.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동북 3성 지역은 충북소주의 중국 수입업체인 보광그룹의 주요 거래처가 포진하고 있어 향후 판매량 증대 및 이미지 홍보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충북소주는 기대하고 있다.충북소주 관계자는“지난 2007 중국국제주류박람회에 이어 하얼빈박람회에도 참가해 큰 호응을 받아 향후 무한한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며 “중국시장의 효
세계시장에서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유일한 생존의 힘은 제품 경쟁력이다.제품 경쟁력 하나로 알 가공시장을 장악하고 무자년(戊子年) 새해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군으로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기업이 있다. 화제의 기업은 옥천군 옥천읍 문정리에 본사를 둔 행복담기(주)(대표 이기용·51·사진). 행복담기는 지난 1992년 설립, 국내 최초로 정통 훈제계란을 개발해 알가공 시장을 창출하고 90여명의 직원과 함께 꾸준한 기술 개발과 판매전략으로 시장을 장악, 가공업계의 독보적 기술로 올해 100억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하루 평균 달걀 20만개, 메추리알 5t을 전국 2천여개가 넘는 편의점과 찜질방, 100여곳의 대형마트 등에 공급하며 국내 시장 절반은 행복담기의 가공 달걀일 정도로 시장을 석권하며, 지난 2005년 62억원, 지난해 86억원에 이어 올해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행복담기는 2008년 세계시장 장악을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기용 대표는 “2008년도 한해에는 국내 가공란 제품의 세계화로 세계의 행복을 담을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고 “중국 4대 권역에 생산
충북의 IT제품 수출액이 두자릿수 성장률을 계속하며 전국 평균 신장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26일 한국무역협회 충북지부(지부장 이재출)에 따르면 올 11월말까지 도내 IT제품 수출액은 41억1천5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32억1천만 달러) 보다 28.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충북의 전체 수출은 81억5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3억3700만 달러 보다 11.2%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IT제품 수출이 전체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IT제품 수출액은 충북 전체 수출액 대비 비중도가 50.4%로 지난해(43.7%)에 비해 6.7%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까지 전국 IT제품 수출액은 978억9천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36억8천100만 달러보다 17.0% 성장하는데 그쳤으며, 전체 수출에서 IT제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28.9%에 머물렀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지난달 수출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90억 달러’로 책정된 충북 연간 수출 목표 달성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26일 한국무역협회 충북지부(지부장 이재출)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지역 수출은 8억3천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올 1월부터 11월 중 전체 수출은 지난해보다 11.2% 늘어난 81억5천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수출 부진은 지난달 수출이 예상외로 부진했기 때문으로 지난달 회복세를 보이던 반도체가 Dfoa 현물가격의 추락으로 15.2%나 감소한데 이어 전선(-51.1%), 무선전화기(-21.3%) 등 다른 품목들도 악화돼 전체 수출의 63%를 차지하던 전기?전자 부분이 17.2%나 감소했기 때문으로 무엽협회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만 50%가 넘는 증가율을 보였을 뿐 대만(-27.5%), 홍콩(-31.7%) 등 다른 국가들에 대한 수출이 부진해 중화권 전체 수출이 보합세를 보였고, 특히 북미지역은 미국이 20% 이상 줄어들면서 전년동기 대비 15.6%가 감소했다. 이재출 지부장은 “수출 실적이 좋았던 지난해 12월에도 수출액이 7억2천만 달러에 그치는 등 현재까지 마지막 달 수출이
여경협 충북지회가 창립 8주년 기념식을 갖고 회원간 단합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지회장 신윤호)는 26일 오후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안윤정 여경협회장을 비롯 정우택 지사 등 각계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8주년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신윤호 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도 여성경제인들의 활동이 더욱 왕성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경제의 구심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창립 기념식에서는 모범여성경제인과 여성기업지원 유공으로 도지사 표창에 중앙종합상사 장순영씨 등 3명과 한국여경협회장 표창 나래혼수방 김순분씨 등 4명 등 모두 22명이 수상했다. 또한 전문계 여고생 5명을 선정해 장학금도 전달했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도지사 표창 장순영(중앙종합상사), 정경숙(삼경종합방재), 정복순(충북커텐상사) △한국여경협회장 표창 김순분(내래혼수방), 이복순(백세옥), 신선회(삼부기업), 경간란(대승산업)△한국여경협충북지회장 표창 강창희(청주한복), 박순영(성륜개발), 오계순(비즈데코), 이명자(일통)△충북중기청장 표창 김경아(다시
