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수출이 지난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데 이어 올해도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7일 청주세관이 발표한 ‘충북 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액은 지난해 대비 8.7% 증가한 7억1천700만 달러, 수입은 12.1% 증가한 6억 4천3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 흑자는 7천3백만 달러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무역수지 흑자규모 8천500만 달러보다 14.3% 감소한 것이다. 충북의 무역수지 흑자 행진은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것이어서 올 연간 100억달러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순조로운 출발로 보여지고 있다. 수출은 반도체, 기타전기전자제품, 정밀기기 등이 각각 3.3%, 18.1%, 80.6%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3.0%, 대만 18.6%, 일본 10.7%, 홍콩 9.5%, 싱가폴 8.1%, 미국8.0%이 전체 수출실적의 78%를 차지했으며, 중국과 일본, 싱가폴, 대만은 각각 39.5%, 30.5%, 31.0%, 6.2%의 증가를 보인 반면 미국과 홍콩은 39.3%, 20.6%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상승률은 전국 16개 시도 평균 15.4%보다 낮은
대전·충청지역 주식투자자는 주로 대형주와 향토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증권예탁결제원 대전지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대전?충청지역에 주소를 둔 주식투자자수는 25만3천488명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수는 모두 8억9천561만주로 전년(3억642만4천주) 대비 192% 증가한 것이다. 이는 국내 전체 투자자수 327만명을 기준으로 7%에 해당하고, 전체 주식수 177억주 대비 5%에 해당하는 수로 1인당 소유주식수는 3천533주에 해당하는 수치다. 대전·충청지역 투자자의 상위 투자기업 5개사를 보면 하이닉스반도체가 2만6천248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한국전력이 1만2천6명, 현대자동차(1만129명), KT&G(9천996명), 삼성중공업(9천463명) 등의 순으로 비교적 거래량이 많은 대형사 및 향토주 위주의 투자성향이 뚜렷함을 보였다. 주식수 기준으로는 대우가 2천78만5천744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향토기업인 KT&G 가 2천59만4천75주, 미래산업 1천671만2천569주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9만9천290명으로 전국의 2.1%(전국 8위)며, 충남 8만4275명(1.7%, 12위),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류붕걸)은 14일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2008년도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은 기술개발 능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에게 신제품개발 등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정부가 직접 출연(개발소요자금의 75%이내 지원)하고 개발성공시 정부지원금의 20%를 기술료로 회수(3년 분할)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 1천995억원보다 17.6%가 증가한 2천347억원이 지원되며, 중견·글로벌스타기업으로 육성하는 ‘전략과제’와 민간투자 연계를 조건으로 투자유망 및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과제를 지원하는 ‘투자연계과제’, R&D역량 보유기업의 혁신형기업화 유도 및 기술개발 확대를 위한 ‘일반과제’로 세분화해 지원된다. 전략과제 및 투자연계과제에 사업예산의 76%에 달하는 1천800억원이 지원되고, 전략과제내의 기술로드맵 도출과제와 부품소재 핵심 유망기술 등의 고부가가치 선도유망기술 중심으로 집중 지원함으로써 사업추진 전략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신청 및 접수는 전략과제(오는 29일까지)와 일반과제(오는 3월 14일까지)를 동시에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smtech.go.kr)을
전국에서 인터넷을 활용해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농업인 350명이 14일 오후 충북도 농업기술원에서 농산물 사이버 직거래 활성화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은 IT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FTA를 비롯한 수입개방에 대응하자는 의미로 한국사이버 농업인연합회중앙회가 주관했다. 이날 한자리에 모인 한국사이버농업인연합회는 10년 전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100여명의 농가가 상호간의 정보교환을 위해 동호회를 구성한 후 2002년 사단법인으로 등록해 활동하고 있다. 그 동안 전국 우수 농산물 한마당대축제, 전자상거래 우수 농산물 경진대회, 농식품 효능 효과 광고규정 개선을 위한 심포지엄, 디지털농업인 홍보전략 경연대회, 농업경영 정보화 CEO 전진대회, 우리농산물 소비촉진 협약식, 직거래 장터 운영 등 왕성한 활동을 해 왔다. 이들은 선포식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사이버농업인으로서 IT농업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효과적으로 활용해 국제와 개방화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 갈 것을 결의했다. 또 홈페이지에서 농업.농촌 정보화의 꽃 창조, 사이버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선언했다. 김인식 농촌진흥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미래 농업의 핵
