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오창농협(조합장 김창한)이 대기업과 수년간 친환경농산물 직거래로 큰 성과를 거둬 친환경농산물 직거래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되고 있다.오창농협은 지난 2005년부터 1사1촌 자매결연업체인 SK그룹과 새로운 형태의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협력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오창농협은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건립해 품질 좋은 친환경농산물을 유통센터에서 선별 및 포장작업을 거쳐 SK그룹 임직원 1만여명에게 주기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 3만5천명의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오창농협의 농산물 직거래는 농장에서 식탁까지 배달시간을 36시간 이내로 관리해 신선도 높은 친환경농산물을 도시 아파트에 사는 SK그룹 직원들에게 배달하고 있다. 아울러 180여가지 품목 중에서 수요자가 원하는 품목과 물량의 신청단위를 패키지 상품형태로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혀 주고 있다. 그 결과 시작 첫해인 2005년에는 10억원 정도였던 사업규모가 지난해 54억여원으로 대폭 증가했고, 올해는 65억원, 내년에는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청원군에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사업협동조합이 설립됐다.청원군기업인협의회(회장 신권식·쓰리에스케미컬 대표)는 10일 조합원 35명으로 중소기업사업협동조합을 설립하고 현판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생산품목이 다른 이업종이 모여 사업협동조합 형태의 법인등기를 한 것은 이번이 전국 최초로 이날 행사에는 김재욱 청원군수, 김경수 청원군의회 의장, 관내 기업체 임원,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중소기업사업협동조합은 1982년 기업간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결성된 청원군기업인협의회가 기업간 정보공유와 제품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설립됐다.이날 신권식 청원중소기업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앞으로 기업간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관리로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제품을 수주, 알선하는 공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 청원군수는 축사를 통해 “중소기업이 자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인지도와 기업간의 정보 교류가 없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조합이 활성화돼 지역 중소기업 발전의 구심점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밀가루 값이 크게 오르면서 자장면과 칼국수 값이 인상되고, 라면 값 마저 올라 서민 가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여기에다 계속되는 고유가로 인해 휘트니스 센터와 학원들도 잇따라 가격을 인상하고 있어 서민들의 지갑이 더욱 얇아지고 있다. 국내 식품업계가 지난달 본격적인 가격 인상에 돌입하면서 가공식품 업계가 자장 먼저 가격을 인상한데 이어 외식업체들이 소비자 눈치를 보며 하나 둘씩 가격을 올리고 있다. 실제 청주지역의 A 휘트니스 센터는 이달부터 전기료와 수도요금 등 공공요금 부담이 커져 이용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3개월 이상 이용 요금을 27만원으로 1만원 안팎 인상했다.일일 및 1개월 이용료는 동결하는 대신 3?6?9개월 및 연간 이용료에 약간의 인상분을 적용하고 있다. B 종합시설의 경우도 전기료와 수도요금의 부담을 구실삼아 수영장 등의 시설 이용료를 이달부터 1만원 이상 인상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식당과 찜질방, 헤어숍 등 다른 업종들도 소비자들의 눈치를 보며 가격 조정을 고민하고 있어 서민 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학원가의 가격 인상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충북지역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교육비는 대입학원비(단과 3.3%), 고입학원비(종합 2.6
정부의 유류세 10% 인하를 시작한 10일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효과에는 미치지 못했다.유류세 10%는 전체 휘발유 가격의 5%에 불과한데다, 정부의 발표 직후 정유사와 주유소들이 일제히 가격을 20~50원씩 올려 정작 인하된 요금을 시민들이 느끼기는 어려웠다.또한 대부분의 주유소가 재고물량에 대해 판매가격을 내리지 않고 있어 가격변동이 거의 없었으며, 재고물량이 빠지는 이번 주말께 판매가격의 인하분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류세 인하 첫날인 10일 청주지역의 주유소들은 대부분 소비자 판매 가격에 반영하지 않아 시민들이 주유소에 들어왔다 나가는 일이 빈번하는 등 해프닝도 벌어졌다.이날 오전 청주시 복대동의 한 주유소에는 시민들의 차량이 들어왔다 가격표를 보고 그냥 돌아나가는 일이 반복해서 벌어졌다. 정유사에서 출고되는 유류 제품에 대한 유류세 10% 인하 적용을 하지 않는 주유소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청주시 봉명동 인근 대로를 사이에 두고 SK에너지 주유소 1곳, GS칼텍스 2곳 현대오일 1곳 등 주유소 4곳이 있었지만 유독 SK주유소 직영점만 유류세 인하에 따른 할인가가 적용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비직영 주유소는 아직 재고분이 남아있어 이번주 중