25일 성탄절 휴일을 맞아 청주지역 영화관과 도심에는 연인들과 가족단위로 많은 인파가 몰려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영화관 내 매점에서 음료수와 팝콘 등을 턱없이 비싸게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청주지역 대표적 영화관인 C극장과 P극장 등 대부분은 영화관 매점에서 한 음료수를 1천500~2천원에 판매하고 있으면 코카콜라의 경우도 1천500원 이상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편의점에서 구입하면 1천원, 800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같은 상품을 놓고 영화관 매점에서는 약 1.5배 이상의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또 음료수 뿐만 아니라 과자 등 다른 상품 역시 영화관 매점에서 판매하는 가격은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 비하면 2배 이상의 가격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영화관들은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외부음식에 대해 일체 반입을 금지하고 있지만 영화관 매점에서 구입한 음식물은 반입을 허용하고 있어 관람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로 인해 가족단위로 영화를 보기 위해 나온 관람객들은 음식물과 영화 관람비까지 포함하면 평균 4만원이상 소비돼 부담을 느끼고 있다. 최모(41?청주시 신봉동)씨는 “가족들과 함께 영화 한편을 보려면 최소한
연말 특수를 누려야 할 유통업체들이 비교적 따뜻한 겨울날씨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겨울의류 매출에 고전하고 있다. 특히 여성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지 않아 매출이 가장 큰 여성의류 판매 저조가 가장 큰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는 이번 겨울 날씨가 크게 춥지 않아 단가가 높은 모피나 코트류 등의 판매 부진이 이같은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어 각종 고객행사로 불황을 헤쳐 나갈 방침이다. 25일 흥업백화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최근까지 각종 사은행사 등으로 판촉활동에 나서고 있으나 여성의류와 남성의류에서 판매가 부진해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5%안팎으로 감소했다. 잡화 및 유아동복에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반면 남성의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매출이 감소했다. 특히 날이 춥지 않아 여성의류의 모피, 코트 등을 찾는 여성소비자가 급격히 줄어 매출에 지장을 주고 있다. 흥업백화점은 겨울 의류 판매 저조를 각종 고객행사로 헤쳐 나갈 방침으로 27일부터 이달말까지 사은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흥업백화점 관계자는 “보통 겨울이 시작되는 11월부터 겨울 의류의 판매율이 전체 의류 중 50%이상을 차지하는데 올해는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목표에 미치지
밀가루 값 인상에 따른 밀가루 관련 제품의 사재기 현상이 청주지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7일 밀가루 제조업체가 밀가루 제품 가격을 24~34% 인상한다고 밝힌 후 12월 중순께 유통업체의 밀가루(1kg) 판매 가격은 400~500원 가량 올랐다. 이로 인해 라면과 과자 등 관련제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될 것으로 보이자 소비자들이 가격 인상 전 미리 제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일부 할인매장에서는 일시적으로 면류 제품의 품귀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 이는 소비자 물가 상승 등으로 유통업체의 연말 특수가 사라진 상황에서 이 같은 매출 증가는 드문 현상이다. 24일 청주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밀가루 가격 인상 전인 지난달 밀가루 관련 제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4~60%까지 증가했으며, 밀가루 가격이 인상된 12월에는 다소 주춤해 24~35%까지 올랐다. 이마트 청주점은 지난달 밀가루 종류(부침가루, 튀김가루 등) 제품들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 60%이상 크게 올랐다. 또 12월 매출이 전년 동기 35% 증가하는 등 꾸준히 오르고 있다. 홈플러스 청주 가경점도 라면, 당면 등 밀가루 제품들의 매출이 지난달과 이번달 24%이상 오르는
남청주신협(이사장 주형석)이 은행권 예금감소현상에도 200억원 이상 자산을 돌파하는 등 충청권 최대의 신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남청주 신협은 지난 2004년부터 충북지역본부가 주관한 가치창조경영에서 3년연속 경영최우수 조합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도 6개 평가부문에서 모두 만점을 획득, 최우수조합으로 선정되는 등 재무구조에서 탄탄한 신협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성장에는 남청주신협 자체에서 실시하는 목표관리 캠페인인‘뉴-하모니’운동이 모태가 됐다. 올해로 4년째 추진하고 있는‘뉴-하모니’운동을 중심으로 빈틈없는 대출관리 및 각종 제도도입, 재무구조를 건실하게 하는 정책개발, 홍보기법 등이 성장의 발판이 됐다./ 최영덕 기자