농협이 발행, 판매하고 있는 ‘농산물상품권’이 가맹점별 사용 시스템이 다르고 상품권 금액의 60%이상을 사용해야 현금으로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지난 1999년 지역 농산물 판매 활성화 등을 위해 발행하고 있는 ‘농산물상품권’이 농협 하나로 마트와 하나로 클럽 등 점포별로 상품권 거스름 돈 돌려받는 시스템이 달라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농산물상품권은 농협이 지역 생산품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5천원권에서 10만원권까지 다양하게 발행하고 있으며, 농협 및 농협농산물물류센터, 농협 하나로 클럽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또 이 상품권은 농산물물류센터를 비롯해 농협 전국 가맹점포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고 상품권 금액의 60~80% 이상을 사용할 경우 잔액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하지만 농협을 믿고 많은 소비자들이 농산물상품권을 이용하고 있으나 몇 가지 이용상의 불편함이 제기돼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가맹점 전체가 상품권 사용 잔여 금액을 현금 또는 상품권으로 교환이 불가능해 소비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모든 가맹점에서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잔액을 돌려 받을 수 있도록 개선이 시급하다. 실
사랑하는 이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며 사랑을 확인하는 날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왔다. 이성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며, 선물의 가격도 4만원 이상의 고가제품을 선호해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아르바이트천국에 따르면 이성친구가 있는 대학생 561명을 대상으로 밸런타인데이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특수시즌과 걸맞게 초콜렛(31%)이라고 응답했다.옷과 악세사리라고 답한 사람이 14%로 뒤를 이었으며, 전자제품(12.4%), 직접 만든 선물(12.1%), 현금(8%), 화장품(7.8%), 입맞춤(6%), 꽃다발(4%), 영화티켓(3%) 순이었다. 또 이성에게 줄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절반 이상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1%가 아르바이트를 통해 선물비용을 마련한다고 답했으며 이달에 각종 행사가 많아 단기적으로 아르바이트생을 구하는 업체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응답자의 35%는 용돈을 조금씩 모아서 선물비용을 마련한다고 응답했고 기타의견으로 이벤트나 경품(8%), 부모님께 손을 벌린다(6%)는 의견도 나왔다. 밸런타인데이에 드는 선물비용 예상금
롯데 영플라자 청주점(점장 조준석)이 오는 23일 개점 1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롯데 영플라자는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개점 1주년 고객 사은 행사를 갖고 행사 기간 매일 이용고객 5명에게 닌텐도를 증정하는 등 모두 50명에게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오는 21일까지 이용 고객에게 당일 10~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5천원~1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개점 축하 이벤트로 오는 15일 ‘무료 핸드케어 서비스’와 16~17일 ‘토이크레인으로 잡는 행운 대축제’가 열리며, 20일에는 ‘정월 대보름 맞이 부럼 증정’, 23일 ‘제 3회 영플가요제’를 개최해 참가고객에게 상품권 10~40만원을 시상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23~24일 방문고객 1천명에게 대형 룰렛게임을 통해 무료사은품을 증정한다. 이밖에 유명브랜드 10~30% 세일 스페셜데이를 마련하고, 15일 일부 브랜드는 선착순 3명에게 절반가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직원들의 화합을 통해 내수 새마을금고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모범금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임 내수 새마을금고 변장섭(52?