충북지역 경제주체들의 모임인 (사)한국중소기업이업종교류충북연합회(회장 김원용)의 ‘2008 충북이업종교류촉진대회 및 14기 정기총회’가 11일 오후 청주 명암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중소기업 CEO는 물론, 정우택 지사,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등 유관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사업결산 및 올해 사업계획 등에 대한 설명과 이업종교류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우수 교류회에 대한 표창으로 진행된다. 유공자 표창에 (주)원진 박광호 대표가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중소기업청장 표창에 나드리시스템 조남석 대표와 (주)다우산업 박종관 대표, 충북도지사 표창은 (주)화인케미칼 송세광 대표와 수연수지 이주장 대표, 애플테크(주) 양창용 대표와 (주)아마르떼 강성원 이사가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표창을, 한국이업종교류연합회장 표창에는 (유)우성진공 유재경 대표가 각각 수상한다. 충북이업종교류회 관계자는 “지난해 CEO 2세 교류회 결성에 이어 올해에는 여성 CEO 이업종교류회와 음성충주지역 이업종교류회 등을 추가로 결성해 명실상부한 도내 경제단체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업종교류회 가입 신청·문의는 충북연합회 사무국 및 중진공 충북지역본부(2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회장단은 지난 7일 ‘중소기업 원자재 수급 및 가격 안정과 공정 경쟁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내고 중소기업에 대한 원자재 공급확대, 원자재 가격과 납품단가 연동제 등을 촉구했다.이날 김기문 회장을 비롯, 서병문 중앙회 납품단가 현실화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8명이 원자재 가격 사전 예고제, 조달청 원자재 비축사업 물품 규모 확대 등을 정부와 대기업의 조속한 제도 마련을 요구했다.최근 중소기업은 원자재가격의 급등이 대기업 납품단가에는 반영되지 않아 채산성 악화와 이로 인한 내수 부진, 지속적 인력난, 자금 부족 및 판로의 어려움 등을 겪고 있다. 지난달 원자재 구입가격은 2006년 12월말(100 기준) 평균 36.5% 인상됐다. 특히 철광석과 알루미늄, 시멘트, 유화 등 모든 산업 분야에서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고 있지만, 대기업은 납품 중소기업에게 단가 인하를 요구해 중소기업 47.4%가 대기업의 일방적인 납품 단가 인하 요구로 채산성 악화를 호소하고 있다.또 이번달 하도급분쟁조정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원?수급사업자간 거래 실태 조사’결과 중소기업의 82%가 원자재 가격과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요구했으며, 새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주)로만손 대표)이 10일 영동대학교 특강에 나선다. 산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특강은 영동대학교 학생과 기업인들을 초청해 ‘대한민국 99%의 힘, 중소기업’이라는 주제로 생생한 기업현장 등의 체험 등을 강연한다.이날 김 회장은 국가경제에 있어 중소기업의 중요성과 사회적 인식제고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으로 최근 수년동안 개성공단 조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온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 미래비전, 로만손 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영동대학교 채훈관 총장은 “충북지역 출신의 성공한 기업인인 김 회장을 초청해 미래 성공에 대한 꿈을 일궈가는 학생들을 위해 특별강연을 마련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이번 특강에 많은 기업인과 학생들이 참석해 산학협력사업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청주지역의 3개 대학교에 따르면 청주지역의 유학생은 청주대학교가 올해 현재까지 1천203명(중국 1천188명, 일본 6명, 몽골 6명, 기타 1명)이다. 서원대학교는 올 처음 실시한 외국인학생 전형으로 중국학생 13명이 추가로 입학해 모두 24명이다. 충북대학교는 교환학생 69명(중국 34명), 유학생 모두 포함해 547명으로 중국 유학생이 대부분이다. 이제껏 꿈꾸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기대감과 낯선곳으로 간다는 막연한 두려움을 안고 지난해 교환학생으로 들어온 중국인 유학생 A(여?22)씨. 그는 북경의 한 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들어왔다. 중국에서 한국어 능력이 취업에 중요한 조건으로 떠오르면서 한국을 찾는 유학생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유학생 아르바이트 백태외국인 유학생들의 아르바이트는 대부분 방학 중에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학업에는 상관없이 아르바이트에 매진하는 유학생들이 늘고 있다. 이들의 주 아르바이트는 식당 종업원, 중화요리점 홀 서빙 등 다양하다. 시급은 2천원~2천500원 선. 이들은 한달 100여만원 남짓한 수입을 올리며, 중국의 부모님에게 대부분의 돈을 송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업원 아르바이트는 주로 중국 유학생들이