하이닉스 반도체 증설공사 현장의 잇단 사고와 관련, 실적 위주의 무리한 투자유치가 부른 인재(人災)라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고 5일만에 공사 중지 명령이 해제돼 민노총 등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지난 16일 하이닉스 공사 현장에서 한 인부가 현장 4층에서 10m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지난 17일 노동부로부터 공사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하지만 노동부 청주지청은 지난 21일‘안전조치 위반 항목에 대한 안전조치가 개선됐다고 판단’공사 중지 명령을 해제했다. 노동계와 시민단체는 이와 관련‘노동자의 안전을 무시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민노총 충북본부는 이날 대전지방 노동청 청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도 등 지자체와 경제계가 반도체 산업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해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은 뒤로한 채 경제논리에 굴복해 내린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비난했다. 또 청주지청측에 △현장의 안전조치 위반이 완전 시정되지 않으면 공사중지 명령을 절대 해제하지 말것 △공사 현장에서 지금까지 발생한 산재사고 내용 및 처리결과 등의 정보를 전면 공개할 것 △안전 조치위반 항목 59건과 시정명령 내용 등을 전면 공개할 것 △향후 안전조치
실시간으로 지역의 종합 고용정보를 제공하는‘알리미’시스템이 개통된다.이에 따라 구직자의 구직정보 접근성이 높아져 구인구직의 불일치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노동부 대전지방노동청 청주지청(지청장 곽노엽)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종합고용정보 알리미’시스템의 LCD전광판을 충북지역 17개 기관에 설치해 시험가동을 마치고 청주종합고용지원센터에 관제센터를 설치, 오는 27일 개통식을 갖는다.알리미 시스템은 지역 노동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고 고용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신속·간편하게 고용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전달시스템이다.또한 고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대학, 지방자치단체 민원실, 다중이용시설(터미널) 등에 설치됐으며, 구인정보는 물론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 직업능력개발 훈련, 각종 고용지원정책 등 종합적인 지역 고용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최영덕기자
청주 파비뇽은 지난달 개장하면서 문화와 쇼핑을 함께 즐길수 있는 하나의 문화 거리로 조성하겠다고 홍보했다.청주지역은 문화공연 등 시민들이 볼거리 등이 부족한 실정에서 더욱 반가운 소식이 아닐수 없었다.파비뇽은 개장과 함께 10여일간은 오픈 이벤트 행사로 각종 공연과 사은행사 등을 펼치며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쇼핑, 문화 공간임을 심어줬다.하지만 개장 한달이 지난 현재, 파비뇽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기대를 저버렸다. 당초 홍보했던 상시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것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매장이 정상가 대리점인가 하면, 원스톱 쇼핑문화 공간 조성도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이곳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실망감만 안겨주고있다.반면 경기도 여주군에 있는 여주프리미엄아웃렛은 명품 아웃렛으로서 전국의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놓고 있다.이에 따라 이곳은 기업의 프로모션 무대로 각광받으며 마케팅 판촉으로 인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병행돼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쇼핑만을 위해 찾는 것이 아닌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이렇듯 파비뇽도 당초 홍보했던 할인행사와 문화 공연, 다양한 마케팅 준비에 나서야 매출은 물론 크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도 내년1/4분기 충북지역 제조업 경기는 침체가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됐다.청주상공회의소(회장 이태호)가 도내 25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2008년 1/4분기 기업경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실사지수(BSI)가 91로 나타나 3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넘지 못했다.수출(110)과 설비투자(105), 생산량수준(102)은 기준치를 약간 웃돌았으나 금융권의 기업대출규제와 금리상승에 따른 자금경색 등의 대내여건, 국제유가의 상승과 환율불안세계경제의 둔화 가능성 등 대외여건이 좋지 않아 경기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원재료구입(45), 경상이익(78), 자금사정(78) 등은 기준치를 크게 밑돌아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됐다.업종별로는 음식표품 제조업은 올4분기(96)에 비해 69로 크게 하향하는 지수변동을 보였으며, 지속되는 건설경치 위축으로 수요감소가 예상되는 비금속광물제품(89) 등이 기준치를 밑돌았다.또 섬유·의복제품 제조업도 올 4분기(58)에서 56으로 소폭 하향했으며, 목재·펄프·종이제품 제조업은4분기(79)에 비해 11포인트 높아진 90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기준치