사진) 이사장은 금고의 활성화로 건실한 재정을 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변 이사장은 “금고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만족 서비스 경영을 실천 하겠다”며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내실기반으로 경영혁신에 박차를 가해 미래 성장동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내수 새마을금고가 지역 주민과 함께 살기 좋은 협동사회 구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로 지역밀착 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원군 내수읍 출신인 변 이사장은 청주 중?고등학교, 충북대학교를 졸업하고 청원군의회 의장, 청원군 생활체육회장 및 나눔운동본부 봉사단장, 대통령 자문기구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애영(51)씨와 사이에 1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 / 최영덕 기자
도내 상공인들이 침체에 빠진 지역건설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충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이태호)는 충북도내에 공장을 이전하거나 신축하는 78개 기업 대표들에게 지역 건설업체가 공장 신·증축 현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서한문을 통해 “충북도는 지난 1년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 조례 제정과 협회회 운영, 건설업 등록, 갱신처리기간 단축 등 자체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며 “지역건설업체가 공장 신?증축 현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또 “기존 협력업체와의 관계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역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면 현재 성장추세에 있는 충북경제를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지속적으로 치솟고 있는 유가에 따른 난방비 부담으로 인해 충북도내 화훼농가들이 농작을 그만두거나 재배작목을 바꾸는 등 화훼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1일 한국화훼협회 충북도지회에 따르면 최근 고유가로 인한 난방비 부담으로 인해 화훼농가들이 지난해 대비 3분의 2이상의 농가가 줄어드는 등 큰 고비를 맞고 있다. 지난해 도내 화훼농가는 진천군에 60여가구, 음성군에 100여가구 등 200여가구에 달했으나 최근 70여가구 안팎으로 줄었다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이는 고유가로 인해 겨울철 난방비의 가중으로 폐업하거나 오이, 토마토 등 시설하우스를 통해 재배작목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충북농협의 계통공급가격에 따르면 도내 농민 등에게 제공되는 난방용 면세유 중 소비량이 가장 많은 경유의 가격은 ℓ당 721원으로 지난해 초 500원에 비해 44%이상 올랐다. 또 휘발유는 ℓ당 667원으로 지난해 1월(455원)에 비해 47%, 실내 등유는 707원(ℓ당)으로 지난해 1월(531원) 대비 33% 각각 인상해 농민의 난방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같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유가의 가격 급등이 고스란히 영농비 증가로 이어져 농가 소득감소는 물론, 겨울철 화훼작목
△새정부 출범 후 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과 제2오창지방산업단지 조성 등 입주기업 기대감이 크다. 입주기업 활성화 방안은? -오창산단은 중부권 IT 산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 혁신클러스터 시범단지로 지정, 과학비즈니스벨트, 제2오창지방산단의 조성 등으로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완료될 경우 충북경제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이며, 오창산단은 산업단지 표준모델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다.△오창산단의 입주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관리공단의 기업 지원 계획은? 지난 한 해에도 우리 공단 입주기업들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유가 상승, 원자재가격 상승, 환율 불안에도 불구하고 작년대비 생산실적이 39%나 신장하고 수출도 급증하였다. 이는 단지 내 모든 기업들이 땀 흘려 노력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모두 945만㎡ 부지에 120여개의 첨단기업들이 세계 초일류 기업을 향해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는 오창과학산업단지는 정보기술, 생명공학, 신소재, 바이오등 21세기 지식산업을 대표하는 업종들이 입주되어 있다. 지리적으로는 청주 국제공항과 인접해 있고 행정복합도시, 대덕 연구단지와도 밀접하게 연계되어 전략적 위치에 소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I