경칩이 지나고 오후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면서 봄을 실감케 하고 있다. 긴 겨울을 맞은 자동차도 봄을 맞아 재정비를 해주지 않으면 큰 화를 불러 올 수 있다. 각자 자신의 자동차를 봄 단장해야 한다. 우선 본격적인 실내 청소는 기본이고, 특히 염화칼슘으로 부식된 하체는 되도록 빨리 제거해 주지 않으면 큰 사고를 불러올 수 있다. 6일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이하 자동차시민연합)은 ‘차량 안전 봄단장 10계명’을 발표하고 전국 200개 고령차병원인 10년타기정비센터를 통해 3월 한 달간 ‘봄맞이 자동차 무료점검 행사’를 실시한다.자동차 고장은 추울 때, 더울 때, 계절이 바뀔 때 주로 발생되며 자동차도 관리가 부실하면 환절기에 계절병에 걸린다. 사전점검이 예방주사라면 고장이 난 뒤 고치는 사후정비는 수술이다. 계절이 바뀔 때 사전점검이라는 예방주사를 미리 맞으면 10년을 타도 1년 된 새 차 같은 성능을 안전하게 유지 할 수 있다. △봄철 단골고장 5가지 퇴치법-브레이크 소리가 나면 브레이크 패드 교환시기로 마모를 확인하고, 주행 중 요란한 굉음시 머플러의 손상이다. 또 오일 타는 냄새가 날 때는 오일량 점검, 고무 타는 냄새는 전기계통의 누전이나 배선점검해
동북아시아 최초 저비용항공기를 전문적으로 정비하는 항공 정비센터의 청주국제공항 유치가 본격화되고 있다.5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회의실에서 열린 ‘동북아시아 항공 정비센터 유치’전략 보고회에서 청주국제공항 여유부지를 활용해 항공기 정비 전문센터 MRO(Maintenance,Repair and Overhaul)와 항공기 부품센터 SPD(Spare Part Depot) 유치에 긍정적으로 내다봤다.MRO시장 규모는 아시아지역의 시장 규모가 82억 달러로 2015년까지 연 5%대의 성장할 것과 아시아지역의 시장점유율이 현재 21%에서 26%로 확대되는 등 차세대 유망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이에 따라 청주지사는 충북도와 아시아 유일의 정비센터 회사인 싱가포르 테크놀로지 에어로 스페이스(STA·Singapore Technologies Aerospace)의 유치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현재 인천국제공항과 사천공항 등과 STA 유치를 위해 경합을 벌이고 있으나 청주공항이 여유부지나 수도권 인접으로 인한 고급인력 고용 등 장점을 지니고 있어 유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달말께 STA 대표와 실무진들이 청주공항을 방문해 입지조건 등을 실사할
하이닉스반도체가 300㎜ 팹인 청주 M11 공장을 완공하고 장비 반입으로 양산 준비를 마쳤다.5일 하이닉스반도체는 김종갑 대표이사를 비롯,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 등 내외부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장비 반입식을 갖고 고밀도 플라즈마(High Density Plasma) 공정에 쓰이는 국산 HDP 양산 준비에 들어갔다.청주 M11 공장은 대지면적 10만8천697m², 건축면적 5만5천805m²규모로 지난해 4월 1일 단지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장 건설을 시작해 지난달 26일부터는 팹 가동에 있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클린룸을 정상 가동시켰다.M11 공장은 40나노급 초미세공정을 도입해 수요처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고용량 낸드플래시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우선 8월까지 월 2만장의 웨이퍼를 본격 양산할 예정이며, 시황에 따라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내년부터는 30나노급 미세공정까지 확대 도입해 최대 10만장의 생산량을 확보할 계획이다.이날 김종갑 대표이사는 “세계 최고의 투자 효율성을 갖춘 M11 300㎜팹을 완공해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중장기 목표인 2010년 글로벌 탑3 실현을 위한 또 하나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한편, 하
거센 농산물 시장 개방 압력 속에 농업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농업인 양성에 한국농촌공사가 나섰다. 한국농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병호)는 농정의 주요 핵심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의 계획과 추진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농업·농촌 활성화를 위해 충북대학교 농업생명환경대학과 협약(MOU)을 갖고 전문가 과정을 신설했다.농촌공사는 농업분야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통해 단순한 논·밭 농사에 머물지 않고 자신만의 기술과 마케팅 기법, 브랜드 관리 등을 교육을 통해 농업CEO 및 전문가 배출을 기대하고 있다. 5일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이병호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21세기 농업·농촌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경영전략과 관리능력 제고가 필요한 시기에 마련된 귀중한 기회”라며 “전문가로서의 의식전환과 능력 배양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날 입학한 한 농업인은 “농산물 시장 개방 파고에 대응한 농업의 경쟁력은 사람에서 나올 수밖에 없다”며 “젊고 유능한 농업 인력 양성에 농업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농업인의 전문화교육을 마련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농촌 전문가 과정은 1년간 40명(상반기 20명, 하반기 20명)의