지난 IMF외환 위기를 거치면서 서민층 등 소비자들로부터 전성기를 누렸던 아웃렛 타운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상권 분석가들은 침체 원인에 대해 수요를 생각지 않고 부동산개발로 이득을 취하려는 업자들의 아웃렛 타운 형성이 결국 과잉공급 현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 2005년 분양을 시작한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블루21아웃렛’은 다점포 매장, 즉 아웃렛 타운으로 첫선을 보였으나 저조한 분양으로 임대로 전환했지만 활력을 찾지 못한 채 매장이 하나 둘씩 빠져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상설할인매장의 장점을 살리지 못한 점과 지리적 요건과 부합되는 수요와 공급을 생각지 못한 채 과잉공급만 우선했다는 지적이다. 청주 봉명동 ‘파비뇽’은 지난달 110여개 매장을 오픈하며 중부권 최대 아웃렛 타운을 강조했으나 역시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아웃렛 매장의 침체와 관련, 서울에 본사를 둔 A패션 K모씨는 “백화점 자체에서 세일 등을 통해 물량을 소화하고 있어 전년도 히트상품을 이월시켜 반값에 판매하는 상설할인매장 고유의 메커니즘이 무너져 버렸다”며 “아웃렛 타운이 형성될 지역에 대한 정확한 정보 없이 부동산 개발로 인해 분양만 많이 해 이득을 취
취업준비중인 대학생의 대부분이 중소·벤처기업에 취업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사이트 아르바이트천국에 따르면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대학생 1천17명을 대상으로 향후 직장에 대한 설문 조사결과 중소·벤처기업에 취업될 수 있다고 34%가 밝혔다. 공공기관?공기업이 32%로 뒤를 이었으며, 대기업 17%, 외국계기업 8%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졸업 후 바로 취업 할 수 있냐는 설문에 54%가 그렇다고 대답해 취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희망 연봉에 대해서는 2천~2천500만원이 30%로 가장 많았으며, 1천600~2천만원이 27%, 2천500~3천만원 19% 순으로 조사됐다. 직장생활의 성공에 가장 필요한 능력에 대해서는 직무능력(43%), 인맥관리(31%)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외모와 아부능력, 주량 등이라는 의외의 대답도 나와 직장생활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아직 심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장 입사 후 가장 걱정되는 일로 21%가 학교와는 다른 환경이라고 답했으며, 업무(17%), 동료(16%) 및 상사와의 트러블(12%) 순으로 조사됐고 술 권하는 회식문화라는 의견도 나왔다. 아르
하이닉스 반도체 증설공사 현장에 대해 대전지방노동청 청주지청이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면서 현대건설과 납품업체 등에 비상이 걸렸다. 하이닉스 청주공장은 내년 2월 완공 후 4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이번 공사 중지 명령으로 인해 가동이 다소 늦춰질 우려도 나오고 있다. 18일 청주지청에 따르면 하이닉스 반도체 증설 공사 현장 사고 원인이 안전관리 소홀인지 여부를 떠나 일단 사고 발생의 책임을 물어 공사를 전면 중단시키고 현대건설이 시공중인 공사현장에 대해 특별감독을 실시했다. 청주지청 관계자는 “지난 17일 1차 현장조사를 거쳐 오늘 특별 감독을 실시해 안전미흡 시설과 작업장 미비 사항 등을 점검할 것”이라며 “공사 현장에 대한 불안전 요인이 모두 해소됐을 경우 공사중지 명령을 해제될 것으로 2일이 될지 한달이 될지는 개선사항에 따라 정해진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공사가 재개된다 하더라도 중단된 기간을 만회하기 위해 공사속도를 더 높일 우려도 있어 공사 현장 안전에 대해 좀더 경각심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사 중지 명령 기간이 길어질수록 시행사와 협력업체의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납품업체의 한 관계자는 “어제 저녁에
선진국형 아울렛 타운을 표방하며 개장 1개월을 맞은 청주 파비뇽이 고객 몰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울렛 타운인점을 강조하고 있으나 정작 상설할인 매장은 극소수에 소비자들이 외면함은 물론 입점한 대부분의 브랜드가 젊은층 캐주얼임에도 대중교통 등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또한 입점한 대리점별로 홍보비를 걷어 대대적 홍보에 나서고 있지만 고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상가간 마찰로 이어져 잡음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젊은층 겨냥 브랜드 입점 접근성 떨어져 파비뇽은 개점과 함께 청주지역의 하이닉스 반도체와 대학가 등 학생들과 회사원 등을 주 고객층으로 계획하고, 넓게는 오송신도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 오창 신도시 등 고객 흡수에 나설것이라고 장담했다. 하지만 젊은층을 겨냥한 캐주얼브랜드가 대거 입점했음에도 젊은층의 이동수단인 대중교통 등의 운행이 부족하고, 자가용 없이는 이곳을 찾을 수가 없어 접근성이 떨어진다. 이처럼 주민의 동선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은 앞으로 영업환경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유통업체의 한 관계자는 “파비뇽은 여러사람이 찾을 수 있는 접근성이 떨어지고, 택시 등을 이용해 찾을 만큼의 메리트도 없다”며 “이로 인해