최근 물가상승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설 대목을 맞은 청주지역의 유통업계가 선물세트 등 명절상품 매출이 증가하는 등 설 특수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형할인마트들의 가격혁명을 통한 실속형 선물과 우리 농산물로 구성된 웰빙제품 등으로 차별화를 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 설 선물시장에서 대부분 햄과 참치 등 가공류 제품과 생활용품 등 가격이 1~3만원대 제품 매출이 강세를 보였다. 또 10~30만원대 고가의 제품인 건강식품류의 판매도 두각을 나타냈다. 10일 청주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설 명절기간 선물세트 판매 및 전체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평균 5~10%대 신장을 기록하며 특수를 누렸다. 롯데마트 청주점은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들어간 지난달 말부터 설 연휴기간까지 매출이 지난해 설 판촉기간보다 10% 신장했으며, 전체 매출 증가율도 9%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건과류 및 햄 등 가공류가 24%로 가장 많은 매출을 보였으며, 샴푸, 비누, 위생제품 등의 생활선물세트가 12%로 뒤를 이었고, 건강식품류 판매도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마트 청주점도 같은 기간 설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3% 신장율을 보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올해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라는 실낱같은 희망을 기대했는데 여전히 달라진게 없고 생활하기 어렵기는 지난해나 올해나 마찬가지네요.” 설 명절을 보내며 특수는 아니더라도 경기가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했던 재래시장 상인들과 서민들의 표정은 여전히 어두웠다. 최근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4%대를 훌쩍 넘으면서 더욱 민감하게 작용되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서민경제다. 특히 청주지역의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대비 4.4% 상승하면서 전국 시·도 대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해 가정경제가 더욱 무거워지고 있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이같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물가 상승에 따라 서민들은 고통받고 있다. 올해 설 명절에도 아쉽게 부모를 찾아보지 못하고 특근을 통해 돈을 더 벌기 위해 일을 한 근로자들도 많았다. 이들에게는 명절이란 단어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서민들은 기억하고 바라고 있다. 그동안 물가 상승요인이 발생 할 때마다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들은 얄팍한 상술과 각종 이유를 삼아 소비자들에게 올린 물건 값을 전가하며 서민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 서민물가의 상승으로 인해 정부는 물가안정대책으로 상반기에 중앙공공요금 인상동결과 신학기 교육비를 잡기
설 연휴 기간 고향으로 떠나기 위해 운전자들은 차량 안전띠 점검이 필수사항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운동연합)은 5일 설 연휴기간 음복 후 운전 금지, 안전띠 점검 등 안전운전 10계명을 발표하고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운동연합은 특히 안전띠에 대한 점검은 필수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안전띠는 수시 점검 대상으로 차령이 5년 이상이면 반드시 점검해 교환해야 하는 소모성 부품이지만 이에 대한 점검을 소홀히 하는 운전자가 많다는 결과가 나왔다. 운동연합이 최근 2천342명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평소 자신의 차량 안전띠의 사용·점검·관리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한 결과 운전자들 중 75%가 막연히 자신의 안전띠가 정상이라고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띠에 대한 인식은 ‘점검대상이다’가 10%, ‘잘 모르겠다’가 13%, ‘교환대상이다’는 2%의 운전자가 답한것에 불과했다. 안전띠는 폐차 때까지 사용하는 반영구부품이 아닌 수시로 점검해야 하는 기능성 소모 부품이다. 일반적으로 운전석의 경우 4~5년 정도 사용된다. 또한 운전자의 49%가 자신의 차량에서 안전띠 고장 현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차량 중 절반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안전띠 착