“중소기업과 협동조합계의 권익향상과 소상공인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중소기업 충북지역 회장으로 선출된 홍성모(정봉산업 대표?사진) 회장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여건을 널리 알리고 조금이라도 완화하는데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각오를 밝혔다. 5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의 지역회장제로 위촉된 홍 회장은 임기내 중소기업중앙회 지역본부의 대외활동과 지역경제 현안 대응과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계의 권익향상을 위해 지역중소기업자의 대표로 활동한다. 홍 회장은 청원군 미원면 출신으로 청주중학교, 청주기계공고, 한양대학교 화공과를 졸업했으며, 환경관련분야에서 주요 요직을 맡아 왔다. 현재는 정봉산업 대표를 맡고 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국제유가 및 원자재, 밀가루 가격 상승으로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4%대 상승세를 유지하며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어 서민 경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특히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 물가는 한자리수 상승을 거듭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가정에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는 그 이상으로 다가오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주부 이진민(41?청주시 가경동)씨는 지난해 초 가계부와 요즘 가계부를 펼쳐놓고 비교해 봤을 때 통계청이 발표한 4%대 물가 상승과는 달리 가계부에 적혀 있는 생활물가는 두자릿 수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 이씨는 “요즘 장보기가 겁날 정도다. 대형마트에서 일주일치 가족들 장을 보면 10만원을 훌쩍 넘어 물건을 집었다 가격을 보고 내려놓는 일이 부지기수”라며 “밀가루 제품들이 모두 인상되고 닭고기, 두부는 물론 아이들 간식거리 조차 줄줄이 올라 걱정이 태산”이라고 토로했다.여기에 이씨의 아이들의 사교육비 인상도 이어져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초등학생과 중학생 아이를 둔 이씨는 연초부터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학원비가 돌아가면서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이씨는 “둘째 아이의 영어학원 교육비가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랐으며, 피아노학원은 지난달부터 5원에서 6만원
사상 초유의 고유가와 철강 등 원자재가 상승에도 충북지역 산업생산이 두자릿 수 상승률을 2개월째 이어가고 있다.4일 통계청이 밝힌 ‘충북지역 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섬유제품 및 종이제품 제조업과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 등의 감소에도 전자부품?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과 화학제품 제조업 등의 증가를 주도해 전년 동월 대비 13.8%, 전월대비 2% 각각 증가했다.전년 동월비 산업생산 증가율은 지난해 11월 7.6%, 12월 11.9%에 이어 1월 13.8%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월비도 11월 2.2%, 12월 3.5%, 1월 3.2%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생산자 제품 출하 부문은 전자부품?컴퓨터?영상 및 통신장비 제조업과 식료품 제조업, 종이제품 제조업등이 증가해 전년 동월대비 및 전월대비 17.4%, 3.1% 각각 늘었다. 재고는 식료품 제조업, 전자부품?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비 금속 광물제품 제조업 등이 증가한 영향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4.1%, 전월 대비 2.6% 각각 증가했다.또 도내 공사 발주액은 공공부문 64억5천600만원, 민간부문 211억7천500만원, 민자부문 87억6천500만원 등 모두 363억9천6
LG화학이 노트북 배터리의 잇따른 폭발과 오창공장의 화재 등 악재가 겹치면서 대외적 이미지 손상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5일 홍콩에서 열리는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2008 Woori Korea Conference’ 사업설명회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한 LG화학의 정보전자소재 부문 사업도 일부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날 청주공장에서 임원들이 긴급회의를 갖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이날 지역에서는 홍콩에서 열리는 사업설명회가 무산됐다는 소문까지 돌며 기업에 큰 영향을 끼칠것으로 우려되기도 했다.LG화학 관계자는 “오창공장 화재에도 배터리 공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홍콩 사업설명회 무산에 대한 소문에 관해서는 “5일 열리는 사업설명회는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나 악재가 겹치면서 대외적 이미지가 실추돼 사업설명회에도 영향을 끼칠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LG화학 오창공장은 이번 화재로 인해 20억원의 시설복구비와 2~3개월 정도 생산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해 매출 차질 금액은 약 800억원에 이를 것이나 노트북과 휴대폰의 배터리의 재고물량 등을 확보하고 있어 공급에