선진국형 아웃렛 타운을 제시하며 개장한 ‘청주 파비뇽(청주시 흥덕구 봉명 2동)’이 패션 아웃렛 타운과는 다르게 상설할인매장은 극소수에 그쳐 이곳을 찾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파비뇽은 지난달 17일 100여개 의류 매장을 오픈하며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몰이에 나섰으나 당초 홍보와는 달리 아웃렛 타운 개념의 매장은 손에 꼽을 정도다. 즉 스트리트형 아웃렛으로 다양한 브랜드들이 밀집해 있는 파비뇽에 정작 상설할인매장은 불과 2~3개에 불과하고 정상 대리점만 가득차 있다는 것. 이로 인해 ‘할인가에 판매’라는 아웃렛 매장 홍보만 믿고 이곳을 찾으면 황당한 일을 겪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또 대부분의 매장이 50%세일이라는 문구를 앞세워 고객 끌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실제 의류를 구입하기 위해 들어섰다가는 직원과 얼굴 붉히는 일이 허다하다. 이월상품으로 50~70%까지 세일이 되는 의류는 매장 한 켠에 진열해 놓고 있어 대부분의 의류는 신상품인 것이다. 주부 최모(41?청주시 신봉동)씨는 “저렴한 가격으로 겨울옷과 아이들 옷을 장만하려고 남편과 함께 쇼핑에 나섰지만 결국 하나도 사지 못한 채 돌아왔다”며 “마음에 드는 옷들은 모두 정상가격이고 정상가
끝을 모르고 치솟는 유가로 인해 내복이나, 사무용 보온제품, 자동차 연료를 아낄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사무실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 가디건이나 조끼 등의 보온의류 및 전기방석 등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주지역 유통업계와 인터넷 쇼핑몰은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판매에 나서고 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실속형 보온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상품 매출이 지난 10월부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30% 오르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속형 보온제품을 찾는 이들은 젊은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패션과 함께 보다 따뜻한 제품들을 찾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 또한 의류 뿐만 아니라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는 전기방석, 소형 난방기기 등의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내의 전문 판매업체 관계자는 “유아와 노인들의 내의는 물론 20대에서 50대 연령층까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며 “내의도 가볍고 얇으며 보온성은 뛰어나게 나오고 있어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업체의 한 관계자는 “따뜻하게 옷을 입는 것은 두꺼운 외투를 입는 것이 아닌 가볍고 얇은 보온성이 뛰어난 조끼나 가디건 등으로 겹쳐있는 것이 보온성과 활
농협청주농산물물류센터(대표이사 박봉수)는 연말연시를 맞아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행복한 크리스마스 특별 기획전’을 실시한다. 기획전에서는 감귤(5kg?box)을 4천900원에 한정판매하고, 친환경 농산물 아침 마루관을 새롭게 열어 콩나물(300g) 1천280원, 대파(1단) 1천950원에 대해 ‘1+1’행사를 마련했다. 또 와인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고 24일과 25일에는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산타와 함께 사진을 찍어 액자와 함께 무료증정 등 다양한 사은행사를 준비했다. 한편, 해마다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하고 있는 농협청주농산물물류센터는 24일과 25일 이용 고객 한명당 100원씩 성금을 모금해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할 계획이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류붕걸)은 이노비즈 기업에 2004년 신규 또는 재지정 돼 올해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세미텍(주) 등 도내 27개 업체에 대해 기술보증기금의 사후관리를 실시, 유효기간을 3년간 연장해 이노비즈(Inno-Biz) 기업으로 재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노비즈의 유효기간은 3년이며, 이노비즈 기업은 유효기간 만료 이전 기술보증기금의 기술·경영실태조사 결과 유효기간 연장 인정기업(정상기업)으로 선정?추천된 경우 유효기간을 3년간 연장하게 된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이노비즈 기업에 대해 기술, 자금, 판로 등을 연계 지원함으로써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이노비즈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13개 금융기관 신용대출 협약을 맺고 있으며, 공공입찰시 가산점 부여, 정책자금 대출이나 R&D과제 선정시 우대 등 전방위적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중기청 관계자는 “이노비즈 기업이 일반 기업에 비해 일자리 창출 2.6배, 매출 3.2배, 연구개발투자 3.4배 등 높은 성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도내에서도 이노비즈 발굴 및 지원을 본격화한 지난 2005년 이후 이노비즈 기업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올해 3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