“어느 대학교에 다니니?, 취업은 언제쯤 할 계획이니?, 우리애는 이번에 장학금 탔는데…”대학생들이 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말들이다. 이번 설 연휴만은 대학생 조카들을 만난다면 이 말만큼은 피해야 할 것 같다. 5일 아르바이트천국이 최근 대학생 886명을 대상으로 ‘명절에 친척들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무엇인가’란 설문조사한 결과, 재학중인 학교에 대한 질문을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26%의 응답자가 선택한 이 질문은 고학년보다는 저학년 응답자가 많았고, 그 중에서도 1학년의 응답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새내기들이 특히 자신이 입학한 대학교의 유명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청년실업 문제를 반영하 듯 응답의 19%가 ‘취업은 언제쯤 하려고?’라는 질문이 뒤를 이었다. 특히 졸업을 앞둔 4학년의 응답이 가장 많아 이들이 느끼는 취업 압박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를 불문하고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은 비교하는 말들이었다. ‘우리 아이는 이번에 장학금 탔는데 너는?’ 등 비교발언이 듣기 싫은 말로 세 번째를 차지했다. 이 중 사촌과 나를 비교하는 발언이 싫다는 의견이 16%를 차지했다. 또 현재 자신의 모습을 비교해 은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입주기업들의 이번 설 연휴는 평균 4.8일이며, 휴무업체의 절반가량이 50~100%의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창산단 내 정상가동업체 90개사 중 78%인 70개 업체가 추석연휴를 확정했으며, 12개업체가 현재 협의중에 있다. 또한 상여금지급은 42개사며, 50%이하의 상여금 지급 업체는 21개 업체로 절반정도를 차지했다. 휴무를 확정지은 업체 중 5일간 휴무가 61개 업체(87.1%)로 가장 많았고, 9개 업체가(13%)가 3일 이하 휴무를, 6일 이상 장기간 휴무를 계획하고 있는 업체도 3개 업체(4%)가 있는 것으로 조사돼 지난해 3.3일보다 대폭 늘어난 것이다. 또한 이번 설 휴무기간 중 공단 전체근로자(8천815명)의 약 7.3%인 640여명의 근로자들이 특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상가동 및 부분조업을 실시하는 기업으로는 (주)엘지화학, 에스피텍(주), (주)티아이에스코리아, 에이엘티세미콘(주) 등으로 집계됐다. 상여금 지급은 휴무 및 정상가동하는 78개 업체 중 54%인 42개 업체가 50~100%의 상여금을 지급하거나 여비 등을 지급할 계획이며, 특별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도 14개 업체에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기업의 상시제품 전시와 사업수행을 지원할 수 있는 비즈니스센터가 건립될 전망이다. 4일 재단법인 충북테크노파크의 ‘오창혁신클러스터 사업추진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70억원을 투자해 오창비즈니스센터(오창클러스터 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한다. 오창비즈니스센터는 충북테크노파크 부지 등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고, 착공은 이르면 내년 초에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 건립시 기업제품 전시및 홍보관, 컨벤션 홀, 회의실등이 들어서며,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춘 만남의 장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오창 산단 기업들은 특별한 컨벤션센터가 없어 기업들의 사업설명회나 회의를 마련하기 위해 청주지역 컨벤션센터를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으나 비즈니스센터 건립시 국제심포지엄, 국제전시회 등도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충북테크노파크는 오창혁신클러스터사업을 위해 오창혁신클러스터추진단을 꾸리고 산하에 반도체 미니클러스터, 전기전자부품 미니클러스터, 전지/소재 미니클러스터를 운영해 지역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오송생명과학단지까지 연계하는 광역산업클러스터 구축전략을 추진키로 해 광역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할 경우 산업집
고향 대신에 돈“이번 설 명절에는 연휴기간도 길고 해서 부모님을 찾아 뵙고 효도도 하고 싶지만 최근 물가도 오르고 가정형편상 그럴 수가 없네요. 돈을 벌어야지요.” 설 연휴를 이틀 앞둔 4일 청주산업관리공단 내 한 기업체에 근무하는 신상철(32?청주시 개신동)씨는 이번 설 명절을 모두 반납하고 특근을 자청했다. 그는 해마다 명절이면 부모님이 계신 전북 정읍시로 내려가 연휴를 보냈지만 올 설 명절만큼은 상황이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결혼 한 신씨는 한 아이와 부인을 둔 가장이 되면서 더욱 힘들어지는 가정형편으로 1일 수당이 1.5배 이상 더 나오는 연휴 특근을 자청했다. 신씨는 “부인과 함께 맞벌이 할 때는 휴일도 꼭 챙기며 생활해도 살림살이가 부족한지 몰랐지만 지금은 혼자 벌어 세식구가 살아야 하니 쉴 여유도 없다”면서 “남들 다 쉴때 같이 쉬면 우리 가족이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수당이 좀 더 나오는 연휴 특근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신씨는 이어 “1년에 부모님을 한두번 찾아뵙는 것이 고작인데 명절에 인사를 드리지 못하는 것이 마음의 짐이 된다”며 “부모님도 사정을 뻔히 알고 이해해주셔서 조금은 마음이 편하다. 휴일에 한번 찾아 뵈야겠다”는 신씨의