친환경농산물물류센터가 오창읍 구룡리에 들어선다. 청원군은 오창읍 규룡리에 대지면적 2만5천785㎡에 친환경농산물물류센터를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6월게 집하분배장과 세척실, 품질검사실, 저온저장고 등을 갖춘 물류센터 조성 공사에 본격적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농산물물류센터가 건립되면 청원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지역 농특산물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한 식자재를 납품해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물류센터 건립비용의 경우 국비 40%, 지방비 30%, 자부담 30%의 비율로 모두 63억7천만원이 필요하지만 현재 25억원(35%)만 확보된 상태다. 또한 자부담을 맡게 될 정식 법인 설립 작업이 관내 10개 농협이 참여하는 것 외에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진행 중인 사항이 없어 시급히 해결되어야 하는 선결 과제로 남아 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위기는 기회다” 새로 쓰는 기업 역사옛 텔슨전자를 모태로 새롭게 출발한 텔슨티엔티는 잃었던 공장과 우수 엔지니어와 생산기술, 신뢰성 등 모든 것을 되찾으며 3차원 입체영상분야 세계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지난 2005년 4월 20일자로 텔슨전자의 법정직권파산선고를 딛고 다음날인 21일 장병권 대표를 비롯해 직원 50여명이 의기 투합해 텔슨티엔티로 새롭게 태어났다. 부족한 인원과 자본 등이 없어 힘든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직원들이 능력 하나만 믿고 최대 채권자였던 도이치뱅크에게 신뢰할 수 있게끔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투자자를 모집해 자본금 30억5천만원으로 도이치 소유 자산을 공매형태로 인수했다. 또 텔슨전자의 시설과 상표권까지 모두 인수한 뒤 새출발을 시작했다.이후 KDC정보통신과 손을 잡고 3년여간의 시술투자와 노하우를 축적하면서 3D입체영상기술로는 국내 유일하고, 세계시장도 장악하고 있다. 주로 극장에서 사용되는 안경방식의 대형입체시스템과 안경없이 입체영상 구현이 가능한 무안경방식의 핵심부품의 생산을 모두 맡고 있다. 텔슨티엔티는 3D입체영상을 구현하는 이동통신 단말기 시제품을 생산하고 다양한 분야에 이를 적용하면서 각 이동통신 단말
충북지역의 지난해 지역 중소건설업체들이 수주한 공사실적은 1조 4천813억1천만원으로 2006년 대비 1천129억6천200만원(8%) 증가했다. 하지만 수주 금액의 60%이상은 상위 10%이내 업체가 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 중소건설업체들의 수주난이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 손실을 보면서도 문만 열어놓고 있는 업체도 상당수여서 지역 중소건설업체의 개발사업 참여를 유도하는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달 초께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심각한 수주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충북지역에 공장 증·신축하는 기업에게 지역중소건설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서한문을 보냈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부족한 상황이다. 건설업체의 실적과 재무 능력, 시공 등을 철저히 따져 시공능력과 재무상태가 양호한 기업들에게는 기회가 돌아가고 입찰에 낙찰되지 않은 기업들에게는 기회조차 오지 않아 양극화는 심화되고 있다. 보다 실질적으로 지역중소건설업체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한 것이다. 대한전문건설회 충북도회는 수주난 해소를 위해 관공서와 공공기관이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충북지역은 올해 공공주택건설 및 각종 택지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관공서와
충북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시장이 상승세에서 약보합세로 전환됐다. 2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충북의 아마트 매매시장은 지난달 말 현재 -0.01%로 2주전(0.07%) 상승세에서 약보합세로 바뀌었고, 전세시장도 0.01%의 변동률로 2주전(0.12%)의 상승세에서 보합세로 전환됐다. 또 충남 아파트 매매시장도 거래가 전혀 없어 2주전(-0.02%)과 유사한 보합세를 보였고 전세시장은 -0.04%의 변동율로 2주전(0.01%)의 보합세에서 약보합세로 바뀌었다.충북 아파트 매매 지역별로는 증평군이 0.13%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청주시(-0.02%)는 하락세를 보였다. 면적별로 66㎡이하가 0.05%, 69~82㎡가 0.01%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119~132㎡는(-0.11%), 135~148㎡(-0.04%), 102~115㎡(-0.02%), 152~165㎡(-0.02%)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지역별 전세시장은 증평군이 유일하게 0.44%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다른 지역은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다. 면적별로는 66㎡이하와 69~82㎡, 85~99㎡가 각각 0.02%의 상승세를 보였고, 나머지는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다.대전서남부 16블럭의 청약율이 42%에