중화학공업과 경공업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충북지역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14억 달러를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무역협회 충북지부(지부장 이재출)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연간 수출액은 89억2천만 달러로 2006년에 대비 10.8% 증가했다. 반면, 같은기간 수입액은 9.5% 늘어난 75억4천300만 달러에 그쳐 무역수지는 13억7천6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무역수지 흑자액은 지난 2004년(22억9천400만 달러)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산업별 수출 실적을 보면 중화학공업품이 81억9천900만 달러로 절대 우위를 보였고, 경공업 5억3천800만 달러, 1억8천300만 달러를 올린 1차산업품이 뒤를 이었다. 중화학공업품은 효자 품목인 반도체 등 전기?전자 분야(55억7천800만 달러)가 마이너스 행진(-2.9%)을 기록했지만 108.9%의 성장세를 보인 기계류(16억4천600만 달러) 등의 선전으로 전체적으로는 1년 전 보다 수출이 10.2% 늘어났다. 무협 충북지부 관계자는 “지난해 도내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2006년 대비 20% 가까이 늘어났다”며 “올해는 반도체 경기가 회복되고 기계류 등의 수출도 계속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
1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주)인터엠 조순구(57?사진) 대표가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조순구 대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993년부터 음향?방송기기 전문 기업 인터엠을 이끌고 있는 조 대표는 지속적인 R&D 투자로 인천국제공항 통신시스템은 물론 경부고속철도 음향기기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국내 대규모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 조 대표는 세계 최초로 15인치 터치스크린 방식의 윈도우 XP기반 메인컨트롤러 시스템을 개발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수입검사용 간편 지그(jig)의 제작과 PCB설계 가이드북 작성, 자재 배치개선, ERP 시스템 도입 등으로 기술 및 품질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았다. 모범적 기업경영으로 인터엠은 지난해 매출 614억원, 수출 189억원, 경상이억 39억원을 기록했으며 부채비율이 44%에 불과한 우량 재무구조를 갖췄다. 조 대표는 “고객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투명하고 바른 경영에 힘쓰고 있다”며 “끊임없는 변화로 성장하는 초일류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으면서 도민들이 느끼는 경제적 고통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 들어서도 국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4%를 훌쩍 넘어서는 등 지난해 하반기부터 물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가정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3일 통계청 충북통계사무소가 발표한 ‘1월 충북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3%나 급등하며 지난 2004년 8월(4.2%) 이래 3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상승을 기록했다. 전달인 지난해 12월보다는 0.3% 오른 것이다. 최근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는 지난 8월 2.1% 저점으로 상승하기 시작해 9월 2.6%으로 오른 후 10월 3.2%, 11월 4.0%대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계속하다 1월 4.3%로 상승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1월 지역별 소비자물가를 보면 울산이 전월대비 0.6% 오른 4.4%로 전국(전 도시) 최고치를 기록했고 충북은 4.3%로 두 번째로 높았으며, 특히 청주의 경우 4.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은 지난해 원유, 금, 곡물 등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이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에 반영되고 있는데다 경기 회복세에
올해 설 대표 선물 품목으로 웰빙(Well-Being)상품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농협 청주농산물물류센터 관계자는 “올해 설 선물로는 노인들의 건강을 생각한 홍삼액과 영동 와인, 지역 농산물로 웰빙 선물세트가 트렌드”라고 말했다. 또 이번 설 선물세트 중 과일과 갈비 가격이 전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소폭 감소해 비교적 안정세를 보여 사과와 정육세트 등이 실속있는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부모님과 윗분에겐 ‘건강’ 선물세트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설 선물세트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건강 관련 선물세트의 판매가 두드러지게 높아지면서 유통업체들은 웰빙 선물세트의 진열을 늘리고 판매에 나서고 있다. 명절때마다 선물로 각광을 받아오던 양주 등 주류제품들은 고객들로부터 서서히 외면당하면서 와인과 홍삼액 등 건강을 생각하는 선물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농협 청주농산물물류센터는 지역의 특산품인 ‘영동 샤또마니 와인’을 진열하고 판매하고 있다. 영동 샤또마니 와인의 가격은 3만6천500원(750mℓ). 또 충북인삼인 수삼(5만원~14만2천원·750g)과 홍삼액플러스(7만8천원·3천400mℓ), 봉밀절편홍삼(4만9천500원·200g), 홍삼진액골
최근 실물경기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고유가 등 대외적 악재에도 수출 호조 등으로 충북도내 산업활동이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통계청 충북통계사무소(소장 박신호)가 발표한 ‘2007년 12월 충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분기 대비 10.1%, 전월대비 1.8% 증가했다. 이는 화화물 및 화학제품 제조업, 전자부품?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등이 증가해 섬유제품 제조업,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 등의 감소에도 생산이 증가했다. 생산자 제품 출하부문은 기타전기기계 및 전기변환장치 제조업, 비 금속 광물제품 제조업 등이 증가해 섬유제품 제조업 등의 감소에도 전년 동월대비 5.9%, 전월대비 2.8%, 전년 동분기대비 10.7%로 크게 증가했다. 재고는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화합물 및 화학제품 제조업 등이 감소해 기타전기기계 및 전기변환장치 제조업, 펄프, 종이 및 종이제품제조업 등의 증가에도 전월 대비 1.9%, 전년 동분기대비 0.9% 각각 감소했다. 또 지난달 도내 공사 발주 액은 공공부문 1천760억5천200만원, 민간부문 726억9천100만원 등 모두 2천487억4천300만원이다.
장인들이 회사와의 연봉협상에 대해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기대치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아르바이트천국이 실시한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연봉협상 만족도’관련 설문을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연봉협상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속적인 경기침체 영향으로 인해 연봉인상이 직급상승보다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봉 협상 전 스트레스 지수에서는 중이 39%, 중상이 28%, 상이 14%의 순으로 나타나 적지않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봉협상 후에도 스트레스는 가시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 협상 후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중이 41%, 중하가 33%를 차지해 직장인 10명 중 5명은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봉인상과 직급상승 둘 중 어떤 것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77%가 연봉인상이 좋다고 답해 직장인들의 체감 경기가 좋지 않은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밖에도 연봉협상 결과가 뜻대로 잘 안되었을 경우 72%가 ‘일단 1년 더 참아보고 다음 연봉협상 때 다시 고민하겠다’고 답했으며, ‘생각할 것 없이 이직을 준비하겠다’는 의견이 12% 차지해 연봉협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노섭)는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민간해외진출지원센터’ 활용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민간해외진출지원센터 활용사업은 독자적으로 해외마케팅 활동을 수행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 현지 민간전문기관과 연계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유럽과 일본, 중국, 북미 등 27개국 80개 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국내 및 해외 전문 컨설팅 기관과 해외진출 희망 중소기업을 선정, 중소기업과 전문컨설팅기관이 컨설팅계약을 체결한 후 계약내용에 따라 수출지원, 현지 투자, 기술이전, 해외홍보 등을 지원하게 되며, 프로젝트 소요비용의 60~80%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수출중소기업은 20~40%만 부담하면 된다. 올해 사업에는 모두 265개(민간해외지원센터활용기업 250업체, 미국정부조달분야 15업체) 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의 지원한도는 기업유형과 지역별로 차등을 두게 된다. 해외시장 진출 및 해외마케팅 계획이 있는 업체는 오는 2월 12일까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신청 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부터 시행한 이번사업에 (주)메타바이오메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