(재)충북테크노파크(원장 임종성) 전통의약산업센터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회장 이강추)과 상호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지난달 29일 서울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은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신약개발은 물론 국제협력사업 등 상호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김성규 전통의약산업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의약산업센터가 글로벌 한방 바이오 중심 연구기관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경제특별도를 표방하고 있는 도의 출연기관으로 이번 협약이 향후 자립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영덕 기자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해 중소기업들이 원자재 수급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원자재 가격 급등이 납품단가로 이어지지 않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최근 중소제조업 368개사를 대상으로 ‘중소제조업의 원자재가격변동에 따른 애로조사’ 결과 62.2%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애로사항이라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원자재 구입 가격 인상분이 제품판매 가격에 ‘전혀 전가하지 않음’이라고 답한 업체가 32.1%, ‘거의 전가되지 않음’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27.7%를 차지해 59.8%가 제품 판매 가격에 전가되지 않는다고 답해 기업의 채산성이 크게 나빠지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급차질에 따른 대응책으로는 원가절감(63.0%)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생산중단 고려(13.9%), 신제품개발로 기존 원자재를 대체(13.6%) 등으로 조사됐다. 원자재 확보시 애로사항으로는 ‘공급업체의 일방적 가격인상’(69.8%)을 가장 큰 애로로 지적됐다.원자재수급 안정을 위한 정부대책(복수응답)으로는 ‘중소기업 원자재구입 전용정책자금 확대’(60.3%)를 가장 절실히 바라고 있었다. 이밖에 ‘원자재 안정적 수급체계 구축을 위
(주)청우종합건축사 사무소 김철수 전무이사가 충북레미콘공업협동조합 상무이사로 자리를 옮겼다.충북레미콘공업협동조합은 지난 1일자로 충북북레미콘공업협동조합 상무이사에 김철수 이사를 인사발령했다.김 이사는 청주시청 시설비서관과 (주)청우종합건축사 사무소 전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 최영덕 기자
청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대원(대표 전영우)이 베트남 다낭시에서 다폭국제신도시개발(Da Phuoc international New Town of Danang City) 기공식을 가졌다.지난달 29일 현지에서 열린 기공식에 대원 임직원은 물론 정우택 충북지사, 임동철 충북대총장, 이태호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등 각계 인사가 축하사절단으로 참석했으며, 베트남에서도 응웬바탄 다낭시 서기장, 보주이쿵 다낭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 당정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전영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다낭시는 베트남에 호치민, 하노이에 이어 제3의 경제도시로 최근 태국과 라오스, 베트남을 잇는 EWEC(East West Economic Corridor) 도로의 개통과 더불어 주변 국가로부터 물류와 관광 중심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며 “대원이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해 신도시를 개발,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210ha 부지에 신축되는 다폭신도시개발은 다폭 일대에 아파트와 빌라, 타운하우스, 호텔, 컨벤션센터, 18홀 골프장, 오피스 및 상업시설 등 종합레저타운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대원은 신도시개발이 완료되면 아파트와 빌라 등을
“건축업계 어려움 극복에 주력해 회원사 권익보호는 물론 협회 위상정립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한국건설감리협회 8대 회장으로 선출된 (주)선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오선교 회장(58)은 “업계 해외 진출은 물론 감리용역공제조합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감리업계 글로벌화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건설감리협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오 회장은 2년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한편, 지난 1993년 설립된 한국건설감리협회는 전국에서 560여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부실공사를 방지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건설교통부 산하 법정단체다. 청주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오 회장은 청주대학교대학원 건축공학과 석사,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충북도 건축사회 회장과 청주시 건축위원회 위원, 충북도 검도협회 회장, 청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